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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 | [캐나다 한 중간에서] 나이 들면서 듣는 음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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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윤문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18-04-23 09:33 조회1,490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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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윤문영 

  

 

 

인정 하고 받아  들이는 소리 

 

그릇에  물을 담는 소리

 

악기가  아닌 또 다른 음악

 

 

산새에 시냇물 소리

 

하늘가에 새가  날아가는 소리

 

평화가 들판에 내려 앉는 소리

 

마음이 고요히 내려 앉는 소리

 

생각이 다닥 거리지만 희석되어 

 

아무 것도 생각치 않는 소리

 

 

그 사이에 ,

 

아름다운 소리 , 침묵이 들린다

 

아무 것도 들리지 않은 가운데,

 

흐르는  강물 같은 소리  들린다

 

 

태양 한 가운데 에서

 

깊고 넓게 그윽하게 펴져

 

우산처럼 나를 덮는소리

 

 

햇살에 자잘하게 쪼개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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