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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 기아차 K5, 5년만에 싹 바꿨다…얼굴 2개, 가격은 낮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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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온라인중앙일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15-07-16 06:38 조회1,803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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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디젤 연비 16.8㎞/L, 동급 최강
차체 가벼워지고 강도는 높아져
무릎 에어백, 스마트폰 무선 충전
값은 기존보다 100만원 넘게 내려

기아차 박한우 사장(사진 왼쪽)과 김창식 부사장이 신형 K5 앞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신형 K5는 45개월의 기간과 4900억원의 개발비용을 들여 나온 야심작이다. 수입차 공세에 맞서 가격은 낮췄다. [신인섭 기자]

기아자동차가 대표적 중형세단인 K5 신모델을 출시했다. 2010년 출시 이후 5년만의 첫 풀체인지 모델이다.

 기아차는 15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신형 K5 발표회를 열고 본격적인 판매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박한우 기아차 사장은 “K5는 출시 이후 전세계에서 140만대 이상 누적판매를 기록한 K시리즈 대표 모델”이라며 “신형 K5는 기존 K5의 디자인 정체성을 유지하고 발전시킨 한국 중형세단의 새 기준이자 완성”이라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신형 K5는 기아차가 45개월간 4900억 원을 들여 내놓은 야심작이다. 그 결과 ‘2개의 얼굴, 5가지 심장’을 지녔다. 우선 ‘얼굴’이라고 할 수 있는 디자인을 두 가지로 선보였다. 국내 차량으로는 첫 시도이다. ‘K5 MX’(모던 익스트림)는 세련미를, ‘K5 SX’(스포티 익스트림)는 스포티함을 부각시켰다. 문정빈 기아차 외장디자인실장은 “과거에 비해 스포티하고 다이내믹한 디자인이 차량 구매에서 중요한 기준이 되고 있어 그 기호에 맞추고자 듀얼디자인을 택했다”며 “두 가지 모델중 하나를 개인의 취향에 따라 선택할 수 있다”고 말했다.

 ‘심장’ 격인 엔진 라인업은 5가지로 다변화됐다. 기존 배기량 2.0L 가솔린 엔진(누우 2.0 CVVL)에 1.6 가솔린 터보(감마 1.6 GDi), 2.0 가솔린 터보(세타Ⅱ 2.0), 법인·장애인용 2.0 LPG(누우 2.0 LPi) 모델에 고연비의 1.7 디젤(U2 1.7) 모델까지 더했다. 기아차가 새롭게 도입한 1.7 디젤과 1.6 가솔린 터보는 전체 사전계약의 30% 이상을 차지한다. 그 중 1.7 디젤 모델은 오는 9월부터 적용되는 유로 6 기준을 충족시키는 동시에 복합연비가 동급 최고 수준인 16.8㎞/L(16인치 타이어 기준)에 달한다. 기본 모델이라고 할 수 있는 2.0 가솔린의 복합연비는 12.6㎞/L이다. 고성능 모델인 2.0 가솔린 터보는 최고 245마력의 힘을 내고, 최대토크는 36.0㎏·m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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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전성은 강화됐다. 기존 K5보다 무게는 가볍고 강도는 2배 이상 높은 초고장력 강판(AHSS)의 사용 비중을 이전 21%에서 51%로 확대 적용했다. 운전석 무릎 부분을 포함한 7개의 에어백과 섀시통합제어장치(VSM), 후방주차보조장치, 경사로 밀림방지 장치(HAC), 급제동경보장치(ESS) 등 안전사양을 전 모델에 기본 적용했다. 편의장치 또한 업그레이드됐다. 고급 모델에는 국산차 중 최초로 스마트폰 무선충전 장치를 적용했다. 또 앞차와의 간격을 유지하고 추돌을 막아주는 첨단 정속주행 장치인 ‘어드밴스드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ASCC)’과 ‘긴급 제동 보조 시스템(AEB)’도 투입됐다. 인포테인먼트 장치인 유보(UVO) 2.0과 JBL 사운드 등도 더해졌다.

 새로운 모습으로 태어났지만 가격은 오히려 낮췄다. 수입차업체들의 거센 공세를 막아내기 위함이다. 가장 인기를 끌 것으로 예상되는 2.0 가솔린 프레스티지 트림의 경우 가격대를 기존모델에 비해 100만원 이상 저렴한 2520만원이다. 1.7 디젤 4개 모델이 2480만~2920만원, 1.6 가솔린 터보는 2530만~2830만원, 2.0 LPI는 1860만~2375만원이다. 2.0 가솔린 터보는 3125만원이다.

 기아차는 올해 국내에서 4만 6000대를 판매한다는 목표를 내걸었다. 사전계약 흥행은 그 같은 자신감을 뒷받침한다. 지난달 22일부터 3주간 사전계약을 받은 결과 8500대를 기록했다. 2010년 출시 당시에는 사전계약으로 6000대를 팔았다.

김준술·임지수 기자 yim.jisoo@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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