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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 <전재민의 밴쿠버 사는 이야기> Norvan Fall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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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전재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17-11-19 07:19 조회1,277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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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rvan Fall 가는 길은 Haeadwater Trial로 가는 길이 있고 개울을 따라서 가는 길이 있는데 오늘은 Headwater Trail로 갔습니다.

 15키로를 5시간 반에 걷는다는 산행안내에 안심한 오늘 역시 산행에 쉬운게 없다는 생각이 또다시 들게 했습니다.Headwater Trail 에  오늘 산악마라톤이 있어서 가다 서서 기다리고 

또 가고를 반복해서 그런거라고 변명을 하려 해도 은근히 힘들었단 생각이 듭니다.

사실 헤드 트레일로 가는게 아니고 개울을 따라 올라 가지 않을까 하고 은근 기대아닌 기대를 했었는데 기대는 역시 너무 짧았던 거야 하는 생각을 하게 했습니다.워터헤드 트레일은 전에 산행했을때 보다 트레일 정비를 잘해 놓아 나무로 놓아진 다리들이 아주 튼튼하고 좋았지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곳곳에 나무뿌리와 웅덩이들이 많고 내리막에 놓인 나무 층계도 빗물을 머금어 미끄럽지 않을까 조심 조심 내려 오지 않을 수 없었던 산행길이었습니다. 사실 린벨리와 연결된 산행길들은 수도 없이 많아서 많은 사람들이 즐겨 찾는 트레일들이지만 헤드워터 트레일은 정상까지 계속 오르막이고 정상에서도 웅덩이 나무뿌리가 많아 쉽지 않음에도 평소에 아주 간편한 복장을 하고 런닝화를 신은 사람들이 달리기를 많이 하는 곳이기도 합니다.그런데 오늘은 유독 마라톤에 참가한 사람들이 많아서 가다 서다가 반복되었던 그래서 속으로 거봐 내가 생각한 개울가로 가는 산행이 맞잖아 하는 느낌까지 들었답니다. 뭐 그래도 나쁘지 않았던건 캐나다의 밀림이 주는 신비로움을 보여 주었다고 할까요. 비안개가 쭉쭉 뻗은 나무들 사이에 퍼지니 신비로움이 들고 그래서 더욱 좋았던 것 같습니다.

 

비가 온다는 일기예보는 다행히 많이 오지 않고 조금씩 뿌리는 정도여서

정말 즐거운 산행이었던거 같습니다.

숲속을 걸을땐 밤인지 낮인지 구분이 안되서 그리고 텀벙텀벙 물이 고여 있는 곳을 피하지

못하고 걷는게 힘들었다고 할까요.

예전에 산우회 조인하기 전에 이곳을 중국인 인도인 나 함께 산행했던 기억이 

되살아 납니다. 개울에 물이 많아서 신발벗고 양말벗고 바지 둥둥 걷어 올리고 건너다

결국엔 너무나 많은 물을 만나서 포기하고 돌아선 그날은

비가 주룩주룩 내렸고 방수가 되는 옷도 신발도 갖추지 않아 흠뻑 젖었지만 기분은 좋았었더랍니다.

 

9시반에 모이는 시간이고 토요일이라 리치몬드에서 여유부리다 8시40분에 출발해서

가까스로 10분전 9시반에 도착해서 보니 많이들 와서 준비하고 기다리고 있었던 오늘

요기서 조회를 하고 또다른 주차장에 파킹한 분들과 합류를 하고 보니 이렇게 많이 나오다니

오늘 28명이 나왔던가요. 기억이 또 가물가물합니다.사실 요기 뷰도 없고 노반폴도 폭포가 

특별할것도 없는데 이렇게 많이들 나오셔서 놀랐습니다.

 

삼거리에서 산에 걸린 신기루같은 비구름에 폭빠져 들다 폭포로 가는 길에 들어 서서도 트레일은 비슷하지만 왠지 다름 느낌이 들었고 마라톤하는 사람들을 만나지 않아서 좋았던 거 같습니다.

삼거리에서 회원중에 한분이 준비해온 떡을 먹고 기운이 나서 쭉쭉 올라 가다 보니 바로 폭포아래에 도착해서 사진을 먼저 찍자고 비가 올 수도 있으니...다들 지쳐서 그런지 밥부터 먹으려 해서 점심을 먹는데 따뜻한 점심이 좋은 계절입니다. 함께 둘러 앉아 먹으니 기분도 좋고 밥맛도 좋고 비가 참아 주니 빗물젖은 밥을 안먹어서 더 좋은 시간이었지요. 단체 사진을 찍고 내려 오다 흔들다리에서도 사진을 찍고 했는데 내가 찍은 사진들이 흔들린게 많아 몇장이 남지 않았다는 그래서 집에와서 사진을 확인하고 조금은 실망한 날이기도 했답니다.

 역시 비오는 날도 눈오는 날도 산에 가서 동료들을 만나서 산행을 하고 땀을 흘리고 나면 기분이 좋아져서 아드레 날린 분비가 많아 지는 것 같습니다. 우울한 밴쿠버의 날씨를 이기는 방법은 야외활동을 해라입니다. 야외서 자연과 함께 하는 운동은 우울한 밴쿠버를 잊게 해주고 친구들도 많이 만들어 주니 일석이조입니다. 더불어 건강까지 챙기니 일석삼조라 해야 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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