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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 ‘임신 중 여성 운동 하면 태어날 아이도 건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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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dino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16-04-15 14:29 조회1,168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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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신 중인 여성이 조깅 등 운동을 즐겨 하면 태어날 아이도 건강하다는 연구 결과가 나와 주목받고 있다. 

 

미국 실험 생물학 저널(The FASEB Journal)에 실린 연구 논문에 의하면 아기들은 엄마 자궁 속에 있을 때부터 활동적 이며 운동과 함께 성장한다는 것이다.

 

택사스주에 위치한 베일러 의과 대학 연구팀은 임신 기간 중 운동한 암컷 쥐는 출산한 생쥐도 어미 처럼 활발하고 성인이 되었을 때도 육체적 활동이 많은 것을 발견했다.

 

연구팀은 활동량이 많은 암컷 쥐를 두 그룹으로 나눈 후, 한 그룹에만 쳇바퀴를 주고 임신 기간 전후를 관찰했다.임신 기간 중 운동을 할 수 있었던 쥐는 임신이 점점 진행 되면서 운동량이 줄었으나, 그들은 출산에 임박해서도 하루에 3km씩 끊임없이 달리고 걷는 등 많은 활동량을 보였다.

 

연구진은 출산 후 생쥐를 관찰한 결과, 운동을 한 엄마를 둔 생쥐가 운동을 하지 않은 그룹보다 약 50% 더 활동량이 많았고 활동 레벨 또한 성인이 되어서도 계속 성장했다.

 

수석 책임원인 로버트 교수(Rovert. A)는 "두 그룹 모두 운동을 좋아했다. 그러나 한 그룹에서만 임신 중 운동이 가능했고, 그 결과 임신 중 했던 운동은 임신 9주가 지난 생쥐 성장에 영향을 끼쳤다"고 말했다. 또 다른 연구원 워터랜드(Waterland)박사도 “이번 연구는 임신 중 환경이 태아 성장에 가장 중요한 영향을 끼친다는 것을 명확하게 보여 준다"고 말했다. 

 

워터랜드 교수(Dr. Waterland)는 “사람들을 대상으로 조사한 연구 결과를 봐도 이번에 우리가 쥐를 대상으로 한 결과와 일치 한다”고 덧붙였다. 많은 관찰 연구는 임신 중 운동량이 활발한 여성이 건강한 아이를 낳는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

 

연구진들은 “이번 연구 결과는 매우 긍정적인 메세지를 줄 것 이라고 확신한다”며 “만약 출산을 앞둔 여성이 ‘운동’이 자신 뿐 아니라 아이에게도 평생 건강을 선물한다면 더욱 의욕을 가지고 활동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미국의 산부인과 에서는 임산부들에게 임신 합병증이 없는 경우, 하루 30분간 적당한 운동을 할 것을 추천하고 있다.

 

신소희 인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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