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학가 산책] 블루베리 들판에서 > LIFE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LIFE

문학 | [문학가 산책] 블루베리 들판에서

페이지 정보

작성자 송요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18-09-07 09:55 조회1,522회 댓글0건

본문

송요상(시인, 캐나다한인문학가협회회원) 

 

 

 

 

 

밤이슬 머금은 알 색채 그윽하다.

 

초여름 때맞추어 찾아오는 수수한 맛

 

그늘 없는 고랑 사이에 윤기 넘친 구슬들

 

 

 

눈 덮인 산의 정기 봄바람이 전해주며

 

짧은 역사 숲 언저리 뙤약볕이 맺은 인연

 

야무진 검은 진주알 잔가지에 내밀하게…

 

 

 

풍성하게 열린 뜻은 계절의 기쁨인가.

 

사념의 고랑에서 오뇌로 지샜는데

 

어떨지 한 입 깨물면 돋아나는 그리움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LIFE 목록

Total 5,757건 1 페이지

이미지 목록

게시물 검색


Copyright © 밴쿠버 중앙일보. All rights reserved.
상단으로
PC 버전으로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