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학가 산책] 엿장수 마음대로 > LIFE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LIFE

문학 | [문학가 산책] 엿장수 마음대로

페이지 정보

작성자 김태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18-10-25 16:05 조회1,239회 댓글0건

본문

 

 

                                 김태영(시인, 캐나다한인문학가협회회원)

 

 

 

 

 

처음 갖은 직장이  엿장수 이어서

 

인생의 첫 수업이  '마음대로' 였다

 

갑도 없고  을도 없는 부랑의 거처 그렇게

 

사회생활은 자유롭고 행복하게 시작 되었다

 

구름은 별이 되고 별은 꽃이되고, 꽃은 지고

 

추운 겨울 군산을 지나 남쪽에 닿으면

 

빈 수레 속에 담아왔던 노랑 유채꽃과

 

해안의 달과 바위와 고독한 등대의 빛

 

폭풍이 일었고 파도가  흰 갈귀를 높히 세운 날

 

나의 생은 눈부시게 함께 빛났다

 

 

 

이곳은 바람의 광장

 

익명의 바람들이 모여들고

 

바람의 문이 열리고

 

바람의 길이 보이는......

 

 

 

이상하다

 

목숨은

 

왜  사는것 만을 생각하는지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LIFE 목록

Total 1,071건 1 페이지
게시물 검색
회사소개 신문광고 & 온라인 광고: 604.544.5155 미디어킷 안내 개인정보처리방침 서비스이용약관 상단으로
주소 (Address) #338-4501 North Rd.Burnaby B.C V3N 4R7
Tel: 604 544 5155, E-mail: info@joongang.ca
Copyright © 밴쿠버 중앙일보 All rights reserved.
Developed by Vanple Netwroks Inc.
모바일 버전으로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