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재민의 밴쿠버 사는 이야기>연어의 일생 > LIFE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Vancouver
Temp Max: 7.57°C
Temp Min: 4.6°C


LIFE

여행 | <전재민의 밴쿠버 사는 이야기>연어의 일생

페이지 정보

작성자 전재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17-10-25 21:43 조회2,740회 댓글1건

본문

 eab1ba637dfca7e4d95f2696dcab175c_1509362992_2016.jpeg
eab1ba637dfca7e4d95f2696dcab175c_1509363002_9652.jpeg
eab1ba637dfca7e4d95f2696dcab175c_1509363016_1776.jpeg
eab1ba637dfca7e4d95f2696dcab175c_1509363034_0308.jpeg 

b74f7fada89a2cd5de9c60fc897c1e8f_1508992817_8886.jpg


 

연어의 일생

 

연어는 캐나다에서 자주 보는 생선이다흔한 생선이라는 이야기다.

한국에선 고등어, 꽁치가 흔했다면 캐나다는 연어가 흔한 그런 비교가 되는 생선이지만 연어의 일생은 그리 녹녹하지 않다.

이민와서 얼마 되지 않아 연어 회귀를 보고 나는 그 연어가 모두 사카이 연어인줄 알았다. 모르면 배워야 한다는 말이 맞는 것 같다.

 

태평양에서 4 ~5년을 살다가 고향으로 돌아 오는 연어의 회귀는 요즘이 한철이다.

Chum연어는 강어귀에서 산란을 하고 Coho연어는 다리윗쪽에, Chinook연어는  가장 높은곳에서 산란을 한다.

힘차게 물살을 가르면서 강을 역류해 올라가는 힘찬 놈이 있는가 하면 미끄러지듯 조용하게 올라가는 연어가 있고 가다가 힘들어 이미 죽어 버린 연어도 있다.

산란기의 연어는 수컷의 갈고리 모양 , , 날카로운 송곳니등이 발달해 있다. 경쟁에서 이겨서 종족을 보존하기위한 자기변신인 셈이다. 승리해야만 암컷연어와 연어알을 수정시켜 종족을 보존할   있으니까. 그리고 몸은 자주빛 줄무늬로 치장을 해서 전사의 위엄을 높인다.

암컷연어는 어두운 줄무늬를 띄우고 산란할 장소를 찾고 그곳에 깊은 둥지를 만들어 알들이 있는 여건을 만든다. 물론 산란후엔 자갈을 덮어 위장을 한다.

연어 수컷들끼리 경쟁해서 승리한 수컷이 암컷연어와 접촉할 있는 것이다. 자연은 경쟁이 치열하다. 암컷이 둥지를 만들때 수컷은 침입자를 막는 경비업무를 본다.

그리고 한번에 400 마리의 알을 낳고 둥지 몇개를 만들어서 옮겨 가면서 모두 3000여개의 알을 낳는다. 온정기를 쏟아 부었으니 산란후 몸이 쇠약해진 암컷과 수컷연어 모두 고향으로 돌아 온지 10일이내에 죽게 된다.

죽은 연어는 Bold Eagle이라는 대머리 독수리 밥이 되어 수백마리의 독수리들이 연어가 오르는 강가에 몰려 든다. 10 중순부터 미션에 있는 성당 언덕에서 보면 독수리들이 연어를 잡아 먹는 광경을 있다.

연어 회귀 축제가 있는 코퀴틀람강가에서도 연어의 회귀를 있고 Agassiz 있는 Weaver Creek Spawning Channel에서도 연어의 회귀하는 장면을 있다.

 연어가 회귀하는 것은 강물의 냄새를 기억해서 모천으로 회귀한다고 한다. 그중에 2 ~ 10% 연어는 길을 잃어 인근 하천으로 가거나 행방불명 되기도 하는데 강물의 냄새를 맡고 태평양에서 강상류까지 올라 온다는건 굉장히 영험한 같다.

3 ~4개월 난황 주머니를 꼬리쪽에 달고 사는 3센티정도 되는 연어를 알레전이라고 부르고

4 ~5주후에 5센티정도의 치어로 성장한다.

치어는 두가지 중요한 일을 해야 하는데 하나는 새로운 먹이를 찾는 일이고 먹이는 작은 벌레나 플랑크톤이다. 두번째 해햐 하는 일은 안전하게 곳을 찾는 일이다. 90%이상의 치어가 먹이와 공간이 없어 죽거나 숭어, 물총새 왜가리 수달등이 먹이가 된다.

1 가량 자라면 8센티에서 10센티정도 자라는데 파라고 부른다. 이때 몸통 양쪽에 짙은 반점이 새겨진다.

길이가 15센티가 되면 반점이 사라지고 균일하게 반짝이는 은색을 띄우고 연어의 모습을 갇게 된다.

5월과 6 사이에 스몰트라 부르는 연어가 되어 어떤 내적 신호의 자극으로 수많은 동료들과 합세하여 하구로 이주하게 된다.

연어는 민물에서 자란 민물 고기다. 그런 민물고기가 바다에서 있을까?

이때 연어는 아가미에 변화가 생겨 바닷물의 염분을 여과하는 능력을 갖추게 된다. 사람 손바닥만한 작은 연어 스몰트는 바다를 향해 대장정의 여정을 시작하게 된다.

 연어가 살기위해선 색이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댓글목록

Richmond님의 댓글

Richmond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포식자인 가마우지, 물범. 돌고래, 범고래를 피하여 살아 남으면 색이 수역에 도착하게 되고 색이 수역에서는 청어 , 열빙어같은 물고기를 잡아 먹고 대형 동물 플랑크톤을 잡아 먹기도 한다.
1년이 지나면 몰무게가 2 ~3백그램에서 3키로그램으로 15배나 증가 하게 되고 대양에서 4 ~ 5년을 머무르고 나면 몸무게는 18키로 그램이나 그이상이 되기도 한다.
 몇몇의 연어는 45키로그램이 넘기도 한다.
색이수역은 대서양엔 그린란드 근해, 스코틀랜드 북쪽페로 제도 주변 그리고 얼음이 덮인 북극해 에 있다. 야생연어는 낚시, 그물잡이, 여러질병 감염,궤양성 피부 괴사, 산업오염물질증가,종약등으로 피해가 심해 해마다 그 수가 줄어 든다.
 연어가 사는 세상이나 사람사는 세상이나 비슷한것 같다. 두가지 중요한 일 먹을거 준비하는 것과 살 곳을 준비하는 것은 인간세상이나 여느 다른 동물세상이나 비슷한 듯 하다.
 사실 물에 사는데 위험한게 있나 싶었는데 의외로 적이 많다. 대머리 독수리에게 잡히면 마지막에 삶의 희망을 놓아 버리는 것이고 10%로에 들어서 바다로 간다는건 굉장히 힘든 경쟁이 아닌가 싶다. 경쟁이라기보단 살아야 할 이유는 많은데 나를 노리는 적이 너무 많은 것이라고 해야 하나...
 물론 수달도 먹고 살려고 연어를 먹는 거고 대머리 독수리도 먹고 살려고 연어를 먹는게 맞지만 말이다.
산다는건 쉬운게 아니란걸 깨닫는 중이다.물론 사람들중에도 그렇게 힘들게 회귀하는 수많은 연어를 보고 연어스테이크를 떠올리고 아까워 하는  사람도 있다는 걸 듣는 순간 역시 경쟁에서 이겨야 하는건 인간사회보다 동물
 세계가 더하구나 하는 생각을 하게된다.

LIFE 목록

Total 767건 1 페이지
게시물 검색
회사소개 신문광고 & 온라인 광고: 604.544.5155 미디어킷 안내 개인정보처리방침 서비스이용약관 상단으로
주소 (Address) #338-4501 North Rd.Burnaby B.C V3N 4R7
Tel: 604 544 5155, E-mail: info@joongang.ca
Copyright © 밴쿠버 중앙일보 All rights reserved.
Developed by Vanple Netwroks Inc.
모바일 버전으로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