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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 | 혹시 나도···향후 10년 내 로봇이 대체할 직업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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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온라인중앙일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16-01-20 11:54 조회3,676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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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위스 다보스포럼을 주관하는 세계경제포럼(WEF)은 '일자리의 미래' 보고서에서 "인공지능·로봇기술·생명과학 등이 주도하는 4차 산업혁명이 닥쳐 상당수 기존 직업이 사라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올해 초등학교에 입학하는 전 세계 7세 어린이의 65%는 지금 존재하지 않는 일자리에서 일하게 될 전망이다.
 

세계경제포럼 4차 산업혁명 예고
5년 내 인공지능·생명과학 혁신
사무직 등 일자리 710만 개 줄고
수학·컴퓨터 분야 200만 개 창출
로봇이 사람 대체 10년 내 10 → 45%

 

스위스 다보스포럼을 주관하는 세계경제포럼(WEF)은 18일(현지시간) 발표한 ‘일자리의 미래’ 보고서에서 “인공지능·로봇기술·생명과학 등이 주도하는 4차 산업혁명이 닥쳐 상당수 기존 직업이 사라지고 기존에 없던 새 일자리가 만들어질 것”이라며 이같이 내다봤다.

WEF는 20~23일 세계의 저명 기업인·정치인·언론인·경제학자 등 2000여 명이 모이는 다보스포럼의 주제를 ‘4차 산업혁명의 이해’로 잡았다.
 
18세기 중반 영국에서 시작된 1차 산업혁명과 19세기 후반 전기·통신·자동차의 출현으로 본격화된 2차 산업혁명에 이어 20세기 후반 인터넷 등의 3차 산업혁명을 토대로 최근 기술 발달이 4차 산업혁명을 이끌고 있다는 것이다.

WEF가 4차 산업혁명과 그에 따른 일자리 변화에 주목한 것은 최근의 기술 발전이 기존 산업혁명과는 비교할 수 없을 만큼 급속하게 진행되고 있기 때문이다.

인공지능·로봇공학 등 기술 발전은 사물인터넷(IoT)·자율주행차·3D프린팅 같은 혁신을 내놓고 있다. 이런 속도라면 로봇이 사람의 일자리를 대체하는 건 시간 문제라는 것이다.

보고서에 따르면 앞으로 5년 내 선진국에서 500만 개의 일자리가 사라질 전망이다. 지구촌 일자리의 65%(19억 명)를 차지하는 주요 15개국의 350개 대기업 인사 담당 임원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다.

조사 대상국은 미국·중국·일본·독일·인도·영국·프랑스·호주·브라질·이탈리아 등이었다. 한국은 포함되지 않았다.

인사 담당 임원들은 4차 산업혁명으로 인해 일반 사무직을 중심으로 제조·예술·미디어 분야 등에서 710만 개의 일자리가 사라질 수 있다고 예상했다. 반면 컴퓨터·수학·건축 관련 일자리는 200만 개가 창출될 것으로 봤다. 결과적으로 500만 개 일자리가 없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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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15개국의 350개 대기업 인사 담당 임원들은 4차 산업혁명으로 인해 일반 사무직을 중심으로 제조·예술·미디어 분야 등에서 710만 개의 일자리가 사라질 수 있다고 예상했다.


WEF는 향후 5년 내 사무·관리 직종은 475만9000개, 제조·생산직종은 160만9000개 줄어들 것으로 예상했다. 화이트칼라 직업군이 가장 큰 타격을 받게 될 것이란 예상이다. 반대로 컴퓨터·수학(40만5000개), 사업·금융(49만2000개), 건축·공학(33만9000개) 분야는 일자리가 소폭 증가할 것으로 예상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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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후 5년간 유망·비유망 직업군


미국 뱅크오브아메리카(BOA)와 영국 옥스퍼드대 연구팀은 다보스포럼 개최에 맞춰 펴낸 보고서에서 앞으로 10년 내 로봇이 대체할 직업군을 제시했다.

▶스포츠 심판과 텔레마케터·법무사 등은 로봇이 대체할 확률이 90~100%에 이르는 것으로 전망됐다.
▶택시기사·어부·제빵사 등도 로봇이 대체할 가능성이 높았다.
▶로봇 대체가 어려운 직업군으로는 성직자·의사·소방관·사진작가가 꼽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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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후 10년 내 로봇이 대체할 직업

 

로봇 가격도 점점 싸지며 사람을 대신하는 비율이 현재의 10%에서 45%로 급증할 전망이다.


클라우스 슈바프 WEF 회장은 “기술 혁명으로 인한 급격한 사회·경제적 변화로 직업에 대한 개념이 근본적으로 달라질 것”이라며 “각국은 대량 실업 등 최악의 시나리오를 피하려면 로봇이 대체할 수 있는 단순 기술을 가르치기보다 창조력과 고도의 문제 해결 능력을 기르는 교육·훈련에 집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백민정 기자 baek.minjeong@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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