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BC 한인 약대생들이 알려드립니다] 치매(dementia) > LIFE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Vancouver
Temp Max: 8.53°C
Temp Min: 5.69°C


LIFE

건강 | [UBC 한인 약대생들이 알려드립니다] 치매(dementia)

페이지 정보

작성자 온라인중앙일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15-12-31 11:53 조회1,420회 댓글0건

본문

 

 

 

이번 호에서는 점점 확산되고 있는 치매에 대해 살펴 보겠습니다

 

1. 정의/원인

치매란 인지기능의 악화가 전반적으로 진행되는 가장 흔한 퇴행성 뇌질환의 하나다. 인지기능은 기억력, 언어 능력, 시공간 파악 능력, 판단력 등을 가르키는 것이며, 가장 흔한 치매의 원인로는 ‘알츠하이머병(Alzheimer’s Disease)’과 ‘혈관성 치매 (Vascular Dementia)’가 존재한다. 이 외에도 파킨슨병, 루이체 치매, 두부 외상 등등 매우 다양한 원인에 의해 발생 될 수 있다.

가장 잘 알려진 알츠하이머병은, 전체 치매의 55-70%를 차지하며, 85세 이상부턴 50% 정도가 알츠하이머병에 걸리게 된다. 초기에는 기억능력의  문제를 보이다가 점차 진행 되면서 언어 기능, 판단력 등 인지기능의 문제를 보이며, 결국에는 모든 일상 생활 기능에 문제가 생기는 병이다. 위험 요소로는 나이 (65세 이상), 여성 (평균 2배 정도 잘 걸림), 심한 머리 손상 (낙상 또는 교통사고), 직계 가족력 등이 있다. 다음으로 혈관성 치매는 알츠하이머병 다음으로 가장 많은 치매의 원인 질환이며 전체 치매의 20%를 차지한다. 알츠하이머병과는 달리 증상이 급격하게 시작되며 계단식 악화의 양상을 보이는 특징이 있다.  또한 뇌혈관 질환과 신경학적 증상 (안면 마비, 보행 장애, 편마비 등) 이 동반되어 나타난다.

 

2. 증상

치매는 여러가지 단계로 나뉘어진다. 초기 치매인 경우 일상 생활 (운전, 약복용, 전화 사용 등등)에 조금 방해가된다. 초기 치매인 경우 제일 흔하게 나타나는 증상은 기억장애이다. 옛날 기억은 잘 떠오르나 최근에 있었던 일과 내용들은 가끔 잊어버리는 경우가 생긴다. 공각 지각장애, 계산장애가 생길 수도 있으며, 판단력이 떨어질 수도 있다.

치매가 악화될시 일상 생활에 더 지장이 가며, 옷입기, 목욕, 화장실 사용 등 자신 아닌 다른 사람이 알려주어야 하는 경우가 있다. 치매가 악화되면서 행동 심리증상이 생길 수 있는데, 행동이 공격적으로, 혹은 부절적한 것을 가르킨다. 치매가 말기로 진행되면 모든 증세들이 악화되어가며, 대화가 불가능해지며, 자신을 스스로 돌보기가 불가능하게 된다.

 

3.예방법

치매 예방법으로는 두뇌 운동 및 꾸준한 신체 운동, 절주, 금연, 뇌손상 예방, 꾸준한 건강검진 (혈압, 혈당, 콜레스테롤 체크), 가족 및 친구와의 소통, 우울증 치료, 치매 조기검진 등이 있다.  또한 항산화 식품  (블루베리, 케일, 브로콜리)과 불포화 지방산이 풍부한 아몬드, 호두 등의 견과류 그리고 등푸른 생선 (고등어, 꽁치 등)을 꾸준히 섭취 하는 것이 치매를 예방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다.

 

4. 치료법

알츠하이머 병에 쓰이는 약물로는 보통 아세틸 콜린 분해 효소 억제제 (Acetylcholinesterase inhibitor, ACEI) 가 주로 사용된다. ACEI는 아세틸 콜린의 분해를 막아 주어 환자의 인지능력을 향상 시켜주는 약물이다. 이 약물은 병의 진행을 막을 수는 없으나 약 6개월에서 2년까지 병의 악화를 늦출 수 있다. NMDA 수용체 길항제도 쓰이는데, 신경전달 물질이 신경수용체인 NMDA와 결합하는 것을 방해함으로써 병의 진행 속도를 완화 시켜 준다.

하지만 약물 복용보다 치매환자에게 중요한건 환자 주위에 사람들의 행동이다. 긍정적인 태도를 보여주며, 싸움을 피하고, 환자가 안전하게 움직일 수 있게 주변 환경을 정리하는 것이 필요하다.

치매는 무엇보다 조기 발견과 치료가 중요 하기 떄문에 기억력 저하, 혹은 언급한 증상이 의심 된다면 반드시 치매 전문가를 찾는 것이 좋다.

 

작성자: 임하연 (약대 2 학년), 윤세안 (약대 2 학년)

감수자: 유수훈 (Jeff Yu) BSc.Pharm, R.Ph

 

출처:  Jovaisas B, editor. Compendium of Therapeutic Choices. 7th ed. Ottawa: Canadian Pharmacists Association; 2014.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LIFE 목록

Total 5,739건 29 페이지
게시물 검색
회사소개 신문광고 & 온라인 광고: 604.544.5155 미디어킷 안내 개인정보처리방침 서비스이용약관 상단으로
주소 (Address) #338-4501 North Rd.Burnaby B.C V3N 4R7
Tel: 604 544 5155, E-mail: info@joongang.ca
Copyright © 밴쿠버 중앙일보 All rights reserved.
Developed by Vanple Netwroks Inc.
모바일 버전으로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