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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 | [라이프 트렌드] 이천 햅쌀 라떼, 문경 오미자 피지오…한국인 입맛에 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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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중앙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19-01-28 09:31 조회1,121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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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가상생음료 한 잔 어때요

 
글로벌 커피 전문점 ‘스타벅스커피’에서 이색 메뉴가 나와 눈길을 끌고 있다. 발음이 어려운 외국어로 된 커피 메뉴가 아닌 한국인에게 익숙한 국내 지역명이 더해진 음료들이다. 물론 이 음료는 스타벅스커피 코리아가 개발한 메뉴로 한국 매장에서만 맛볼 수 있다. 쌀알이 들어간 커피나 오미자가 더해진 탄산음료 등이다. 한국인의 입맛에 딱 맞으면서 지역 특산물을 활용해 농가와 상생을 꾀했다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 
 
 

이천에서 재배·수확된 햅쌀로 지은 밥으로 만든 ‘이천 햅쌀 라떼’와 ‘이천 햅쌀 프라푸치노’가 출시 3주 만에 60여만 잔 판매를 기록했다.

스타벅스커피 코리아가 새해를 맞아 ‘이천 햅쌀 라떼’와 ‘이천 햅쌀 프라푸치노’를 새로운 커피 메뉴로 출시했다. 기존의 커피에 이천에서 재배·수확한 햅쌀로 지은 밥을 넣은 음료다. 커피를 마실 때 향긋한 원두의 향과 쫄깃하게 씹히는 이천 쌀의 구수한 맛을 동시에 즐길 수 있다.
 
 

 

 
햅쌀 더한 프라푸치노도 선봬 

 
이색적인 조합이지만 소비자 반응은 뜨겁다. 스타벅스커피 코리아에 따르면 이천 햅쌀 라떼와 이천 햅쌀 프라푸치노는 지난 1월 1일 출시한 뒤 일주일 만에 20만 잔을 판매했고, 3주 만에 60여만 잔이 팔려 나갔다. 이는 이천 쌀 16t, 10㎏ 기준으로 1600포대에 해당하는 양이다.
 

이천 햅쌀 라떼

익숙한 지역명이 들어간 메뉴라 소비자에게 친숙함을 주고 맛도 한국인의 입맛에 맞았던 것으로 분석된다. 또 이천 쌀이 들어 있어 아침 식사를 거르는 직장인에게 식사 대용 음료로 인기를 얻은 것으로 보인다. 실제 스타벅스커피 코리아의 자료에 따르면 두 음료를 구입한 소비자의 약 40%가 오전 7~11시 사이에 음료를 구입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천 햅쌀 음료를 개발한 홍창현 스타벅스커피 코리아 카테고리 음료팀 파트장은 “많은 소비자가 이천 햅쌀 음료를 마시며 든든한 아침을 시작하고 또 우리 쌀에 대한 가치와 중요성을 재인식하는 계기가 되고 있는 것 같아 기쁘다”고 말했다.
 
이천 햅쌀 음료는 지역 특산물을 원·부재료로 활용해 지역 농가와 상생하는 메뉴라는 점도 다른 음료와 구분된다. 이천의 지역명이 음료명에 반영돼 지역 특산물인 이천 쌀에 대한 이미지와 쌀의 우수성을 간접적으로 알릴 수 있어서다.
 

공주 보늬밤 라떼

스타벅스커피 코리아는 직접 농가와 상생 협력하는 활동도 진행했다. 지난달 27일 스타벅스커피 코리아는 우리 쌀 소비 촉진의 일환으로 이천 쌀 농가와 상생 협력 관계를 맺었다.
 

지난달 27일 스타벅스커피 코리아는 친환경 커피 퇴비 2만 포를 이천 쌀 농가에 전달했다.

9000여만원 상당의 친환경 커피 퇴비 2만 포를 이천 쌀 농가에 전달했다. 이를 계기로 쌀을 활용한 음료를 개발해 농가와의 지속적으로 상생 활동을 할 것을 약속했다.
 
 

 

 
지역 농가와 상생 위한 메뉴

 
이덕배 이천 농협 조합장은 “이천 쌀의 우수한 맛과 품질이 스타벅스커피 코리아의 이천 햅쌀 음료로 재탄생돼 기쁘다”며 “우리 농가가 어려울 때 친환경 퇴비를 지원해줘 기업과 지역 농가와 함께하는 대표적인 상생 모델로 의미가 크다”고 설명했다.
 

문경 오미자 피지오

스타벅스커피 코리아가 지역 특산물을 활용한 음료를 내놓은 것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2016년에는 문경 지역의 오미자를 활용한 ‘문경 오미자 피지오’를, 2017년에는 광양의 매실과 공주 밤을 사용한 ‘광양 황매실 피지오’와 ‘공주 보늬밤 라떼’를 내놨다. 또 제주도 지역에서만 판매했던 ‘제주 꿀 땅콩 라떼’도 있다. 모두 지역 특산물을 사용한 음료로 지역 농가와의 상생을 꾀했다. 그중에서도 올해 출시한 이천 햅쌀 음료는 다른 지역명 음료와 비교해 같은 기간 대비 가장 많이 판매된 메뉴로 기록됐다.
 
박현숙 스타벅스커피 코리아 카테고리 음료팀 총괄은 “이천 햅쌀 음료의 인기는 지역 특산물인 이천 쌀에 대한 긍정적인 이미지를 제고하고 지역 농가와의 지속적인 협력으로 우리 농산물의 우수성을 널리 알린다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며 “앞으로도 스타벅스는 지역 특산물을 활용한 음료를 개발해 지역 농가와 꾸준히 상생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글=라예진 기자 rayjin@joongang.co.kr
사진=스타벅스커피 코리아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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