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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 7년만에 선보인 BMW 뉴 7시리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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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redbear300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15-06-11 08:49 조회1,486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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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의 ‘대형 플래그십 세단’인 7시리즈 신형 모델(사진)이 베일을 벗었다. 2008년 5세대 모델을 선보인 뒤 7년 만의 풀체인지(완전 변경) 모델이다. 성능을 높였고, 기능은 확대하면서, 무게는 줄였다. 지난 달 BMW 역사상 역대 최연소 최고경영자(CEO)로 취임한 하랄드 크루거(50) 신임 회장은 독일 뮌헨에서 기자들에게 “신형 7시리즈는 BMW의 미래를 보여주는 창”이라고 소개했다.

신형 7시리즈는 10일 오후 7시(현지시간) 독일 뮌헨 BMW 본사에서 공개됐다. 중앙일보를 포함한 30여개국 200여명의 기자를 초청한 기자간담회 자리에서다. 새 모델은 탄소섬유강화플라스틱(CFRP) 소재를 차체 골격에 적극 적용했다. ‘가볍고 단단하게’란 목표를 동시에 달성하기 위해서다. 이를 통해 중량을 이전 모델보다 최대 130kg까지 줄였다. 덕분에 가솔린 모델인 740i의 경우 연비를 14.3~15.2km/L까지 높였다.

힘도 좋아졌다. 신형 7시리즈에는 연료 효율을 높이는‘트윈 파워 터보’ 기술을 적용한 8기통 4.4L 엔진(750i xDrive), 직렬 6기통 3L 엔진(740i)을 장착했다. 각각 450마력(최대토크 66.3㎏·m), 326마력(최대토크 45.9㎏·m) 의 힘을 낸다.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에 도달하는 시간은 각각 4.4초, 5.5초다.

주행성능과 승차감·안전성도 크게 높였다. 운전자의 주행 습관과 노면 상태에 맞춰 차체가 자동으로 수평을 유지하는 ‘에어 서스펜션’과 ‘전자식 댐퍼’를 기본사양에 포함시켰다. 충돌 위험이 있을 땐 자동으로 창과 선루프를 닫고 좌석 등받이를 수직으로 세운다. 모든 좌석에 머리 보호 에어백도 장착했다.

눈에 확 띄는 것은 터치할 수 있는 내비게이션과 무인 주차 시스템이다. 신형 7시리즈에는 BMW 차량 중 처음으로 터치형 디스플레이 모니터를 적용했다. 스마트폰이나 전자제품을 다룰 때와 마찬가지로 내비게이션을 다룰 수 있다. 터치 스크린을 적용한 스마트키로 운전자 없이 좁은 공간에 차를 넣거나 뺄 수 있는 무인 주차 기능도 처음 선보였다. 

내년엔 하이브리드에 전기차 개념을 더한 플러그인하이브리드(PHEV) 모델도 출시한다. 740e 모델은 최고 출력 326마력에 연비가 47.6km/L에 달한다. 순수 전기 주행으로 최고 시속 120km를 내고 최대 40km까지 달린다. 내비게이션에 목적지를 입력하면 전기 주행에 필요한 최적의 운행 경로를 제안한다.

중국·미국·독일에 이어 7시리즈 모델 판매량 4위(인구 대비 판매량 1위)를 기록하는 한국 시장에 대한 관심도 드러냈다. 프랑크 베버(48) 수석 부사장은 “한국을 포함한 아시아 소비자의 요구를 반영해 네비게이션에 터치 기능을 적용했다. 한국의 까다로운 소비자를 만족시키는 것은 BMW에게 주어진 중요한 과제”라고 말했다. 신형 7시리즈는 올 10월 한국에 출시된다.

뮌헨=김기환 기자 khkim@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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