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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 [Festravel] Colorful Sydney, 빛과 음악이 춤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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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redbear300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15-05-01 08:37 조회1,785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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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부신 야경의 시드니 하버 브릿지.




매년 5월 호주 시드니는 딴 세상이 된다. 매일 저녁 시드니 일대를 화려하게 장식하는 ‘비비드 시드니(Vivid Sydney)’때문이다. 시드니의 랜드마크가 색색의 조명으로 꾸며지고, 세계적인 뮤지션들의 공연이 곳곳에서 벌어진다. 비비드시드니는 가장 특별한 호주를 만날 기회다.


화려하다, 강렬하다
 

시드니 오페라하우스에서는 매일 저녁 화려한 조명쇼가 펼쳐진다.



비비드 시드니’는 화려한 조명과 생생한 라이브 공연이 어우러지는 시드니 최대의 축제다. 7회째를 맞는 올해는 5월 22일부터 6월 8일까지 18일간 벌어진다. 축제는 빛(Light)·음악(Music)·아이디어(Idea) 등 세 가지 테마로 진행된다.
 
이름처럼 시드니 전역이 축제의 장이다. 이를테면 축제가 열리는 동안 시드니는 빈 도화지이자, 무대이자, 교실이 된다. 시드니의 항구와 도심이 화려한 빛으로 물들고, 여기 저기서 라이브 공연과 명사의 강연이 이어진다. 매년 약 100만 명의 관광객이 몰리는 것도 이런 다채로움 덕분이다.
 
축제의 하이라이트는 역시 조명쇼다. 매일 저녁 6시부터 자정까지, 형형색색의 빛이 도시 전체를 휘감는다. 이 기간 호주를 찾은 사람은 시드니가 얼마나 아름답고 화려한 도시인지를 실감하게 된다. 그도 그럴 것이 곳곳의 건물이나 도로·조형물에 수많은 경관 조명이 설치된다. 오페라하우스·현대미술관 등은 다양한 콘텐트의 영상을 건물의 외벽에 투사시키는 미디어 파사드(Media Facade) 기법을 활용해 더 극적인 풍경을 연출한다. 폭죽·분수·레이저를 활용한 쇼도 수시로 벌어진다. 올해는 규모가 확대돼 채스우드(Chatswood)와 센트럴 파크(Central Park)에서도 조명
쇼를 즐길 수 있다.
 

미디어 파사드 기법을 활용해 극적인 분위기를 연출하는 시드니 현대미술관



하여 비비드 시드니에서는 카메라가 필수 아이템이다.매일 저녁 그림 같은 야경 사진을 건질 수 있다. 서큘러 키(Circular Quay), 마틴 플레이스(Martin Place), 월시 베이(Walsh Bay), 하버 브릿지(Harbour Bridge) 등이 사진찍기 좋은 명소다. 선착장인 서큘러 키에서는 고층 빌딩으로 둘러싸인 시드니만의 야경을 파노라마로 볼 수 있다. 오페라하우스와 하버 브릿지가 잘 보이는 명당 자리에서는 길거리 공연, 행위 예술 등 무료 이벤트도 수시로 벌어진다.

시드니의 금융 중심가 자 , 영 화 ‘매 트 릭 스 ’ 이에 등장해 익숙한 마틴 플레이스 일대도 빛으로 딴 세상이된다. 시드니의 야경을 한 컷에 담고 싶다면 하버 브릿지 꼭대기에 오르면 된다.


밤의 음악 도시 시드니
 

비비드 시드니를 즐기는 사람들의 모습.



축제에 음악이 빠질 리 없다. 비비드 시드니의 음악 프로그램은 웬만한 뮤직 페스티벌의 라인업에 견주어도 뒤지지 않는다. 펫 샵 보이즈·픽시즈·큐어·로린 힐 등 세계적인 스타들이 그간 비비드 시드니를 찾았다.
 
올해도 뮤지션 라인업이 빵빵하다. 대중적 인기와 음악성을 겸비한 정상급 음악가들이 한데 모인다. 모던 록 매니어라면 영국의 모리씨(Morrissey)를 비롯해 티브이온 더 라디오(TV on the Radio) 등의 이름만 봐도 군침이 돌 만하다. 어쿠스틱 한 선율의 서정적인 음악을 좋아한다면 수프얀 스티븐스(Sufjan Stevens), 빌 칼라한(BillCallahan) 등의 이름에 밑줄을 그어야 한다.
 

비비드 시드니를 즐기는 사람들의 모습.



재즈 팬들에게도 반가운 소식이 있다. 카메룬 출신의 세계적인 베이시스트 리차드 보나(Richard Bona), 인기 색소폰 연주자 미구엘 제논(Miguel Zenon)이 이끄는 미구엘 제논 쿼텟 등의 공연이 예정돼 있다. 곧 한국 공연을 앞둔 미국 출신 재즈 트리오 배드 플러스(The Bad Plus)의 환상적인 연주도 감상할 수 있다. 비비드 시드니의 뮤직 프로그램은 오페라하우스를 비롯해 극장·클럽 등에서 매일 펼쳐진다. 무료에서부터 169호주달러까지 공연 가격은 다양하다.
 

비비드 시드니를 즐기는 사람들의 모습.



아이디어 부문에는 기업가·아티스트 등 각 분야의 명사들이 초청된다. 인기 드라마 ‘소프라노스’ 등을 통해 수차례 에미상을 수상한 작가 메튜 웨이너(MatthewWeiner), 롤링 스톤스 등 세계적인 뮤지션의 앨범 커버를 디자인한 그래픽 디자이너 스테판 사그마이스터(StefanSagmeister) 등이 흥미로운 이야기를 들려줄 예정이다.


글=백종현 기자 jam1979@joongang.co.kr 
사진=호주관광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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