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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 <전재민의 밴쿠버 사는 이야기>리치몬드River Road를 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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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전재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17-10-30 04:58 조회1,306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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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쿠버와 리치몬드를 가로 지르고 버나비와 리치몬드를 가로지르는 아니 뉴웨스트민스터와 리치몬드 경계에서 부터 강가를 따라 드라이브하면서 사진찍는 재미가 솔솔하다.

강가의 오래된 보트들, 오래된 집들, 때때로 보이는 낚시하는 사람들과 사이클을 타는 사람들

강가를 즐기는 다양한 사람들 사이에 나도 강가를 마음에 담고

사진으로 남기면서 가다 서다를 반복했다.

아침엔 안개가 자욱해서 앞이 잘 보이지 않더니 멀리 메트로 타운 빌딩들까지 잘 보인다.

햇살은 좋고 공기는 차갑고 밴쿠버 늦가을에선 흔히 볼 수 있는 날씨가 아니라

더욱 행복하다. 좋은걸 혼자 누리는 것에 약간의 미안함마져 있다.

강가에 수상가옥이 새롭게 보인다.

낡은 배들이 그동안의 수고를 뒤로 하고 육지에서 쉬고 있는 모습도 이색적이라

사진을 찍으려 하니 주차공간이 없다. 그냥 지나치면서 아쉬움이 남는다.

 

강에 작은 배한척이 물살을 가르면서 지나간다.

몇분후 강에 파도가 일어 난다.

물결이 아주 큰 파동으로 몇번을 동심원으로 물위를 떠다닌다.

더불어 물위에 떠있던 나무의 반영이 물결을 따라 수없이 나누어 진다.

왠지 가슴에 씁쓸함이 묻어 난다.

작은 배하나 지나가면서 남긴 아픔치고는 크다.

물은 모든걸 담아 낸다.햇살도 나무도 보트의 에너지까지도.

 

자건거를 타려고 많은 사람들이 그룹으로 모여 있는 곳도 있고

도로엔 이미 자전거 타는 수많은 사람들이 있다.

휴일 한낮 밴쿠버 풍경이 그림으로 그려지는듯 하다.

어느덫 철도나무다리에 왔다. 나무로 만든 다리위를 기차가 달린다니 상상도 못했던 일이었다.

오래전에 처음 이다리를 보고 느낀 감정이다.

강엔 배들이 지나가도록 다리 일부분이 강물방면으로 돌기도 하고 다리로 놓이기도 하게

설계되어 있다.가끔씩 지나가는 기차때문에 배들이 영향을 받지 않게 하려는 배려다.

다리를 놓으면 배가 다닐 수 없다는 생각에 고안해낸 방법인것이다.

배도 기차도 행복한 방법이다. 배를 타고 일하는 사람도 기차를 이용해 일하는 사람도

모두가 행복한 방법이다.

 

강물위에 나무반영과 오리들의 한가로움이 뇌리에 깊숙히 새겨진 날이다.

자전거 타는 사람들 낚시하는 사람들도 기억에 오래 남을듯 하다.eab1ba637dfca7e4d95f2696dcab175c_1509364520_1628.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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