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뷰티 | 조명 달린 팔레트 거울, 얼굴이 더 예뻐보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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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중앙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19-01-29 00:00 조회1,300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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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웨이 창립주 리치 디보스의 손녀 안드레아 디보스가 10월 2일 방한해 밀레니얼 세대를 겨냥한 새로운 화장품 '아티스트리 스튜디오' 론칭 행사를 열었다. 사진은 인터뷰 장소인 삼성동 그랜드 인터컨티넨탈호텔에서 촬영을 위한 포즈를 취한 모습이다. 장진영 기자

최근 많은 화장품 회사가 밀레니얼 세대(1980년대 초반~2000년대 초반에 출생한 세대)를 잡아야 한다는 공통된 '미션'을 갖고 있다. 이들이 트렌드를 이끌고 또 소비의 주체가 돼서 시장을 성장시키는 역할을 톡톡히 해내기 때문이다. 이를 증명하듯 밀레니얼 세대를 공략하는 화장품 브랜드와 제품은 여지없이 좋은 성적을 거둔다.

암웨이 그룹이 전개하는 화장품 브랜드 ‘아티스트리’ 또한 마찬가지다. 이달 아티스트리는 35세 이상의 여성을 목표로 한 기존의 타깃고객층에서 벗어나 20~30대 밀레니얼 세대를 대상으로 한 새로운 메이크업 화장품 라인 '아티스트리 스튜디오'를 만들어 내놨다. 
화장품 개발 전엔 철저하게 밀레니얼 세대를 연구했다. 그 결과 얼굴이 화사하고 예뻐 보이도록 거울에 조명을 단 팔레트 케이스를 만들고, 솔이 위아래로 움직이는 마스카라, 앞뒤로 다른 컬러가 달린 아이섀도 스틱 등 기능과 효과를 높인 흥미로운 제품들을 개발해 출시했다.  
새로운 화장품을 만들고 알리는 데는 암웨이 창업자 리치 디보스의 손녀 안드레아 디보스(30)가 직접 나섰다. 국내엔 많이 알려지지 않았지만, 디보스 가(家)는 미국 내에서도 손꼽힐 만큼 상당한 재력가로 통한다. 안드레아 디보스는 자타공인 '금수저'지만 자신의 화장품 브랜드를 직접 만들고 운영할 만큼 화장품 산업에 조예가 깊다. 아티스트리 스튜디오의 론칭 행사와 함께 부산국제영화제 참석(암웨이는 부산국제영화제 메인 스폰서다) 차 방한한 그를 2일 오후에 직접 만났다. 

지난 10월 2일 서울 반포동 '암웨이 비즈니스 센터'에서 열린 아티스트리 스튜디오 론칭 행사장에서 안드레아 디보스가 신제품 발표를 하고 있다. [사진 한국암웨이]

-자신을 간단하게 소개한다면.

"암웨이를 설립한 디보스 가문의 3대로 개인적으로는 한 남자의 아내이자 두 아이의 엄마다. 동시에 기업가면서 어린 시절부터 화장품을 너무도 사랑한 '뷰티 러버'라고 소개하고 싶다." 
 
-이번 방한 이유는.
"아티스트리 스튜디오를 알리기 위해서다. 이 화장품은 1년 전 기획 당시부터 내가 함께 만들었다. 이달 전 세계에 동시에 출시했는데, 그 첫 번째 방문 국가로 한국을 선택했다."
 
-한국을 첫 방문지로 선택한 이유는.
"서울은 아시아 뷰티의 중심이라고 말할 수 있을 만큼 화장품 관련 산업이 발달한 도시다. 한국 여성들이 하는 메이크업을 세계의 많은 나라에서 보고 따라하는 만큼 중요한 시장이라고 생각했다. 서울과 부산에서 오프라인 행사를 열고 일본·중국 등 아시아의 암웨이 직원들을 만나는 자리를 갖는 것도 이런 이유 때문이다." 
 
안드레아 디보스와 아티스트리는는 일종의 협업 관계로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암웨이가 밀레니얼 세대를 공략하는 화장품을 만들기로 결정하면서 디보스 가문 내에서 이미 젊은 층을 대상으로 한 메이크업 브랜드를 성공적으로 운영하는 그에게 도움을 요청한 셈이다. 
 
-굳이 자신의 브랜드를 만든 이유가 있나. 암웨이의 한 브랜드로 만들면 더 쉬웠을 텐데. 
"나를 증명하고 싶어서다. 좋은 가문의 일원이지만 어떤 도움 없이 나 스스로에 대한 능력을 검증해 보고 싶었다. 어렸을 때부터 뷰티 정키(화장품 중독자)라고 말해도 좋을 만큼 화장품에 관심이 많았고, 좋아하는 일을 하는 만큼 다행히 일이 잘됐다. 어려움도 많았지만 그런 도전 덕분에 아티스트리 쪽에서도 나를 필요로 하게 됐다고 생각한다." 
 
-아티스트리 스튜디오를 만들 땐 어떤 역할을 했나.
"나 역시 밀레니얼의 한 사람으로 그들이 무엇을 좋아하는지 오랜 시간 논의했다. 구체적으로는 이번 컬렉션의 주제인 '뉴욕' 사람들이 좋아하는 제형과 아이섀도·립스틱 등의 컬러를 직접 선택했다. 지금은 '패셔니스타'(passionista)란 이름을 가진 암웨이 내 뷰티 홍보대사로 활동하고 있는데, 제품 홍보만이 아니라 실제로 유용한 뷰티팁을 공유하려고 한다. 예컨대 지금 외출을 해야 하는데 시간은 5분 밖에 없고 아이는 발 근처에서 매달려 칭얼대고 있을 때 어떻게 빨리 예쁘게 메이크업 할 수 있는지 같은 것 말이다."
 

밀레니얼 세대를 대상으로 한 암웨이의 새로운 화장품 '아티스트리 스튜디오'. 세 가지 색의 하이라이터(얼굴에 볼륨감을 주는 화장품) 케이스 거울에 조명을 달아 얼굴이 더 환하고 예쁘게 보일 수 있게 했다.

-밀레니얼 세대가 원하는 화장품은 뭔가.
"멀티 기능을 갖고 있고, 다양한 컬러를 보여주며, 바쁜 라이프 스타일에도 편하게 사용할 수 있는 제품으로 요약할 수 있다. 인스타그램에 포스팅하고 싶은 제품이어야 한다는 점도 중요하다. 이건 나뿐만 아니라 많은 사람을 대상으로 실시한 암웨이의 조사에서 나온 결과다."  
 
-어린 시절 디보스 가문의 일원으로서 특별한 교육을 받은 것이 있다면.
"조부모님과 부모님은 늘 다른 이에게 친절하고 겸손해야 한다고 말씀하셨다. 미국 중서부를 고향으로 둔 만큼 특유의 친화력 또한 이어받았다. 가장 감사하는 건 실패하더라도 그것을 즐길 수 있도록, 밖에 나가서 꿈을 찾을 수 있도록 독려했다는 점이다."
 

암웨이 창업자 리치·헬렌 디보스 부부(왼쪽)와 현 미국 교육부 장관 베시 디보스. [념라

-미 교육부 장관인 베시 디보스가 어머니다.   
"어머니는 내가 아는 사람 중 가장 의지가 강한 사람이다. 한번 마음을 정하면 어떤 일이 있어도 의지를 꺾지 않았고, 특히 교육관에서는 더욱 철저했다. 그러면서도 가정에 소홀하지 않았다. 어머니는 굉장히 바쁘게 살았지만, 우리가 원할 땐 언제나 우리 곁에서 시간을 함께 보내줬다. 가정과 사회적으로 모두 성공한 사람이라고 평가할만하다."
 
-앞으로의 계획은.
"사회적으로는 내가 열정을 갖고 있는 뷰티 분야에 더욱 몰두할 생각이다. 나뿐만 아니라 어떤 여성들이라도 자기 인생의 고삐를 단단히 쥐어 잡고 인생을 주도해야 한다. 엄마로서는 두 아들을 잘 키워서 여성을 존중하고 사랑을 베풀 수 있는 좋은 남자로 키우는 것이 계획이자 꿈이다."
 
글=윤경희 기자 annie@joongang.co.kr  
사진=장진영 기자 artjang@joongang.co.kr, 아티스트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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