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뷰티 | [라이프 트렌드] 두꺼운 입술엔 매트립, 얇은 입술엔 풀립 … 앵두빛 ‘파티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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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중앙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19-01-29 00:00 조회1,339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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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년 파티용 레드 메이크업 파티에서 돋보이려면 한두 부분에 힘을 줘 스타일링하는 게 좋다. 메이크업도 마찬가지다. 눈이나 입술 등 한 부분을 과감히 표현하는 포인트 메이크업이 시선을 집중시킨다. 포인트 메이크업을 하면 화려한 펄이 들어간 아이섀도나 인형 같은 인조 속눈썹 없이도 톡톡 튀면서 세련돼 보일 수 있다. 다가올 연말 파티에서 돋보이고 싶다면 레드 계열의 립스틱을 짙게 발라보자. 성공적인 레드 립 연출법을 소개한다. 

매트한 와인빛 레드 립스틱을 입술 전체에 바르면 매혹적이고 시크하다.

 
레드 립스틱은 얼굴이 하얀 사람에게만 어울릴 것이라는 선입견이 있다. 하지만 의외로 까무잡잡하거나 노란 기가 있는 피부와도 잘 조화된다. 레드 립스틱만 발라도 얼굴에 반사판을 댄 듯 밝아 보이는 효과를 낼 수 있다. 대신 수백 가지의 레드 립스틱 중에서 자신에게 딱 맞는 색상을 골라야 한다. 평소 자신과 잘 어울리는 색상이 무엇인지 떠올려보면 선택에 도움이 된다.
 

채도가 높은 레드 색상의 립스틱을 풀립으로 바르면 밝고 귀여운 느낌이 배가된다. 모델이 입은 블라우스는 로맨시크, 뱅글과 귀걸이는 모니카 비나더. 립: 바비브라운 럭스 리퀴드 립 #레드 더 뉴스, 아이: 아이섀도우 바비브라운 #시멘트 #세이블.

분홍 계열의 립스틱을 바르거나 옷을 입었을 때 ‘화사해 보인다’는 칭찬을 들었다면 피부는 하얗고 모발은 어두울 확률이 높다. 이런 피부라면 분홍색, 보라색이 들어간 레드 립스틱을 고르면 좋다. 반대로 주황 계열 색상이 더 잘 어울린다면 피부는 어둡고 모발은 밝은 경우가 많다. 이런 피부를 가졌다면 주황색·갈색이 섞인 레드 립스틱을 바르면 얼굴이 환해 보인다.
 


 

 
입술 단점 가리려면 무광택 매트 립스틱

 

분홍빛이 감도는 쿨톤 레드. 나스의 ‘코리아 익스클루시브 르 클리끄’

색상을 결정했다면 립스틱의 질감을 골라야 한다. 립스틱에서 질감이란 광택의 유무라고 생각하면 된다. 광택이 많이 나는 것은 ‘글로시’, 광택이 거의 없는 것은 ‘매트’하다고 표현한다. 올 가을·겨울 립 메이크업에선 매트 립스틱이 강세를 보인다. 입술 주름이 자연스럽게 드러나 세련되고 도도한 이미지를 연출할 수 있다.

 

주황빛을 머금은 웜톤 레드. 디올의 ‘루즈 디올 울트라 루즈’

매트 립스틱은 입술이 두꺼운 사람에게 단점을 가려주는 도구가 되기도 한다. 두툼한 입술에 글로시한 립스틱을 바르면 부피가 커 보이는 느낌이 들지만 윤기가 없는 매트 립스틱을 바르면 입술이 수축돼 얇아 보이는 효과가 난다.
 

액체 형태의 매트 립스틱. 바비브라운의 ‘럭스 리퀴드 립 매트 유어 마제스티’.

입술이 건조한 편이라면 제형도 잘 골라야 한다. 액체 형태의 매트 립스틱은 입술 주름 사이사이까지 매끈하게 발린 다음 마르면서 매트한 질감이 살아난다. 다만 액체 형태의 제품은 양 조절이 어렵다. 한번에 너무 많이 발리지 않고 균일하게 바르도록 신경 쓴다.
 

 

 
강렬한 느낌 주려면 입술 전체에 레드 립

 
레드 립의 강렬하고 시크한 느낌을 강조하고 싶다면 입술 전체를 진하게 채워 바르는 풀립(Full Lip) 방식으로 연출한다. 같은 색상의 립라이너로 입술 라인을 정리하면 깔끔하게 마무리된다.

 
다만 입술이 너무 두껍거나 좌우가 비대칭인 사람은 단점이 부각돼 보일 수 있기 때문에 이 방식을 추천하지 않는다. 이런 사람들은 색상을 단계적으로 바르는 그라데이션 방식을 추천한다. 우선 바탕이 될 연한 색상과 포인트로 사용할 진한 색상의 두 가지 레드 립스틱을 고른다. 같은 레드라도 다양한 톤이 있으므로 색상 선택에도 주의한다. 립 컬러의 진하기 차이는 상관없지만 웜톤(주황·갈색 계열) 혹은 쿨톤(분홍·보라색 계열)으로 통일해야 자연스럽게 보인다. 바르는 순서는 연한 색 립스틱을 전체에 발라놓고 입술 위아래의 안쪽 부분은 진한 컬러로 칠한다. 그다음 두 색상이 한 가지 색상처럼 보이도록 경계를 문질러 연결하는 작업이 필요하다. 손가락보다는 면봉을 이용하면 수월하다.
 
레드 립의 완성도를 높이는 건 완벽한 피부 커버다. 피부 이곳저곳에 붉은 기가 보인다면 시선이 분산되고 얼굴 전체가 지저분하게 느껴진다. 특히 양 콧볼의 끝부분과 곳곳의 트러블 자국을 신경 써서 가려야 한다. 얇은 브러시에 컨실러를 소량 묻힌 뒤 가리고 싶은 부분에만 바른 다음 주변과 경계가 생기지 않도록 살살 문질러준다.
 
눈 화장은 최대한 욕심을 버리는 게 좋다. 눈매를 그윽하게 하는 음영 효과 정도로만 아이섀도를 칠한다. 색도 두 가지 정도만 사용한다. 바탕이 되는 아이보리 계열의 옅은 색과 그보다 약간 진한 갈색 계열의 색상 두 가지면 충분하다. 우선 옅은 색 섀도를 눈두덩 전체에 바른 다음 그보다 얇은 두께로 진한 색 섀도를 덧입힌다.
 
좀 더 포인트를 주고 싶다면 레드 색상의 아이섀도를 살짝 더해도 괜찮다. 아이라인을 그린 후 그 윗부분을 레드 아이섀도로 얇게 따라 그리거나 눈의 아랫부분인 언더라인을 그린다. 언더라인은 눈꼬리 부분부터 눈 앞머리 방향으로 3분의 2 지점까지만 그리는 게 좋다. 눈 앞머리 쪽까지 그리면 자칫 다크서클처럼 보일 수 있다.
 
글=신윤애 기자 shin.yunae@joongang.co.kr 사진=프리랜서 김동하, 각 업체 제공, 모델=고소현, 김로사 메이크업 협찬 및 도움말=정윤진 바비브라운 프로뷰티팀 아티스트, 헤어=최고 고원 디자이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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