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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 [민초 이유식의 러시아 여행기] 20일간의 러시아 여행을 떠나다 - 10일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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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anonymous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15-02-09 11:10 조회928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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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바이킹 리버 쿠루스의 여행 일정은 13박 14일이다. 

오늘은 조찬 후에 스카이 덱에서 커피와 차를 마시며 미하일 코르바쵸프의 생애와 그의 업적에 관한 강의로 시작이 되었다. 

오전 10시에 스카이 덱에서 알랙세이의 2시간에 걸친 열강이 있었다. 

이제 오늘 저녁을 이 곳에서 보내면 유람선은 내일에는 모스코바에 도착하고 그 곳에서 3박 4일이면 이번 러시아 관광을 마치게 되고 바이킹 유람선의 공식 일정은 끝이 나고 각자 집으로 돌아간다. 아니면 개인 일정 계획에 따라 러시아에 잔유를 하며 더 많은 여행 시간을 가질 수 있게 되어 있다. 

우선 알랙세이의 고르비에 대한 강의를 경청해 본다. 

알랙세이는 60이 넘은 러시아 인으로  러시아에 대한 애정이 깊은 것 같았다. 

우선 첫말이 자기는 고르비에 대하여 좋지 않게 생각을 하나 내 직업이고 내가 맡은 시간이기에 강의를 한다면서 하는 일성은 고르비는 서방을 위해서 일을 한 매국노이며 어이 이 자가  감옥을 가거나 아니면 처형이 되지 않는지 이해가 가지 않는다는 일성이다. 

즉 고르비는 러시아를 위하여 한 일이 아무 것도 없고 러시아를 15개국으로 갈기 갈기 찟어 놓은 장본인이라며 그의 경력를 장황히 설명을 한다. 

고르비에 관한 경력을 요약을 한다면 세계 2차대전은 러시아인 2천7백만명을 죽게 했다. 그는 모스코바 대학에서 법학을 전공하고 공산주의 연구 즉 맑스와 레닌의 연구로 학위를 받았다.

대학 때 남쪽 시베리아 출신 라이사와 2년여의 연애끝에 결혼을 했고 1999년에 그녀는 백혈암 (루키미아) 암으로 죽게된다. 

그 후 연방 공산당 리더로 변호사 일을 한다.이어 1978년 38세의 나이로 그의 지역구에서 공산당 리더로 선출되며. 1980년에 공산당 정식 당원이 된다. 

전 KGB 리더인 안트로프가 브레즈네프에 이어 연방 공산당 수상이 됨과 동시에 그 전 부터 가까운 친구였던 안드로포프로 부터 농업상으로 발탁되며 농업상으로 재직시 캐나다를 방문 했을 때 캐나다 농가가 기계회로 농산물을 생산함에 충격을 받는다. 

이어 1974년 영국을 방문 했을 때 대처 수상으로 부터 자유시장 경제에 대한 큰 영향을 받게된다.

1985년 공산당 서기장으로 임명을 받고 처음에는 자유시장 개방경제를 반대했으나 노동생산성의 저하와 국민들이 보드카에 취해서 알카홀릭이 되는 것을 반대 보드카 금주 운동을 벌였으나 큰 효과를 보지 못했고 국민들은 무사 안일 무 노동으로 임금을 받고 편히 살자는데 치중함으로 1986년 8월 27일 장장 5시간의 연설로 페스크로이카 즉 개혁 프로그렘을 발표한다. 

그러나 불행하게도 1986년 4월 26일 체레노바에서 원자로의 사고가 발생 많은 인명 피해는 물론 영국 스웨덴 등에 방사성 낙진이 떨어지므로 고르비의 정치에 위기가 찾아온다. 이어 1989년 베르린 장벽이 무너지고 1989년 2월 15일 아프카니스탄 전쟁에서 패하여 철군을 하게 되며 러시아 군인  2만8천병이 죽게된다. 이로 인한 냉전의 종식으로 미국의 조시 부시 씨니어 대통령과 같이 선언을 하게된다. 

고르비의 개혁은 109 빌리온의 재정 적자를 기록함과 동시에 230%의 인프레인숀을 가져오며 쏘비엣 유니온은 15개국으로 분산됨과 동시에 고르비의 퇴진을 가져온다. 

이어 옐친이 등장하게 된다는 장황한 설명이다. 

근세사의 러시아 역사의 핵심은 고르비는  매국노라는 것이 이 알랙세이의 강의 내용의 골자이다. 

이는 현재 국민의 56%가 그렇게 인식하고 있다는 부연 설명이다. 

필자의 생각은 고르비가 개혁을 하고 물러날 때에는 다만 1.6%의 지지를 받았으나 현재 44%가 반대하지 않고 있슴과 또한 젊은 세대들은 고르비를 지지하고 있다는  생각이다. 

첨언을 한다면 다시 러시아가 공산정권을 수립하기 위하여서는 얼마나 많은 사람을 죽여야 가능할까 하는 생각을 하며 이제 두번 다시 러시아가 공산화 되지는 않으리라는 지론을 피력해 본다.
 
이어 정심 식사는 위의 화보와 같이 러시아 전통 음식으로 푸짐힌 식사를 했다. 

중요 메뉴는 역시 소세지 치즈 "빵 수으프 등으로 차려졌고 양고기가 준비되어 있었다. 

러시아 전통적인 빵맛은 일품이라는 생각을 했고 그 외 치즈와 소세지는 향료가 너무 들어가 짜디 짠 맛이었다. 

점심 식사 후에는 관광객들과 식당 종업원등이 어울려 고고와 큐바 춤 마게하이 등에서 시작 지루박과 부루스 등 한 때 신나게들 즐기는 모습을 보았다. 

남이 즐기는 여흥을 보는 것도 관광이라는 생각을 한다. 

오늘은 유람선 밖으로 나가지 않기에 오후 일찍 객실로 들어와 그 저 이 세상 모든 분들 내가 알고있는 모든 사람들과 오늘 이 자리에 있는 나  자신을 생각하며 하기와 같은 감사한 마음이라는 시를 한편 남겨 본다


감사하는 마음 / 민초

혼자서 왔던 길이라고
내 어이 말할 수 있으리
수 많은 사람들이 오고 갔는 길인데
언제나 가야할 길은 앞에 있기에
어떤이는 제트 비행기 타고 날고
어떤이는 벤츠 타고 달리는데
나는 그 어느 것도 잡지 못한 채
부럽지 않는 삶을 살아 왔슴을
누군들 알까 후회하지도 않았거늘
그리운 이여
사랑하는 이여
나 이제 말 하노라
고난과 숨 막히는 서러웠던 길
서녘하늘과 사람들 틈에서
그렇게 살아온 것도 행운이라고
감사의 눈물을 흘리는
적요의 달빛으로 내리는 이 밤을
너는 모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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