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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 여행지 맛집, 아직도 가이드북 보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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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중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18-08-02 10:29 조회1,860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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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교통·번역과 같은 이른바 ‘생존형 앱’은 여행자 대부분이 스마트폰에 깔아 뒀을 것이다. 그러나 혼자 놀기의 정수를 맛보려면 이걸로는 부족하다. 똑똑하게 일정을 관리해주고, 맛집을 콕콕 짚어주고, 필요하다면 또 다른 ‘혼행족’과 어울릴 기회를 찾아주는 어플도 꽤 많다.  
   

[슬기로운 혼행생활]

 ◇일정 관리=항공권 e티켓과 호텔 바우처를 아직도 인쇄된 종이로 들고 다니시는지. 구글 트립스(Google trips)를 쓰면 간편하다. 입국 서류에 비행기 편명을 적거나 숙소 주소를 찾아야 할 때, 굳이 이메일을 뒤지거나 종이 바우처를 찾으려고 가방을 뒤질 필요가 없다. 지메일 계정에 모든 예약 정보를 모아두면 된다. 구글 트립스 앱이 메일함에 있는 항공·호텔·렌터카 예약 정보를 스스로 인식해 일목요연하게 정리해준다. 숙소 주변 맛집, 주제별 여행지도 추천해준다. 트립잇(Tripit), 트립케이스(Tripcase) 등 일정 관리 앱을 쓰는 사람도 많았지만, 2016년 구글 트립스의 등장으로 모두 묻혔다. 
◇맛집=호텔스닷컴의 설문조사 결과, 한국인은 여행지를 선택할 때 최우선 고려 요소로 ‘음식’을 꼽았다. 여행 중 ‘맛집 찾기’가 가장 중요하다는 말이다. 식당 검색은 트립어드바이저(Tripadvisor) 앱이 기본이다. 구글플레이에서만 1억 명 이상 내려 받았다. 6억 건 이상의 후기가 축적돼 있어 전 세계 어디에서나 유용하다. 미국·캐나다를 여행한다면 옐프(Yelp)가 낫다. 식당 예약, 배달 업체 검색 기능도 있다. 여행자가 아니라 현지인이 즐겨 찾는 맛집을 찾아주는 앱도 있다. 태국 웡나이(Wongnai), 베트남 푸디(Foody)가 대표적이다.  
국내 맛집 추천 앱은 다이닝코드·망고플레이트·식신이 대표적이다. 지방 취재를 다닐 때 다이닝코드를 많이 쓴다. 맛집 추천 앱은 주의할 게 있다. 검색 결과 사이사이에 광고가 끼어 있다. 눈에 잘 안 띄는 ‘광고’ ‘스폰서’ 문구를 잘 살피자. 
  
 ◇액티비티=혼자 여행을 다닌다고 종일 카페에 머물거나 숙소에서 쉬는 건 아니다. 박물관에 가고 요리를 배우고 도시 외곽에서 레포츠도 즐긴다. 요즘 부쩍 늘어난 앱 중에 액티비티 예약에 특화된 앱이 많은데, 클룩(Klook)을 추천한다. 최근 태국 여행에서 클룩 덕을 톡톡히 봤다. 심카드 구매, 코끼리 보호소 방문, 요리 강습을 클룩 앱 하나로 해결했다. 각 업체를 직접 이용하는 것보다 저렴했고, 결제도 편했다. 한국 업체 중 데얼·마이리얼트립도 비슷한 서비스를 제공한다. 세 가지 앱 모두 인터넷에 할인 쿠폰이 많이 돌아다니니 잘 챙겨두자.  

혼행족도 여행 가서 즐길 게 많다. 요즘 인기인 액티비티 예약 앱을 이용하면 가이드 투어부터 요리강습, 레포츠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미리 예약할 수 있다. 사진은 베트남 호치민에서 진행된 요리 강습. 최승표 기자

혼행족도 여행 가서 즐길 게 많다. 요즘 인기인 액티비티 예약 앱을 이용하면 가이드 투어부터 요리강습, 레포츠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미리 예약할 수 있다. 사진은 베트남 호치민에서 진행된 요리 강습. 최승표 기자

  


 ◇친구 찾기=여행지에서 친구 사귈 기회를 마련해주는 앱도 있다. 밋업(Meetup)이 대표적이다. 난생 처음 보는 사람과 밥을 먹고 카페에서 대화를 나누거나 비트코인·요가 등 관심 주제에 따라 만나기도 한다. 한국에서는 프립이 인기다. 한강에서 카약 타기, 마카롱 만들기 등 사람들과 어울리는 활동이 다채롭다. 
외국에는 텍스트 메신저로 카카오톡을 쓰는 사람이 거의 없다. 아시아에서는 라인(Line), 서양에서는 왓츠앱(Whatsapp)을 주로 쓴다. 이 앱을 미리 깔아두면 여행지에서 만난 사람과 연락을 주고 받기 좋다. 
  
 최승표 기자 spchoi@joongang.co.kr 

[출처: 중앙일보] 여행지 맛집, 아직도 가이드북 보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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