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한 경쟁과 연습 과잉, 스포츠 열정 빼앗아 > LIFE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Vancouver
Temp Max: 10.53°C
Temp Min: 8.46°C


LIFE

생활 | 심한 경쟁과 연습 과잉, 스포츠 열정 빼앗아

페이지 정보

작성자 dino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16-05-18 14:34 조회1,765회 댓글0건

본문

캐나다 어린이들은 어릴 때에 스케이트와 축구화를 던지며 운동을 그만두는 선택을 한다. 노스 밴쿠버(North Vancouver)에서 활동하고 있는 유소년 축구팀 감독은 "아이들이 너무 많은 연습과 시합으로 인해 지치고, 열정을 잃어 버리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여성 축구감독이자 유소년 스포츠 확대 사업을 하고 있는 플레이 베터(Play Better) 창립자 윌 크로막(Will Cromack)은 “만약 당신의 아이들이 NHL 선수보다 더 많은 시합을 한다면 당신은 심각하게 고민해야 한다”고 말했다.

 

바이탈 사인스(Vital Signs)와 트루 스포츠 파운데이션(True Sport Foundation) 연구 결과에 따르면 많은 어린이들은 13세가 되는 해에 운동을 그만 둔다. 캐네디언 중 2/3는 아이들의 스포츠가 재미와 공정성 보다는 '이기는 것'에 너무 초점을 맞추고 있다고 발표했다. 

 

크로막씨는 “내 어린 시절을 되돌아 보면 경쟁이 본격화 되는 12살 까지는 팀이 분열되는 것을 보지 못했다. 그러나 지금은 벌써 8살 쯤에 경쟁이 시작되고 있다”며 "어린이가 참가하는 스포츠는 재미가 있어야 하고, 반드시 균형을 갖추고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밴쿠버에서 활동하고 있는 스포츠 심리학자 사울 밀러(Saul Miller)씨도 "어린 운동선수들이 운동 종목을 너무나 자주 바꾸고 있다. 이것은 건강에도 좋지 않다"고 말했다.

 

유명한 하키선수 바비 오럴(Bobby Orr)은 "청소년 스포츠는 지나치게 경쟁에 빠져서는 안된다. 아이들은 운동에서 재미를 느껴야 한다. 왜냐하면 스포츠는 아이들의 삶의 휴식을 위한 가치가 있어야 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유제영 인턴 기자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LIFE 목록

Total 5,739건 23 페이지
게시물 검색
회사소개 신문광고 & 온라인 광고: 604.544.5155 미디어킷 안내 개인정보처리방침 서비스이용약관 상단으로
주소 (Address) #338-4501 North Rd.Burnaby B.C V3N 4R7
Tel: 604 544 5155, E-mail: info@joongang.ca
Copyright © 밴쿠버 중앙일보 All rights reserved.
Developed by Vanple Netwroks Inc.
모바일 버전으로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