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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 | '괴물' 엘니뇨로 올해 가장 더운 한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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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온라인중앙일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15-07-21 08:07 조회1,468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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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지구촌 곳곳이 폭염으로 몸살을 앓는 가운데 블룸버그 통신은 21일(현지시간) 엘니뇨(El Niño)를 '괴물'로 비유하며 이상고온의 주범으로 몰았다.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지구 기온 데이터를 관측한 135년여 동안 가장 무더웠던 다섯 달 중 네 달 모두 올해 2월, 3월, 5월, 6월로 기록됐다.

블룸버그 통신은 "이것은 새로운 종류의 더위"라며 관측 자료를 발표한 미국 해양대기관리처(NOAA)를 인용해 단연코 가장 무더운 한 해가 시작된 것이라고 전했다. 

기록적인 무더위는 이미 강한 엘니뇨 기후 패턴으로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태평양에서 대기로 더 많은 열을 방출하면서 계속 심해질 것으로 보인다.

미국 해양대기관리처와 일본 기상청 모두 가장 무더운 월별 최고기온으로 6월을 꼽았다. 그러나 미국 항공우주국(NASA)은 올 6월을 가장 더운 달로 꼽으면서도 1998년 6월과 같았다고 전했다. 

전 세계에 걸쳐 더위가 기승을 부렸지만 일부 아시아와 아프리카 지역은 평균기온보다 기온이 낮아 폭염을 '탈출'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미국 서부와 남유럽, 태평양 등에서는 평균보다 기온이 높아 대조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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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지구 기온 데이터를 관측한 135년여 동안 가장 무더웠던 다섯 달 중 네 달 모두 올해 2월, 3월, 5월, 6월로 기록됐다. 사진은 지난 20일(현지시간) 이탈리아 로마의 외무성 앞 분수대에서 사람들이 더위를 식히는 모습. 


블룸버그 통신은 사상 최고로 더웠던 2014년의 무더위가 올해도 계속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미국 상무성 산하 국립기상국은 엘니뇨로 인한 비정상적인 따뜻한 바다(해수면)가 2015~2016년 겨울에 지속될 가능성을 90%, 이듬해 봄까지 지속될 가능성을 80%로 예측했다.

가장 강한 기록적인 엘니뇨 현상은 1997~1998년에 나타났지만 2015년이 '라이벌의 해'가 될 수도 있다고 본 블룸버그 통신은 올해 기록을 깨진 못하더라도 기록적인 무더위가 기승을 부릴 것으로 전망했다.[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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