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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 <전재민의 밴쿠버 사는 이야기>약 픽 코퀴할라(Yak peak Coquihall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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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전재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17-09-17 06:49 조회2,008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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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우리는 Yak Peak을 가기 위해 해뜨는 아침을 보고 집으로 돌아 오는 길에 노을이 붉게 물든 하늘을 차에서 볼 수 있었지요.

써리에서 만나서 아침 커피를 하고 코퀴할라 하이웨이로 달리던 길에 지난번에 스쳐 지나간 기억이 되살아 났습니다.

안내사인이 없어서 지나치기 쉬운곳 오래전에 여기에 톨게이트가 있던 자리 근처인데 고속도로를 가다 보면 왼쪽으로 보이는민둥산이라고 해야 하나 근육질의 남성같은 산이라고 해야 하나 아뭏튼 멋진 산이 자리 하고 한번쯤은 올라 가고 싶다는 생각을 하게 만드는산이지요. 그런데 사실은 이 도로쪽에서 보이는 산은 Yak Peak Sub이고 그뒤로 더 높아서 도도한 높이 2039미터의 Yak Peak산이 떡 버티고 서있지요.

도로에서  보면 Yak peak 왼쪽에 Zopios peak(1921m) 그리고 약픽 뒤쪽으로  Nak peak(2009m) Thrar peak(1940m) 그 뒤쪽으로 Zoa peak(1869m)Zum peak (1889m)맞은편으로 도로 건너로 보이는 산은 Markhor peak(1994m) Needle peak(2090m) Flatiron(1898m) 우리가 다녀온 조아픽 니들픽 플랫아이언 낮설지 않아 좋은 편안한 곳이지요.

경사도도 30%정도 되는 아주 빡센 산행중에 하나입니다.

어찌되었든 오늘은 지나치지 않고 제대로 Zopkios 레크레이션구역에 Rest Area에 무사히 도착해서 아주 멋진화장실하고도 굿모닝을 하고 아침 조회를 하고 800미터를 동쪽으로 걸으면 하이킹 트레일이 나온답니다.

엘레베이션게인이 829미터 거리는 5..5키로 인데 이게 만만치가 않습니다.

외나무 다리를 건너고 조금 숲길을 걷다가 시작되는 바위옆의 트레일 그 끝에 만난 너덜지대...

 

나 너덜지대 싫어.

 

그리고 나니 이제 본격적으로 체력 테스트라도 하려는듯 때론 짧은 다리를 아주 최대한 벌리고 올라야 하는

그리고 나무가지도 피하고 바위도 피해야 하는 별로 반갑지 않은 애인같은 트레일을 오르다가 만난 별천지

난 이곳을 약픽 메도우라고 이름 지었는데요.

아주 낮게 우리 조선 토종같은 블루베리가 아주 달콤한 맛을 감추기라도 하듯 잎새마다 아주 작은 열매를 숨기고 있답니다.

그냥 갈 수 있나요. 그냥가면 섭하지요. 맛을 보고 가야지.

그끝에 만난 갈대같은 풀잎들이 바람에 누워 스스로를 낮추고 

그렇게 살아 남아 하얀 백설공주님이 올때를 기다리는지는 몰라도

아주 아름다운 자태를 하고 있었지요.

약픽 정확히는 Yark Peak Sub에선 암벽등반하는 사람들이 많은데요.

하산길에 그걸 구경할 수 있었지요. 왜 하는지 이해가 되지 않다가도 우리도 등산을 안하는 사람한테는 같은 질문을받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리고 정상에 오르기까지는 또 아주 묘한 자세로 최대한 잡고 도움을 받을 수 있는 것은 도움을 받으면서올라야 하는 곳이 있는데 야 이거 장난 아니다라고 할 즈음에 정상에 도달했답니다.

360도 파노라믹 뷰를 자랑이라도 하듯 아주 멋진...장면이 펼쳐지고 우리도 그냥 있으면 예의가 아니지요.사진을 찍어 주시고... Needle peak Vicuna & Guanco peaks 등의 봉우리들이 보입니다.

바람 눈 비 안개가 이곳의 변덕인데 오늘은 바람만 우릴 반겼지요. 날씨 화창하게 맑은...

 

특히 이런 급경사의 산행은 한국의 북한산이나 도봉산등에서 전형적으로 보여 지고 있는데 제가 알고 있기로는 한국은 등산객들이 워낙 많다 보니 안내문이나 바위를 뚥고 가이드레일을 설치하고 안전하게 산행할 수 있는 시설을 많이 갖춘 것으로 알고 있으나

우리가 오늘 산행한 곳엔 정말 어쩔 수 없는 곳에 자일 하나 설치되어 있던게 다죠.

물론 그래서 캐나다의 등산로는 자연그대로가 유지 되는게 아닐까 합니다.

 올라갈때도 급경사와 각종 장애물로 힘들게 올라 갔지만 내려올땐 특히 미끄러져 넘어지면 큰사고로 이어 질수 있으니 최대한 자세를 낮추고 바위든 나뭇가지든 이용할 수 있는건 최대한 이용을 하고 폴대를 사용해서 4*4로 내려 오다 안되면 두손을 이용한 사륜구동이 되었다가 그것도 안전하지 않다 싶으면 엉덩이까지 이용한 오륜구동을 이용해 최대한 안전한 산행을 하여야 한다는 것입니다. 늘 중심잡는것에 신경을 써야 하는 것이지요.

장갑을 꼭착용해서 바위등에 살짝 긁혀도 상처입지 않는 배려가 중요하지요.등산화도 이런 바위산은 평소에 신는 등산화보다 바위에 특화된 바닥이 있는 등산화이면 더 안전할 수 있습니다.차간 거리 유지하듯 앞사람하고 거리를 유지 하는 것이 안전을 지키는 길이기도 하지요.

 초보자는 도전하는걸 권하지 않습니다.눈오기전에 산행을 해야하고 특히 날씨변덕이 심한 코퀴할라라서 비옷과 방한복은 늘 챙겨야 합니다.밴쿠버 인근에서 가장 많이 눈이 오는 곳이기도 하죠. 눈오면 차로 이동조차 힘들기도 하지만 경사가 심해서 산행이 힘들어 눈오기 전까지 봄에 눈녹고 나서 산행하는 곳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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