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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 | '간편식 제품 시장 커지고 있다'…편의점·마트·식품업계 사활[한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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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온라인중앙일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16-01-10 06:40 조회996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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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0년대 '3분카레', 2000년대 '삼각김밥', '라면'으로 대표되는 간편식 제품 시장이 커지고 있다. 

최근 1인 가구와 맞벌이 가구가 증가해 유통업계에서는 최근 트렌드에 맞는 신규 제품을 다수 쏟아내며 소비자를 공략하고 있다. 

◇편의점 업계…도시락·덮밥·국밥 등 다양 

간편식 시장을 이끌고 있는 것은 편의점이다. 

편의점 업계는 소비자들이 많이 찾는 간편식 제품 삼각김밥과 라면을 강화하는 한편 도시락 제품군을 강화해 간편식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간편식 종류도 다양해지고 있다. 핫도그류, 샌드위치를 비롯해 데워먹는 덮밥, 국밥 등 다양한 제품을 팔고 있다. 빵, 치킨 등을 직접 굽거나 튀겨 판매를 하는 곳도 있다. 

GS25는 지난해 김혜자도시락으로 소비자들의 입맛을 사로잡았다. 최근에는 신동엽과 홍석천을 도시락 모델로 내세우며 도시락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세븐일레븐은 혜리도시락으로 대표된다. 혜리도시락은 출시된 이후 3주 만에 50만개가 팔리며 높은 인기를 끌기도 했다. 세븐일레븐은 이달 중으로 일반 도시락보다 2배 이상 비싼 도시락을 내놓는다는 계획이다. 

CU는 백종원 도시락과 삼각김밥을 앞세워 인기몰이 중이다. 백종원 도시락은 지난해 12월 출시된 이후 2주만에 누적 판매량이 100만개를 뛰어넘었다. 혜리도시락보다 높은 인기를 얻고 있다.

미니스톱은 지난해 에드워드권 셰프와 공동 개발한 함박&스파게티도시락 등을 내놓았고 현재는 가격대비 양이 많은 '명품 진수성찬 도시락'으로 소비자들을 공략하고 있다. 

◇간편식 시장에 뛰어든 대형마트…'요리하다'vs'피코크'vs'싱글즈프라이드' 

최근에는 대형마트도 간편식 시장에 본격 진출하고 있다. 

이마트는 지난 2013년 1월 자체 개발한 가정간편식 브랜드 '피코크'를 선보였다. 대부분의 PB 상품들이 저렴한 가격에 초점을 둔 반면 이마트는 가격 경쟁보다 맛으로 승부했다. 

대표제품으로는 '피코크 모둠튀김', '피코크 쿠킹클래스 차돌양지들깨탕', '피코크 조선호텔 김치', '남원 추어탕', '양구 시래기국' 등 700여종에 이른다. 

홈플러스 역시 지난해 1월부터 가정간편식 브랜드 '싱글즈프라이드'를 론칭, 판매에 열을 올리고 있는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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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플러스는 한우사골곰탕, 육개장 등 기존 46종의 제품에서 지난 4월 스팸부대찌개, 매운쪽갈비 등의 신규 메뉴를 추가해 총 100여 종으로 제품 수를 늘렸다. 

바베큐폭립, 라자니아 등 조리법이 까다로워 기존 가정에서 즐기기 어려웠던 메뉴들로 구성한 것이 특징이다.

롯데마트는 지난해말 식생활 해결책을 제안하는 밀 솔루션(Meal Solution) 브랜드 '요리하다'를 출시했다.

브랜드 이름처럼 채소를 다듬거나 볶는 등 간단하지만 별도의 요리과정이 반드시 필요한 반조리 상품인 RTC(Ready To Cook)의 비중을 늘렸다. 롯데마트는 향후 롯데푸드와 함께 가정간편식 부문을 신성장동력으로 키운다는 계획이다.

◇식품업계에서도 간편식 개발에 분주…컵밥이 인기↑

식품업계는 편의점 간편식 매출이 증가하자 최근 간편식 개발에 열중하는 모습이다. 식품업체들은 저마다 소비자들이 간단하게 먹을 수 있는 제품을 잇따라 내놓으며 시장을 공략중이다. 

CJ 제일제당은 최근 자사 제품 햇반을 이용한 간편식 '햇반 컵반'을 출시했다. '햇반 컵반'은 국밥류, 덮밥류, 비빔밥 등 종류도 다양하다. 

대상은 지난해 출시한 컵 볶음밥에 이어 '밥이라서 좋다' 2종과 '쿠킨 컵덮밥' 2종을 통해 소비자을 공략한다는 계획이다. 

오뚜기는 '3분 요리' 시리즈와 함께 라면과 밥을 섞은 라밥, 파스타 소스면 '비비게따' 등을 내놨다. 아워홈은 ▲스테이크·돈카스 세트 ▲죽 세트 ▲볶음밥·완자 세트 ▲탕·찌개 세트 ▲장조림 세트 ▲글루텐프리면 세트 ▲닭백숙 세트 등을 통해 간편식 시장을 공략한다는 계산이다. 

유통업계 관계자는 "최근 대형마트에서도 간편식 시장이 커지고 있다"며 "소비자들이 집에서 요리를 하는 것보다 간단하게 먹되 요리한 만큼의 맛을 원하기 때문에 관련 제품이 쏟아지고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간편식 시장은 편의점과 마트를 필두로 올해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며 "식품업계에서도 간편식 신제품을 잇따라 출시하고 있고 편의점과 마트에서도 PB 상품을 지속적으로 개발하고 있는 만큼 향후 눈여겨봐야 할 시장"이라고 덧붙였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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