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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 [UBC 한인 약대생들이 알려드립니다] 약대 1학년이 말하는 약대 진학 - 무엇이 달라졌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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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온라인중앙일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15-11-05 15:03 조회5,723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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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지는 UBC 한인 약대생 모임인 KCUPSS(Korean Canadian UBC Pharmacy Student Society, 이하 KCUPSS)와 함께 격주로 [UBC 한인 약대생들이 알려 드립니다] 칼럼을 게재합니다. 건강 관련 정보와 BC주 의료 시스템을 포함한 약대 진학 등 다양한 분야에 걸쳐 가치있는 정보를 전할 이 칼럼에 많은 성원을 부탁드립니다. <편집자 주>

 

UBC 약대 1학년에 재학중인 김용신 학생(위 사진)을 인터뷰했다. 

 

Q> 간단한 자기소개를 부탁한다

약대 1학년에 재학 중인 김용신이다. 2001년도에 캐나다로 이민을 왔고, UBC 약대 재학 전에는 McGill 대학에서 생물학을 전공했다.

 

Q> 약대를 지원하게 된 계기가 무엇인가?

대학 졸업 후에 일을 찾다가 약국에서 봉사활동을 할 수 있는 기회가 있었다. 약국에서 일을 배우면서 약사가 어떤 일을 하는지 자세히 알게 되면서 관심을 가지게 되었다. 졸업 후에도 공부를 더 하고 싶어서 이번 해에 새로 만들어진 Doctor of Pharmacy (이후 Pharm D) 프로그램에 지원을 하게 됐다.

 

Q> 약대에 들어오고 달라진 점이 있나?

생물학 전공을 할 때는 이론 중심으로 공부를 했는데, 약대에서는 현실에서 응용할 수 있는 공부를 배워서 더 흥미롭다. 그리고 실제로 환자를 돕기 위한 지식을 배우는 것이기 때문에 공부하는 태도도 달라진 것 같다.

 

Q> Pharm D 의 workload는 보통 어떻게 되나?

학년마다 달라지겠지만, 1학년은 38크레딧을 이수해야 한다. 일주일에 16시간의 수업뿐만 아니라, 실기수업(2주일에 한번씩), 그리고 매주 있는 개별지도수업과 학교에서 정해주는 봉사활동도 따로 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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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기존에 있던 BscPharm과 Pharm D 의 차이점은 무엇인가?

공부하는 분량도 조금씩 다르지만, Community Service Learning이란 봉사활동을 수업과 병행해야 한다는 점이 제일 큰 차이다. 약사가 되기 전에 주변 지역 사회에 참여할 수 있는 좋은 기회인 것 같다. 그리고 학비가 Bsc Pharm 보다 더 비싸졌다. 3학년 때까지 1년에 거의 17,000불, 그리고 4학년때 16,000불을 학비로 내야 한다.

 

Q> 약대에 들어오기 위한 준비를 어떻게 했나?

먼저 면접을 하기 전에 Personal Profile 이라는 원서를 내야 하는데, 그때 같이 일을 하신 약사님께 많은 조언과 도움을 받았다. 추천서는 McGill대학교를 다닐 때 연구소에서 같이 일했던 교수님과 봉사 활동을 했었던 약국 약사님이 써 주셨다. 그리고Multi Mini Interview(MMI)라고 하는 면접 준비를 열심히 했다. 약대와 의대에 있는 선배들의 조언과 자료를 유용하게 썼고, 연습할 때 MMI 비디오도 보면서 준비했다.

 

Q> 약대 들어오기 전 전공했던 과목이 도움이 되나?

생물학을 전공했지만, 개인적으로는 대학(학사학위)은 무엇을 공부하느냐가 중요하지 않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생물학을 전공하면서 시간을 잘 계획하고 자기 관리를 하는 법을 터득했다. 지금 약대 1학년에서는 미생물학, 생리학, 그리고 약학 위주로 배우기 때문에, 현재로써는 생물학을 전공했던게 특별히 도움이 되지 않는다.   

 

Q> 현재 하고 있는 외부 활동은 무엇이 있나?

McGill 대학에 있었을 때는 병원에서 하는 봉사활동과 장애가 있는 어린이들을 가르치는 수영강사로 봉사활동을 한 경험이 있다. 현재는 St. John Ambulance 이란 단체에서 First responder로 봉사활동을 1년 전 부터 하고 있다. 봉사활동의 좋은 점은 자연스럽게 면접이나 시험에 필요한 의사소통 능력과 지금 약대에서 배우는 의학 지식을 배우게 된다는 것이다. 교내 활동은 코컵스라는 약대 한인학생회에서 활동하면서 밴쿠버 한인사회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일들을 하고 있다.

 

Q> 약사라는 직업을 선택하기 전에 고민해봐야 하는 점이 있나?

환자들과 소통을 많이 하는 직업이라는 점과 환자들을 돌보고 치유해야 하는 책임감도 무거운 자리라는 점을 고려해 봐야 할 것 같다.

 

Q> 약대 지망생들에게 조언해 주고 싶은 게 있다면?

약대에 지원하기 전에 약국에서 봉사활동이나 shadowing을 통해, 실제로 약사가 어떤 일을 하는지 보는 게 중요하다. 만약 약대에 들어오게 된다면, 그때 봉사활동을 했던 경험들이 학교에서도 도움이 많이 될 것이다. 그리고 약대의 수업 대부분이 discussion based learning위주이기 때문에, 수업 참여도가 많이 높다. 마지막으로 지금까지 외부활동을 한 경험들이 MMI 면접을 볼 때 도움이 많이 됐다. 경험이 많은 만큼, 자신을 어필할 수 있으므로 다양한 외부활동 경험을 하는 것을 추천한다. 

 

작성 : 김희영 (UBC 약대 2학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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