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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 '꽉찬 재간둥이' 디스커버리 스포츠로 온오프로드 달려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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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redbear300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15-04-30 06:56 조회1,554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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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승기]온오프로드에서 맞춤형 주행성능…경쟁모델은 '아우디 Q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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랜드로버 '디스커버리 스포츠'/사진제공=랜드로버코리아

 

SUV(스포츠유틸리티 자동차)의 명가, 랜드로버에 새로운 가족이 생겼다. 레저 부문을 담당하는 디스커버리 라인업에 소형 SUV '디스커버리 스포츠'가 가세한 것. 

디스커버리 스포츠는 랜드로버가 '가장 다재다능한 SUV'라는 목표로 세우고 개발한 첫 디스커버리 패밀리 모델이다. 콤팩트한 차체에 온·오프로드 주행성능은 물론 다양한 안전, 편의 기술이 꽉 들어차 있다.

재규어랜드로버 코리아는 지난 29일 경북 경주시에서 '디스커버리 스포츠 어드벤쳐 데이' 시승행사를 열었다. 오프로드 코스를 포함해 다양한 구간에서 디스커버리 스포츠의 성능을 체험해보라는 취지였다.

시승 코스는 경주 토함산에 19.8km 길이로 마련된 '오프로드' 코스와 경주 블루원 리조트에서 오류고아라 해변을 오가는 왕복 68km의 '온로드' 구간이었다.

 

'꽉찬 재간둥이' 디스커버리 스포츠로 온오프로드 달려보니
랜드로버 '디스커버리 스포츠'/사진제공=랜드로버코리아

 

토함산 오프로드 구간은 이날 오전부터 내린 비로 극한의 상태였다. 돌길과 진흙 구간, 오르막·내리막 구간을 넘어서니 60cm 깊이의 개울을 건너는 도강 구간이 기다리고 있었다.

극한 도로 상황에서 디스커버리 스포츠의 활약이 진가를 발했다. 산 곳곳에 박힌 자갈과 바위 위를 달릴 때는 시야에 들어오는 외부 환경과 운전석의 편안한 승차감이 괴리감을 줬다. 

디스커버리 스포츠 차체에는 극한 지형에서도 최대 성능이 발휘되도록 경량 알루미늄과 고강도 보론강이 적용됐다. 특히 서스펜션은 독립 구조로 구성돼 움푹 파인 길이나 미끄러운 흙길에서도 정교한 조향 반응을 이끌어냈다.

차는 돌길과 진흙길을 마치 레일을 타는 양 헤쳐 나갔다. 랜드로버의 '전자동 지형반응 시스템'이 드라이빙 조건에 맞춰 차량의 스티어링과 엔진 반응 등을 자동 조절한 결과였다. 디스커버리 스포츠는 일반 모드 외에 △풀·자갈·눈 △진흙 △모래 등 3가지 지형 모드로 변경이 가능하다. 

 

'꽉찬 재간둥이' 디스커버리 스포츠로 온오프로드 달려보니
랜드로버 '디스커버리 스포츠'. 중앙 스크린을 통해 '4X4'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오른쪽 상단은 확대 이미지)/사진제공=랜드로버코리아

 

'지능형 4륜구동 시스템'은 전륜과 후륜에 전달하는 동력을 운전 조건에 맞춰 최적으로 제공해 균형 있는 운전을 제공했다. 차량 내 중심부의 스크린에서는 '4X4 정보'를 통해 각 바퀴의 방향과 서스펜션의 움직임을 실시간 확인 가능했다.

가파른 내리막 구간에서는 '내리막길 속도제어장치'(HDC) 시스템이 성능을 발휘했다. HDC는 랜드로버가 세계 최초로 개발한 기술로 경사에서 차량 스스로 브레이크와 엔진 토크를 자동 조절해 저속 주행을 가능하게 한다. 브레이크와 액셀러레이터 어느 것도 밟지 않은 채 스티어링 휠(운전대)을 조정하는 것으로만 내리막길 운전이 가능했다.

디스커버리 스포츠는 이외에 최대 60cm 깊이의 도강 능력과 접근각 25도, 이탈각 31도의 오프로드 역량을 갖고 있다. 

오프로드 구간을 마친 직후 온로드에 올라서자 전혀 다른 느낌의 차로 변신했다. 온로드 주행성능은 부드러운 힘과 정숙성이 강점이었다. 2.2리터 터보 디젤 엔진은 최대 출력 190마력과 최대 토크 42.8kg.m의 힘을 발휘한다. 9단 자동 변속기를 통해 힘은 부드럽게 속도로 변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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랜드로버 '디스커버리 스포츠'/사진제공=랜드로버코리아

 

디스커버리 스포츠는 고속 구간에서 쉽게 초고속 상태를 넘나들었다. 정숙함도 놓치지 않았다. 차세대 '인테그럴 링크 리어 서스펜션'은 도로 소음이 실내로 유입되는 것을 방지하며 내부 소음을 줄인다. 특히 시속 100km가 넘어도 풍절음이 들리지 않아 동승자와 대화가 쉬웠다.

복합연비는 1리터당 11.2km(도심 10.3km·고속 12.5km)로 차량 크기(전장 4590mmX전폭 1894mmX전고 1724mm) 등을 고려할 때 나쁘지 않았다.

디스커버리 스포츠의 외관 디자인은 SUV의 강인함에 고급스러움이 더해진 모습이었다. 클램쉘 보닛 위에는 '디스커버리'(DISCOVER) 문구가 크게 새겨져 웅장함을 드러냈고, 6각형 패턴의 메쉬 그릴과 사다리꼴 공기 흡입구는 강인한 전면 디자인을 완성했다. 측면의 C필러 그래픽은 역동성을 구현했다.

내부는 넓은 공간성이 강점이다. 특히 최대 160mm 조절 가능한 뒷좌석 슬라이드 기능은 넉넉한 무릎공간을 제공해 탑승성을 높였다. 운전석보다 50mm 높게 구현된 뒷좌석의 머리 위 공간은 개방감을 느끼게 했다. 적재공간은 뒷좌석 접기 기능을 통해 기본 829리터에서 1698리터로 넓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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랜드로버 '디스커버리 스포츠'/사진제공=랜드로버코리아

 

디스커버리 스포츠에는 랜드로버 모델 최초의 '보행자 에어백'도 탑재됐다. 시속 24~48km에서 충격이 감지되면 60밀리 초 이내에 에어백이 작동돼 보행자의 부상 위험을 줄인다. 편의사양은 상위 트림(SD4 HSE LUXURY)에 탑재된 '메리디안 서라운드 사운드 오디오 시스템'과 개방감을 선사하는 '파노라믹 글래스 루프' 등이 대표적이었다.

가격은 기본 트림(SD4 SE)이 5960만원, 상위 트림이 6660만원이다. 파워트레인은 같고 오디오 시스템 등 일부 편의사양에 차이가 있다.

랜드로버는 디스커버리 스포츠의 경쟁 모델로 아우디의 SUV 'Q5'를 지목하고 있다. Q5는 매달 트림 2종의 월 판매량이 각각 100대가 넘는다.

디스커버리 스포츠는 다음달 20일부터 선 주문 고객에게 인도될 예정이다. 지난해 12월부터 접수된 사전 계약 대수는 1000대에 달하고, 이중 70% 정도는 상위 트림이다. 현재 주문할 경우 차량을 6개월 뒤에나 받을 수 있다. 랜드로버 측은 한국 판매 물량을 최대한 확보한다는 계획이다.[머니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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