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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 <전재민의 밴쿠버 사는 이야기>Sugar Mountain & Sesamat Lak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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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전재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19-01-09 20:44 조회1,127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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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samat Lake 를 찾아 가기 위해서는 포트무디의 IOCORd를 따라 가다가 1번 에비뉴로 우회전 해서 들어 가서 White pine Veach Rd(Belcarra Shelter로 들어 가는 길 전에서 우회전)을 따라 들어 가면 돌아 서 나오게 되는데 주차장 제일 마지막에 세우고 일찍 도착한 관계로 30분이상을 기다렸다. 딸을 버나비에 출근시키고 오느라 집에서 7시에 출발한 탓이기도 하고 아침 출근시간은 늦으면 늦을수록 많이 밀리기 때문이었다. 

 사실 비가 많이 오면 등산을 나서는 집에서 부터 갈등을 겪게 된다. 이렇게 많이 비오는데 등산을 가야 하나 말아야 하나... 둘째 비가 많이 오는 날은 안전때문에 평지를 걷게 되는 경우가 많고 평지를 걸을 수 있는 등산로는 뻔하게 많지 않아서 재미가 없는 것도 사실이기때문이기도 하다.그래도 다음주에 스케줄이 어찌 될지 모르고 언제 산행을 할지 모르는 상황이라 등산을 할 수 있는 여건이 되면 무조건 가야 한다는 생각에 길을 나섰다.다행히 비가 많이 오지 않고 조금 뿌리다 만 상태여서 20명이 모인 산행 시작과 함께 Sugar Mountain으로 향하는 발걸음이 가벼웠는데 올라갈수록 자갈밭길도 나타나고 쉽지가 않은 산행길이다. 비가 오지 않은 걸 다행으로 여기면서 가져간 우산을 지팡이 삼아 지그재그 길을 오르다 보니 푸르른 나무와 숲이 싱그러운데다 겨울같은 느낌이 안들고 여름처럼 느껴졌다. 그리고 한참을 올라서 드디어 Sugar Mountian Trail이라는 표지판을 보고 오르고 내리고 다시 오르고 그러다 멀리 메트로타운 고층빌딩이 보이는 모습에 비가 오지 않아 전망이 좋은 거라는 생각이 들고 날씨에 고마운 마음까지 든다.이 좋은 전망을 그냥 놓칠리가 없고 기념사진을 찍어 주는게 예의...

 그리고 하산하는 길은 다른 길로 내려 와서 Sesamat Lake로 향했다. 호수가의 나무에 비구름이 뭉게 뭉게 피어 오르니 물에 비친 반영이 정말 아름답다. 날이 좋은 날은 볼 수 없는 비구름이 반영하고 합쳐지니 또다른 매력으로 다가 온다. 역시 집을 나서 등산을 오길 정말 잘한거라고 스스로에게 칭찬을 한다. 산우들도 다들 기쁨에 넘치는 표정이 자신감까지 장전되어서 기쁨 바이러스가 팀전체에 돈다.자연과 함께 하는 사람들은 정말 순수하다. 적어도 자연과 함께 하는 순간만큼은 자연에 동화되는 듯한 느낌이 든다.스스로가 나무가 되고 아름다운 호수가 되어 감정이입이 되면 순간 신선이 되는 것이다.

 호수를 돌면서 밸카라엔 화이트 파인 비치도 있고 가까운 곳에 번젠 레이크도 있으며 저그 아일랜드 비치는 구정과 추석등 산우회 행사에 주로 가는 곳이라 익숙하고 해서 좋다. 여름엔 호수나 산행트레일에 사람들이 많이 찾는다. 산우회에선 여름에 멀리 가기때문에 비오는 날이나 되어야 올 수 있는 곳이긴 해도 정말 짧고 간단히 산행하기엔 정말 좋은 곳이다.오늘 Wugar마운틴과 Sesamat호수를 돌아 온 산행은 약8키로 12시가 좀 넘어서 밸카라 쉘타에 모여서 코코님이 만들어 오신 카레와 밥을 맛있게 산우들이 나누어 먹을 수 있었고 우유병에 든 음료를 준비한 산우, 김치를 준비한 산우, 전을 준비한 산우, 김치찌개를 준비한 산우,후식으로 크래커를 만들어 온 산우 뭐 잔치가 따로 있나 이러면 잔치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게 했다. 산에도 오르고 호수도 돌아서 적당히 배도 고프니 다들 점심을 맛있게 먹고 즐거움이 가득한 상태로 맥으로 자리를 옮겨서 커피를 마시고 헤어지니 2시도 안된 이른 시간 집에 도착하니 아내가 왜이리 일찍 왔냐고 한다. 일찍 와서 교통이 많이 밀리지 않아 다행이라고 생각한 나와 집에서 기다리는 아내와 생각의 차이를 느끼면서 오늘은 보람이 있는 하루였다고 말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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