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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 Brand or generi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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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dino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16-03-31 12:32 조회1,509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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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BC 한인 약대생들이 알려 드립니다]

 

엄격한 심사 통해 출시되는 복제약(generic), 성분 효과 큰 차이 없이

 

이번 호에는 질병이 아닌, 약에 대해 설명하려고 합니다.

 

교민 분들께서 약국에 가셨을때 “Did you want the brand or the generic drug?” 이라는 질문을 받으신 적이 있으신가요?

 

약국에서 이 질문을 하는 이유는 바로 그 약국이 여러 회사가 생산한 동일한 성분의 의약품을 구비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의약품은 발명품이기에 처음 약을 출시한 제약회사는 그 약에 대한 특허로 인하여 유일하게 그 의약품을 생산할수 있는 권한을 가지게 됩니다.

 

하지만 그 특허에는 만료기간이 있지요. 한국에서는 흔히 복제약, 또는 카피약이라고 불리는 제네릭 의약품은 의약품의 특허가 만료 되었을때에 처음 약을 개발한 제약회사가 아닌 다른 제약 회사 들이 생산한 동일한 성분의 의약품들을 일컫는 용어입니다.

 

한가지 사례로 비아그라를 들 수 있는데요, 비아그라는 화이자(Pfizer)사에서 1998년에 출시한 유명한 발기부전 치료제, 실데나필 (sildenafil)의 상표명입니다.

 

지난 2012년에 대한민국에서는 비아그라 특허가 만료됨으로 인하여 출시된 수많은 제네릭 의약품들의 재치 있는 상표명(예: 코오롱 제약회사의 오르그라, BC월드제약의 스그라)들이 화제가 된 바 있습니다.

 

하지만, 의약품은 주요 성분이 같다고 해서 똑같은 효능을 발휘 하는 것은 아닙니다. 약을 어떻게 제조하고 생산 하느냐에 따라 몸에 흡수되는 의약품 용량은 매우 다를 수 가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각국 정부에서는 엄격한 시험 기준을 두어서 제네릭 의약품이 브랜드 의약품과 똑같은 안정성과 효능을 보장 하도록 합니다.

 

가장 중요한 시험은 생물학적 동등성 시험 (Bioequivalence test)입니다. 줄여서 생동성 시험이라 하는 이 시험은 똑같은 양의 약을 투여 했을 때 인간의 몸에 발견된 약의 용량을 비교 하는 시험이라 할 수 있습니다.

 

곧, 몸이 제네릭 의약품과 브랜드 의약품을 똑같이 취급 하는 지를 시험하는 것이라 할 수 있지요. 그러므로 약국에 구비 되어있는 제네릭 의약품은 엄격한 시험을 거친 후 브랜드 의약품과 동일할 정도로 비슷한 효능과 안정성을 보장합니다.

 

하지만, 개개인의 편차는 존재 하기에 만약 브랜드 의약품에서 경험하지 않았던 부작용을 제네릭 의약품에서 경험 하신 다면은 약사 또는 의사와 상의 할 것을 권장합니다.

 

제네릭 의약품을 제조하는 제약회사들은 연구비와 개발비를 아끼기 때문에 브랜드 의약품보다 더 싼 가격으로 제네릭 의약품을 출시합니다. 현재 캐나다에서는 판매되는 2/3이상의 의약품은 제네릭 의약품이며, 2014년에만 총 140억불 가량을 절약 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독자 여러분이 만약 제네릭 의약품을 모르셨다면 이번 기사를 통해 의약품에 대한 지출을 줄일 수 있기를 바랍니다.

 

작성자: 이준호 (약대 2학년)

감수자: 유수훈 (Jeff Yu) BSc.Pharm, R.Ph

출처: www.canadagenerics.c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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