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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빙 | 무더위를 날려버릴 추천 공포영화 3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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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황제이든 인턴기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18-08-13 17:29 조회2,092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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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출처: Daum 영화 https://movie.daum.net/moviedb/main?movieId=104]


대한민국에서 여름이란 '공포물'이라는 단어가 저절로 떠오르는 계절이다.

그 중에서도 특히 6월말부터 7월말까지 대략 한 달동안 지속되는 장마철은

연중 그 어느 시기보다 공포물에 대한 수요가 급증하는 시기이다.


이에 대한 반증으로 수많은 한국 드라마 애청자들이 건국 이래 기록적인 폭염으로 기억되는 1994년 여름에는 당시 최고의 스타였던 심은하 주연의 납량특집 미니시리즈 공포 드라마 'M'을 보며 더위를 날려보냈으며 그 이후에도 한국 공포영화계의 전설로 회자되는 영화 '장화, 홍련(김지운 감독 작품)' 또한 6월 중순에 개봉하여 많은 관객들을 불러모았다. 공중파 예능 프로그램에서는 매년 여름철 공포를 소재로 한 납량특집이라는 특별 회차를 편성하여 시청자들의 더위를 날려버리는 것에 일조한다.


아직 완전히 가시지 않은 밴쿠버의 더위로부터

잠시나마 탈출할 수 있도록 오늘밤은 공포영화 한편 감상해보는 것은 어떨까?


무더위를 날려버릴 추천 공포영화 3선


1. 곤지암 (2018) (감독: 정범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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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출처: Daum 영화 https://movie.daum.net/moviedb/main?movieId=118604]


지난 2012년 CNN이 전세계에서 가장 괴기스러운 장소 7곳을 선정한 일이 있다.

우크라이나의 체르노빌, 일본의 아오키가하라 등이 포함된 이 장소들 중

대한민국에 위치한 장소 또한 이름을 올리게 된다.

바로 경기도 광주시 곤지암읍에 위치한 ‘곤지암 남양정신병원’이다.

1996년 폐원하여 그 이후에 이 정신병원에 대한 각종 도시전설이 난무하게 되는데,

그 때문일까? 이 병원은 한때 국내의 대표적인 심령 스팟 중 한 곳으로 유명세를 타게 된다.


지난 2007년 영화 '기담'으로 국내 공포영화 팬들의 간담을

서늘하게 했던 정범식 감독의 신작 ‘곤지암’은

바로 이 정신병원에서 공포 체험을 하기 위해 모인 7명의 인물들이 겪게 되는

이야기를 다룬 영화이다.


영화 속 등장인물들이 각종 카메라와 도구들을 장비하여 자신들의 공포 체험 상황을

실시간으로 생중계하는 방식으로 영화가 진행되는데

이러한 내용에 걸맞게 이 영화는 전체적으로 파운드 푸티지의 방식으로 촬영되었다.

파운드 푸티지란 모큐멘터리 즉, 페이크 다큐멘터리 방식으로 촬영하여

마치 영화 속 상황이 실제 상황인양 연출하는 영화를 뜻한다.


줄거리의 모티브가 된 곤지암 정신병원에 대한 괴담은

이미 사실무근으로 밝혀졌다는 점과 여러 복합적인 요소 등으로 인해

개봉 전 우려의 목소리가 컸지만 모두의 예상을 뒤엎고

지난 3월 28일 개봉하여 국내에서 약 260만명이 넘는 관객들을 불러모으며 흥행에 성공하였다.


여담으로, 곤지암 남양정신병원은 영화 개봉 이후인 2018년 5월 30일 완전히 철거되었다.



2. 곡성 (2016) (감독: 나홍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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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출처: Daum 영화 https://movie.daum.net/moviedb/main?movieId=84000]

 

2008년 영화 ‘추격자’로 영화계에 데뷔한 나홍진 감독이 황해(2010) 이후 내놓은 수작이다. 제작기간에만 총 6년이 소요되었다고 하며 이 영화로 나홍진 감독은 프랑스에서 열리는 제 69회 칸 영화제 비경쟁 부문에 초청된다. 국내에서 약 680만 명이 넘는 관객들을 불러모아 흥행면에서도 큰 성공을 거두었다.


전체적인 줄거리는 이렇다.

작중 곽도원이 연기한 경찰 전종구라는 인물이 거주하는 곡성군의 한 마을에서 끔찍한 살인사건이 일어난다. 마을에서 계속해서 이상한 사건들이 벌어지는 도중 전종구는 최근 한 일본인이 마을로 이주한 이후부터 사건이 일어나고 있다는 사실과 함께 이 일본인에 대한 괴상한 소문을 접하게 된다. 그 과정에서 정체불명의 여자 무명과 엮이게 되고 엎친데 덮친 격으로 본인의 딸마저 모종의 이유로 사건에 말려들게 되어 전종구는 이 혼란 속에서 악몽같은 사투를 벌이게 된다.


영화 전체적으로 종교, 저주, 악마 등의 소재를 다루는 오컬트 장르의 영화이다.

영화가 진행될 수록 반전에 반전을 거듭하는 내용으로 많은 관객들에게 충격을 준 작품이며 영화가 끝나는 순간까지 관객들로 하여금 긴장의 끈을 놓지 못하게 하는 명작 중의 명작.


특히 전종구의 딸 전효진 역을 맡은 배우 김환희의 극중 대사인 “뭣이 중헌디?”와 무당 일광 역의 황정민의 “그놈은 미끼를 던져분 것이고 자네는 그 미끼를 확 물어분 것이여”라는 대사가 유행하였다.



3. 기담 (2007) (감독: 정식, 정범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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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출처: Daum 영화 https://movie.daum.net/moviedb/main?movieId=42985]


앞서 언급한 영화 ‘곤지암’의 정범식 감독과 정식 감독이 2007년 여름 선보인 작품이다. 시간적 배경을 현대가 아닌 일제강점기로 설정했다는 점에서 동시대를 배경으로 한 이혜영 감독의 작품 ‘경성학교: 사라진 소녀들’(2015)을 연상시키기도 한다.

일제강점기가 배경인 만큼 서울대신 ‘경성’이라는 명칭이 사용된다.


일본 도쿄 유학파 출신인 의사 인영과 동원이 경성의 안생병원에서 근무하기 시작하면서 일어나는 공포스러운 일들이 이 영화의 전반적인 내용이다.

병원에서 벌어지는 일들을 ‘첫째 날’, ‘둘째 날’ 그리고 ‘셋째 날’의 3가지의 에피소드로 나누어서 진행을 한다.




이렇게 총 3편의 공포영화를 추천한다.

되도록이면 혼자 보지는 말것.

 

-황제이든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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