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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 [다이어리│April] 개나리 흐드러진 유달산 축제, 올핸 길게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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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redbear300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15-04-24 09:01 조회1,244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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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이면 유달산은 개나리와 벚꽃 등이 만발해 꽃동산을 이룬다. [사진 목포시]



전남 목포 4~12일까지… 클라이밍 체험 등 즐길 거리 풍성

4월이 되면 전남 목포 유달산은 노랑·하양·분홍·빨강 등 각양각색의 꽃으로 물든다. 유달산을 대표하는 개나리 뿐 아니라 벚꽃·살구꽃·목련 등 봄을 상징하는 꽃들이 저마다 아름다움을 뽐낸다. 말 그대로 유달산은 꽃 천지가 되고 이때에 맞춰 꽃 축제가 열린다. 올해는 축제가 시작된 지 20년 되는 해여서 ‘목포 유달산 꽃축제’에서 ‘꽃피는 유달산 축제(tour.mokpo.go.kr)’로 이름을 바꿨다. 올해는 4월 4일 시작해서 12일까지 유달산과 로데오광장 등지에서 열린다. 지난해까지 이틀간 열렸지만 대폭 길어졌다.

 유달산을 대표하는 꽃은 뭐라고 해도 개나리이다. 해발 228m의 아담한 유달산은 7㎞에 이르는 순환도로를 따라 노란 허리띠를 두른 듯하다. 그중 가장 아름다운 곳은 노적봉에서 조각공원에 이르는 2㎞이다. 정상에서는 기암괴석과 노랗게 핀 개나리, 멀리 보이는 다도해 그리고 점점이 박힌 섬들이 어우러진 경관이 멋지다.
 

꽃 축제지만 꽃만 보고 오는 게 아니다. 다양한 공연과 체험 프로그램이 많다. 우선 개막일인 4일, 1919년 목포지역에서 벌어졌던 4·8 만세운동을 재현하는 행사가 열린다. 4·8 만세운동은 3·1 운동 뒤 목포의 정명 여중과 목포 공립 고등학교 학생들이 주축이 된 만세 운동이다. 

오전 10시부터 정명 여고생들이 학교에서 노적봉까지 거리행진을 벌이고, 노적봉 주 무대에서 축제의 개막을 알리는 선포식을 갖는다. 이어 시립 무용단의 축하 공연과, 해군 3함대의 시가행진, 꽃 그림 사생 대회 등이 펼쳐진다. 평일에는 인디밴드들의 길거리 공연, 클라이밍 체험, 바람개비 만들기 등 프로그램이 풍성하다.

 수도권에서 목포를 가려면 서해안 고속도로를 타고 가야 한다. 목포 톨게이트로 나와 연산동 사거리에서 좌회전한 뒤 시내를 지나 목포역 근처에 유달산 노적봉 주차장이 있다. 순환도로를 따라 한 바퀴 도는 데는 넉넉잡고 걸어서 3시간가량 걸린다. 061-270-8430.







살 오른 ‘영덕 대게’ 맛볼 마지막 기회
 



경북 강구항 주변 2~5일

경북 ‘영덕 대게축제’가 4월 2일부터 5일까지 강구항 주변에서 열린다. 축제 때는 좋은 대게를 맞보기 위해 강구항 주변, 120개가 넘는 식당에는 사람들로 미어터진다. 대게는 11월부터 동해안 일대에서 잡히기 시작하지만 살이 토실토실 차오르고 탄탄한 진짜 대게는 2월부터 4월까지 맛볼 수 있다. 먹거리 축제인 대게 축제지만 프로그램도 다양하다. 전용 체험장에서 간단한 낚시 도구를 이용해 대게를 잡을 수 있는 프로그램이 인기다. 싼값에 대게를 먹을 수 있는 대게 경매, 대게 요리경연 대회 등도 있다. 054-730-6682.


이석희 기자 seri1997@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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