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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 [민초 이유식의 러시아 여행기] 20일간의 러시아 여행을 떠나다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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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anonymous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14-12-05 03:07 조회1,037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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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간의 러시아 여행을 떠나다] 셋째날 - 9월 2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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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미테이지 겨울 궁전을 보고 있는 많은 관람객들


지난밤 깊은 잠에서 깨어났다. 아침 6시에 유람선 식당에서 조찬을 하게되어 부랴부랴 식당으로  향했더니 벌서 여행객들이 강을 볼 수 있는 창쪽 자리는 다 차지 했다. 

두리번 거리는데 기내에서 잠시 인사를 나눈 크레그가 손짓을 한다. 

크레그는 아리조나 피닉스에서 여행을 온 거구의 부부이다. 맛 있게 커피를 마시고 러시아의 역사와 세인트 피터스버그에 관한 담소를 나누며 오늘  관광계획에 부풀어 오르는 마음을 다독여 본다. 

나는 우선 러시아에 왔으니 나름대로의 근세의 간단한 러시아의 역사를 정리해 본다. 내가  뒤적여보는 러시아의 역사가 정확한지 아닌지도 모르고 글을 쓰고자 하니 집 친구의 핀잔이 대단하다. 그러나 무엇인가  남기고자 나름대로 정리를 한 글을 기록해 본다.
 

러시아는 BC200년경 발칸의 크레미안 사람들이 우크라인에 정착을 하면서 시작이 되었으며 그 후 기원 후 862년경 스칸디나비안의 바이킹 사람들 중 "루릭"이란 사람이 "러스"라는 이름으로 러시아를  정복한 후 그 후예들이 700 여년을 지배해 왔다. 

1200년 경에는 몽고의 진기스칸에 정복당해 1480 년까지 몽골의 지배를 받는다. 

1547년 근 300 여년의 몽골의 지배에서 벗어난 이반 4가 처음으로 황제라는 칭호로 통치를 하게되며 1682년 피터스 대제가  승계한 후 1762년 케스린 대제로 이어졌다가 1801년 알랙산더 1세가 1835년간 집권을 하며 1835년까지 니콜라스1세에 이어 니콜라스 2세가 1894년까지 통치를 하게된다. 이어 1812년에 나폴레옹의 침공을 받았으나 이를 물리친다. 

1853년 오토만의 침공으로 크레미안 전쟁이 발발하며 러시아의 맑시스트 정당인 사회 민주당이 생겨난다. 그 후 1903년 볼쉐비키 사회민주당의 리더로 레닌이 선출되며 1914년 세계 1차 세계대전이 발발하며 이때  니콜라스 황제와 그의 가족이 볼쉐비키 혁명에 의하여 처형을 당한다. 그때 레닌은 볼쉐비키 사회민주당을 러시아 공산당으로 바꾸게된다. 이 때가 1918년 부터 1922년 사이다. 이 때 붉은 군대와 공산당을 반대한 백색 러시아 정당이 생기게 된다. 이 때 스탈린이 쏘비엣 유니온의 서기장이 되고 1939년 부터 1945년 사이 2차 세계대전에서 독일과 전쟁을 한다. 

1953년 스탈린이 죽자 흐르시쵸프가 정권을 이어 받는다. 그러나 1964년 브레스네프에 의하여 정권을 상실하게 되고 브레즈네프의 죽음은 안드레포프 그 후 코래챈코에 이어 고바쵸프가 등장하게 된다.
 

여기서 잠깐 기억을 되 살리고 싶은 것은 북한의 김일성이 쏘련의 스탈린을 조정하여 1950년 한국전쟁 즉 6월 25일의 한국 전쟁을 생각하지 않을 수 없다. 

1. 2차 세계전쟁에서 다른 집권자에 의하거나 타의 침공를 막고자 죽어간 러시아라는 나라의 민족이 2,700만명이라는 통계를 보며 이 민족의 수난을 재 음미 하게된다. 특히 한국전을 뒤에서 조종한 스탈린 독재 시대를 연상하며 앞으로 모스코바를  방문할 때 스탈린에 관하여 재 조명하고 싶은 마음임을 피력해 본다. 

1985년 정권을 장악한 고르바초프의 페스토로이카에 의한 개혁 정치는 소련으로 불리던 나라를 15개국으로 분산 시키게되며 이에 따른 오랜 공산주의 통치에 맛들인 국민들은 자유 보다 무사안일로 빵에 목이 메여 고르바초프의 개혁정치에  반기를 들게된다. 

고르바쵸프의 개혁 정치가 실패를 하고 1991년 옐친에게 정권을 물려주고 퇴장을 한다. 옐친은 8년간 집권을 하다가 그의 지병으로 죽고 현재  푸틴이 새로운 러시아 건설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오늘 우리가 관람을 할 헤미테이지(hermitage) 박물관의 역사를 잠시 상기해 보면 1682년 피터스 대제가  죽은 후 이를 승계한  것이 1762년 케스린1 대제 였다.피터스 대제는 부인이 둘이였으며 그 첫째 부인을 케스린 1세라 했고 둘째 부인을 케스린 2세 대제로 불렀다. 케스린 2세대제가 1801년 알랙산더, 그후 니골라이스 1세가 1835년까지, 다음 니콜아이스 2세가 1894년 까지 통치를 하게 된다. 이 기간중 피터스 대제가 수도를 모스코바에서 세인트 피터스버그 즉 한국말로는 상트페테르부르크로 옮기게 된다. 그 이유는 서유럽과 가까운 지리적 이유가 있었고 유럽으로 진출하고 유럽의 문물을 받아들이면서 동시에 해양으로 나가기 위한 정책이 였다.

이어 1914년 1차 세계대전이 발발하며 1917년 전쟁 종식과 동시에 그 일년 후 러시아의 볼쉐비키공산 혁명으로 케스린2세 대제를 승계한 니골라스 황제와 그 가족이 처형되며 러시아의 황제 칭호 통치는 종말을 고한다.
 

레닌에 의한 볼쉐비키 공산 혁명의 성공으로 쏘련이란 나라의 칭호로 통치되던 쏘련은 1939년부터 1945년 까지 세계 2차 대전을 치루게되며 그 후 위에서 언급한 것과 같이 레닌에서 오늘의 러시아로 바꾸어진 것임을 인지하며 나대로의 러시아의 역사를 재 조명해 보았다. 

오늘 관광의 절정은 헤미테이지(hermitage) 박물관이다. 헤미태지 박물관은 케서린 2세 대제가 심혈을 기울려 박물관을 짖고 세계에서 아름다운 예술품을 수집 소장한 것으로 이 박물관을 제대로 관람을 하자면 이틀이 걸려도 다 관람할 수 없는 기가 막힌 예술품을 전시하고 있다. 여기에 소장한 예술품이 전체의 해미태지에서 소유한 20%에 지나지 않아 나어지 80%는 다른 창고에 보관을 하고 있다. 

현재 이 작품들을 전시코자  4 층짜리 전시관을 계속 건축하고 있다. 이 어마어마한 예술품을 소장한 러시아에 잔잔한 마음의 충격을 느끼며 시간에 쫓기어 한점 한점 엄밀히 관람할 수 없는 안타까움과 이 분야의 무례한이지만 직감에서 오는 아름다움은 표현을 불허 했다. 한마디로 세인트 피터스버그가 러시아이고 러시아가 세인트 피터스버거란 말이 실감을 느끼게 했다. 

케스린2세 대제는 이 헤미테이지 박물관을 겨울 궁전이란 칭호로 불렀으며 이 대제가 죽은 후에도 이 헤미테이지 박물관은 세계에서 어느 누구나 한번은 관람하고 싶은 곳으로 널리 알려저 있다. 

오후에는 혜미테이지가 소장한 창고로 이동, 그 곳에서 정심을 하고 창고에 쌓인 나머지 예술품을 관람했다. 

늦은 오후 유람선으로 돌아오는 길에는 네바 강 다리가 높고 길게 뻗어있었다. 

이 강변 강뚝에는 기아 자동차가 100 미터 이상의 광고판에 Kia Kia Kia 라고 쓴 광고가 파노라마같이 퍼져있어 조국을 여기에서도 만나게 되는 기쁨은 말할 수 없이 좋았다. 뿐만 아니라 삼성, 엘지 광고도 곳곳에 있어 조국의 힘을 과시하는 양 나의 어깨도 우쭐해 졌다. 그러나 이번 유람선의 여행객은 200명이며 미국과 캐나다에 온 여행객이 90% 였고  그 중 한국 사람은 우리 부부 뿐이라 좀 쓸쓸했다. 

그러나 중국인 3남매 관광객을 알게 되어 가끔 대화를 나누었다. 이 분들은 말레지에서 살다가 몇년전 밴쿠버로 이민 온 중국인 부자들이다. 

현재 말레지아에는 전체 인구의 40%가 중국인의 혈통인데 이 40%가 말레지아 상권의 80% 이상을 장악하고 있다. 원주민들과 마찰이 많아 캐나다로 왔으며 아버지가 물려준 유산으로 세계를 유람을 하고 있다 하니 이 얼마나 부러운 말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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