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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 모회사 같은 렌트카 업체 두 곳, 허위 광고 혐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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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anonymous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15-03-12 08:44 조회1,050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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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트로 밴쿠버 각지에서 만날 수 있는 렌트카 업체 두 곳이 캐나다 경쟁관리국(Competition Bureau of Canada)에게 허위 광고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바로 에비스 렌탈(Avis Rent a Car)과 버짓 렌탈(Budget Rent a Car), 그리고 두 업체의 모회사인 에비스 버짓 그룹(Avis Budget Group Inc.)입니다.

경쟁관리국은 두 업체를 공정거래 재판소(Competition Tribunal)에 ‘허위 광고를 통한 소비자 기만’ 혐의로 고소함과 동시에 3천만 달러의 과태료 청구를 요청했습니다.

관리국 측은 “조사 결과, 이 두 업체는 자동차 렌탈 상품의 광고에 각종 추가 요금을 제외한 가격만을 기재했다. 그 결과, 상품은 실제 소비자들이 지불하는 가격보다 많게는 35% 낮은 가격으로 홍보되었다. 할인 행사에 대한 광고도 마찬가지로, 소비자가 실질적으로 얻는 이득보다 높은 할인율을 제시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재판소에 요청한 3천만 달러의 과태료 규모에 대해서는 “지난 6년 동안 광고에 기재되지 않은 각종 추가 요금으로 인한 두 업체의 총 수익이 3천 5백만 달러에 이르렀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런데 관리국이 승소할 경우, 두 업체가 허위 광고 외에도 ‘스팸 이메일 전송’에 대해서도 처벌 받을 가능성이 제기되었습니다. 관리국이 문제삼고 있는 홍보 메시지들이 이메일을 통해서도 소비자들에게 전달되었기 때문입니다. 캐나다에서는 지난 해 여름 부로 ‘소비자가 전송에 동의하지 않은 광고성 이메일’이 스팸 메일로 분류되고 있습니다.

언론 접촉에 응한 에비스 렌탈 측은 “소비자들과의 약속을 지키고, 서비스에 책임지며, 늘 진실되는 것이 우리가 추구하는 가치”라며 “우리의 모든 홍보 활동은 정직하고 투명했다”는 입장을 표했습니다. 또 “기회가 주어진다면 경쟁관리국과 공정거래 재판소에 우리의 무고함을 증명하겠다”고 말했습니다.

퀸즈 대학(Queen’s University)의 경영학 교수 켄 웡(Ken Wong)은 “추가 요금이 부과되는 상품을 기준 단가(Base Price)만으로 홍보하는 것은 예전부터 소비자 불만이 많이 접수되어 온 사안이다. 렌트카 뿐 아니라 다양한 업계에서 이러한 모습을 볼 수 있다. 관리국으로서는 이러한 상황이 정부의 관리 부족으로 발생한다는 인상을 주기 싫었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J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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