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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 미국서 12년 만에 홍역 사망자 발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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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redbear300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15-07-04 11:42 조회1,327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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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서 2003년 이후 12년만에 처음으로 홍역으로 사망한 환자가 나왔다.

2일(현지시간) 워싱턴주 보건 당국은 지난봄에 사망한 20대 여성의 사망 원인이 홍역으로 인한 폐렴으로 드러났다고 2일(현지시간) 밝혔다.

이 여성이 홍역에 감염되었다는 사실은 부검한 이후에야 밝혀졌다.

워싱턴주 보건 당국 대변인 돈 모이어는 “여성은 생전 당시 발진과 같은 홍역의 흔한 증상을 보이지 않았기에, 감염 사실이 부검 이후에서야 밝혀졌다”고 전했다.

모이어는 워싱턴주에서 발생한 11번째 홍역 환자이며, 작년 말 캘리포니아 디즈니랜드에서 발생한 홍역 집단 감염 사건과는 무관하다고 말했다. 당시 캘리포니아 디즈니랜드에서 유행한 홍역은 결국 미 전국의 140명 이상을 감염시켰고 멕시코, 캐나다까지 퍼진 바 있다. 이때 홍역 감염으로 인한 사망자는 없었다.

보건 당국은 여성이 예방주사를 맞았는지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지만, 그녀의 면역 체계가 손상돼 있었다고 밝혔다.

워싱턴 보건 당국의 역학조사 결과, 이 여성은 최근 클랠럼 카운티에서 홍역이 유행했을 때 이 지역 병원에서 감염 환자와 같은 공간에 있었던 것으로 드러났다. 모이어는 “여성은 그때 홍역에 감염되었을 확률이 매우 높다”고 말했다.

모이어는 또한 “이 비극적인 상황은 높은 수준의 집단 보호 제공을 위해서는 될 수 있는 한 많은 사람들에게 예방접종을 하게 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는 점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또한 “면역체계가 약화된 사람들은 홍역 예방접종을 받을 수 없으며, 받는다 하더라도 질병에 노출 시 면역 반응이 좋지 않을 확률이 높다”며 “일단 전염병이 유행하기 시작하면 면역체계가 약한 사람들이 가장 감염되기 쉬울 것”이라 말했다.

한편 미국 질병관리본부(CDC)에 따르면 올해 미국에서는 24개 주와 워싱턴 D.C.에서 홍역 환자 178명이 홍역 확진 판정을 받았다.

홍역은 전염성이 매우 높고 감염자가 숨을 쉬거나, 기침 혹은 재채기를 할 때 전염된다. 모이어는 “하지만 홍역으로 죽는 것은 매우 드문 경우다”고 덧붙였다.[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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