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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빙 | <전재민의 밴쿠버 사는 이야기> 우리자녀들의 꿈 찾기_ 캐나다에서 공직자로 살아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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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전재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18-11-24 21:10 조회2,836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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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자녀들의 꿈 찾기_ 캐나다에서 공직자로 살아가기.

 

홍태화(아동 가족부 근무Social Worker)

정주현(대중교통 경찰)

박찬홍(소비자보호청)

이요한(비씨주 감정원근무)

강형욱(캐나다 해군 소령)

이경민(서비스 캐나다근무)

6분의 패널이 궁금증을 풀어 주기 위해서 자리를 한 오늘의 공감 토크는 밴쿠버 영사관의 직원 여러분과 많은 분들의 도움으로 많은 참가자들이 함께 해서 열기가 뜨거웠다.

6650 Southoats Crescent, Burnaby에서 진행된 오늘 행사는 얼마전에 밴쿠버로 부임한 정병원 밴쿠버 총영사님의 인사말과 함께 진행자가 진행을 했는데 잠시 한국관광에 대한 비디오 상영이 있고 나서 질문을 받고 패널이 답하는 형식으로 진행되면서 질문을 종이에 적어 내게 해서 종이에 적은 질문들중에 추려서 답을 하는 시간 또한 가졌다.

 

사전 예약에 의해서 자리를 미리 예약해야 하는데 깜박하고 좀 늦게 예약을 했더니 이미 예약이 끝났다고 웨이팅 리스트에 올려 준다고 해서 기대를 안하고 있었는데 하루 전인 금요일에 자리가 난다고 올 수 있냐고 해서 참가한다고 하고 보니 토요일은 근무하는 날.

해서 직장에 수퍼바이저한테 연락을 해서 오늘 11시 부터 근무인데  새벽6시부터 근무하고 9시에 나갔다가  오후2시에 돌아 와서 근무하면 안되겠냐고 사전 양해를 구하고 아침 일찍 출근했다. 새로 부임하신 정병원 총영사님도 뵐 수 있는 기회라는 생각에 참가 해서 보니 이미 많은 사람들이 자리를 지키고 있었다. 근무지인 다운타운에서 행사가 열리는 버나비 끝부분까지 길을 잘 몰라 네비를 켜고 겨우 찾아 갔더니 일본 니케 컴뮤니티 센터 같은 곳이 먼저 눈에 보이는데 네비는 다왔다고 하고 주소는 틀리고 주차할 곳도 마땅치 않아서 일단 길건너에다 차를 주차시키고 오니 니케 컴뮤니티 센터에서 조금 더 가야 있는 곳이었다.

 

오늘 행사에 취재진열기도 대단해서 얼 TV ,YTN, 중앙일보등 취재진이 많이 보였다. 바꾼 핸드폰이 얇아서 손에 그립감이 다르고 손이 자꾸 떨려서 사진을 찍는 데 애로 사항이 있었지만 정보를 얻어 가려고 온 것이니 많은 패널의 자세한 설명을 집중해서 듣기로 한다.

어떤 분이 질문을 했다시피 패널로 참가한 전원이 다 한국말이 너무 능숙해서 놀랐다. 우리 아이들 하고 비교를 하지 않으려고 해도 자꾸만 비교가 되었다. 그렇게 성공한 사람들이 그자리에 오기까지 얼마나 많은 노력을 했을지 조금은 느껴져 왔다. 성적도 좋아야 한다는 패널의 말씀처럼 아무래도 경쟁해야 하는 취업자리다 보니 물론 성적도 좋아야 하고 그 직업이 원하는 조건들을 다 갖추어야 한다는데는 이견이 없다. 하지만 세상에 중요하지 않은 직업은 없다는 것 또한 간과할 수 없다. 세상사람들 모두가 공무원만을 한다면 세상이 돌아 갈 수 없다. 또한 공부를 잘하는 학생이 있고 못하는 학생도 있다. 공부를 못한다고 인생을 실패한다고 생각하면 오산이다. 모두가 나름대로 열심히 살아 가고 있으니 말이다.

 

사실 오늘 세미나에 참여 하기전 까지만 해도 가장 취업하기 쉽고 구인을 많이 하는 병원같은 곳에 근무하는 것이 가장 좋다고 생각했다. 공무원을 하는게 어떻겠냐고 아이들에게 말하면 그것은 아버지가 원하는 것이라고 말한다. 한때는 경찰이 되겠다고 의욕적으로 학교 생활을 하던 아들이 어느날부터 경찰 하기 싫다고 하면서 기대가 좀 무너지는 느낌을 받았지만 직업은 본인이 가장 좋아 하는 것을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나 또한 상고를 나와서 직업훈련원에서 기계조립기능사 자격을 따고 농기계회사 기술부에서 금형을 배우다가 공군 기술병으로 지원해서 가고 제대할 무렵에 손에 기름칠 하는게 싫어서 조리사가 되기로 했던때는 하얀 까운이 멋있어 보였다. 사실 경찰이나 군인은 제복빨이 한 몫을 한다고 생각한다.

 

오늘 패널로 참가한 홍태화(아동가족부)님은 30세에 이민을 와서 이것저것 해보고 사는 곳도 온타리오등 여러 군데서 살아 봤다는 이야기와 한국에서 학사 석사를 한 후에 이민와서 고생해서 잡을 잡은 이야기와 캐나다는 면접볼때 나이제한이 없다는 이야기, 나이를 알 수 없는 지원서엔 사진이나 생년월일이 안들어 간다는 이야기, 그리고 일하고 싶으면 75까지도 일할 수 있다는 말... 아동가족부로 때론 아이들이 학대받는 가정에서 아이들을 뺏어서 수용시설에 수용해야 하는 상황일때 여러가지 힘든일이 많다는 이야기, 리포트를 잘 작성해야 하니 쓰기가 중요하다는 이야기등을 들을 수 있었다.

 

정주현 대중교통경찰은 경찰이 되기까지 힘들었던 이야기와  경찰이 되려면 제2외국어를 하는게 영어만 할 수 있는 백인보다 유리하고 소수민족이라서 유리한 점도 있고, 여자라서 유리한 점도 있다는 말,  revenue canada에서 근무하다 활동적인 성격에 맞는 RCMP를 지원 포트 맥머리에서 근무하다가 대중교통경찰로 오게 된 이야기가 많은 사람들의 공감을 받았다. 연봉이 6만불에서 시작해서 현재 10만불을 받고 있다는 말에 다들 안정된 연봉이라고 부러움의 눈빛을 보내는듯 했다. 자신은 경영을 전공했고 경찰을 하려고 굳이 범죄수사과에 들어 갈 필요는 없는 것 같다면서 다양한 경험이 중요하고, 과학수사같은 부서에 일하려면 사이언스를 해야 한다는 이야기, 지금도 수시로 많이 모집을 하고 있으니 지원하라는 말과 함께 체력과 봉사경험 등이 기본적으로 요구되는 직업이고 30명의 레퍼런스가 있어야 한다는 말도 잊지않았다. 40파운드의 장비를 늘 차고 뛰고 다니기도 한다는 그녀는 올해 한인사회에 많은 곳에서 다양하게 활동을 하며 캐나다 경찰을 한인사회에 알리고 있다.

 

박찬홍 (소비자 보호청에 근무)님은 학교를 졸업하고 10년계획을 세우고 끊임없이 자기가 하고자 하는 직업에 노력을 아끼지 말아야한다고 했다. JIBC등에서 강의도 들으면 도음이 되고 일단 다른 직업을 가지고 경력을 쌓아야 자신이 하고 있는 경력직에 응시할 수 있다는 말과 자신이 원하면 그분야의 전문가들을 찾아가서 부딪히다보면 어느정도 답이 나온다는 말도 곁들였다. 적극적인 참여의 중요함을 강조했다.자신이 원하는 직업군이 있다면 무작위로 알아 보라는 박찬홍씨말에 노력하는 사람을 이길 수 없다는 생각이 든다. 물론 패널로 나온 대부분은 노력과 실력 또한 뛰어 난 것 같았다.

 

이요한(비씨주 감정원근무) 돈을 잘번다는 엔지니어학과에 가서 적성에 맞지 않아 힘들었다가 자신이 원하는 학과로 옮기고 자신이 원하는 공부를 하니 공부하는 것이 신이 나서 15개이상을 듣기도 했다는 이요한씨는 자신의 직업은 인맥이 없어도 되는 직업이라고 말했다.남들이 다 하는 일이 아닌 전공분야임을 강조했고 부동산의 가치를 정하는 일, 감정을 하는 중요한 업무를 하는 그가 새삼 자랑스러운 한국인으로 보이기도 했다. 직업은 오랫동안 해야하기때문에 자신이 좋아 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생각에 나도 동의 한다. 수입이 많고 적음보다는 기본적으로 자신의 소질이 있고 좋아 하는 것이 우선이다. 의사같은 경우 수입과 사명감 다 이룰 수 있긴 하지만 말이다.

 

강형욱(해군 소령)은 중학교때 이민을 왔다. 캐나다 사관학교(RMC)를 나와서 엔지니어로 해군에 근무하면서 지겹지 않고 항상 새로운 것을 할 수 잇는데 만족감을 느낀다고 말했다. 또한 미래가 밝으며 정부에서 대우도 점점 좋아지고 있다면서 국방외교로써 한국에 출장가기도 했던 일...들을 말하면서  꼭 사관학교가 아니라도 학사장교나 예비역(파트타임)등 다양한 분야가 있으니 적극적으로 지원하라는 말과 어떤 어려운 일이 닥쳐도 해쳐나가는 적극성을 주문했다. 또한 진급등을 하려면 불어가 중요하며 자기계발을 할 수 있는 기회가 많다는 말도 잊지 않았다.

 

이경민 (서비스캐나다 근무)님도 한국에서 외대를 졸업하고 UBC에서 근무하고 은행등에서 경력을 쌓아서 이자리까지 올 수 있었다면서 사회의 기업보다 노력한만큼 댓가를 받을 수 있는 곳이 공직이다라고 말했다. 더불어 불어의 중요성을 말했다.

 

요즘은 TV에 요리프로그램도 많고 스타 조리장도 많아서 요리사도 대접받는 사회가 됐지만 현장에서는 아직도 많은 어려움이 있는게 사실이다. 하지만 요리를 하는 것을 좋아 하고 보람을 느낀다면 전문가로서 자부심을 가질 수도 있다. 물론 연봉으로 따지면 간호사가 훨씬 더 좋다고 볼 수도 있지만 늘 아픈사람을 대하는 것은 많은 스트레스를 받는다. 공무원도 다양한 직업군을 가지고 있다는 것, 사무직이나 현장직등 다양해서 공무원을 하기로 마음을 먹는다면 자기가 원하는 직업군을 가질 수 있다는 것,정주현 경찰처럼 세무직 공무원으로 근무하다가 자기 적성에 맞는 경찰로 직업군을 바꿨지만 안정된 직업인 같은 공무원이라는 것, 박찬홍씨처럼 목수가 되고자 했지만 받아 주지 않아서 전화위복이 된 경우도 있다. 끊임없이 노력해서 자기의 직업을 확고하게 하고 자신의 좋아하는 일도 할 수 있다면 보람과 행복도 배가 될 것이다. 모두가 선망의 대상으로 여기는 변호사, 의사의 직업도 훌륭하고 좋다. 하지만 공무원으로 주류사회의 일원으로 캐나다를 이끌어 가는 공무원으로 자리한 그들에게 진심 어린 박수를 보낸다. 세상은 넓고 할 일은 많다. 엔진니어 직업을 좋아 하면 엔지니어가 되어 보람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기업체에서든 사회에서 모두가 자기가 할 일을 다 하고 열심히 하는 것이 진정한 직업인이다.

 

 AI가 모든 직업군을 빠르게 잠식하고 있다. 20년후쯤엔 사람이 할 수 있는 일은 점점 줄어 들 것이다. 이미 계산대에서 계산을 케셔가 아닌 기계가 하고 자동차회사에서는 많은 부분을 로봇이 대신한다. 결국 창의력이 필요한 곳과 로봇과 관련된 직업군만이 살아 남게 될 날도 머지 않은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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