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뷰티 | [추석 뷰티] 얼굴 피부 때 빼고 광내기, 각질 제거의 기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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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중앙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19-01-29 00:00 조회1,149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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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쁜 일상에 시간 내기 어려워할 엄두를 못 냈던 뷰티 케어들이 많습니다. [추석 뷰티]는 '여유만 있으면 해볼 텐데…'란 아쉬움이 있던 뷰티 케어들을 추석 연휴 기간 차근차근 시도해볼 수 있도록 최신 정보와 팁을 4회에 걸쳐 소개합니다.

요즘 유난히화장이 들뜨거나 피부가 푸석하다면 딥클렌징으로 각질과 과잉 피지를 제거해보자. 약 30분정도 시간을 내 집에서 할 수 있는 딥 클렌징법을 소개한다. [Photo by Coline Haslé on Unsplash]

 
평소 대충하는 세안만으로는 환한 피부 톤을 유지하기 어렵다. 오랜만에 여유로운 연휴 동안 딥 클렌징으로 피부 속 때 빼기에 도전해보면 어떨까. 코 주변에 거뭇거뭇한 블랙헤드, 피지가 많은 턱과 이마 부분에 군데군데 올라온 화이트헤드 등은 모두 매일 대충하는 세안 습관으로 인해 생긴다. 특히 올여름 유난히 더웠던 탓에 넓어진 모공 틈으로 더 많은 피지가 쌓였을 확률이 높다. 외부 온도가 1도 높아질수록 피지 분비량은 10%씩 늘어난다. 모공 속 쌓인 피지를 제대로 제거하지 않으면 갑자기 일교차가 커지는 요즘 같은 환절기에 접어들어 뾰루지 등 트러블이 올라오기 쉽다.  
 
▶1단계 : 스팀타월로 모공 열기
환절기에 접어들어 화장이 유난히 들뜨거나 피부가 푸석하게 느껴진다면 피부를 보호하는 각질층이 건강하지 못하다는 증거다. 특히 세안 후 로션이나 보습 크림 등으로 충분히 보습 케어를 하는 데도 피부의 건조감이 쉽게 가시지 않는다면 오래된 각질이 쌓여있는 것은 아닌지 의심해야 한다. 이는 곧 피부의 유분과 수분의 균형이 깨졌다는 의미이기도 하다.  
피부 세포의 재생 주기는 평균 28일, 4주 정도다. 정상적인 각질 탈락이 이루어진다면 유분과 수분의 균형이 좋은 건강한 피부를 유지할 수 있다. 하지만 노화 혹은 외부 환경의 급작스러운 변화로 오래된 각질이 자연스레 탈락하지 않고 남아있으면 각질 본연의 기능을 잃게 된다.  
오래된 각질이 남아있는 상태에서 팩을 하거나 보습 크림을 듬뿍 바르는 등 수분 공급을 한다고 해서 피부가 좋아지는 것은 아니다. 딥 클렌징으로 피부 표면에 남아있는 오래된 각질을 제거하고 모공 속 과도한 피지를 제거한 뒤 수분과 유분을 채워줘야 피부가 정상 궤도를 찾고 건강한 각질층을 유지할 수 있다.  

스팀 타월로 모공을 열고 피부 표면을 부드럽게 이완시키는 과정이다. [중앙포토]

각질 케어 및 모공 케어를 위해 가장 먼저 필요한 것이 바로 피부를 부드럽게 이완시켜주는 작업이다. 피부 관리를 받을 때 가장 첫 단계에 따뜻한 수건을 얼굴 위에 올려 두는 이유다. 스팀 타월은 집에서도 쉽게 실천할 수 있는 피부 관리법이다. 스팀 타월은 깨끗한 거즈 손수건이나 면 수건에 물을 적신 뒤 비닐에 싸 전자레인지에 1~2분 정도 돌리면 편하게 만들 수 있다. 너무 뜨거우면 피부 자극이 될 수 있다. 체온보다 약간 높은 정도면 충분하다. 가볍게 세안한 후 약 5분 정도 올려두면 된다.  
 
▶2단계 : 부드럽게 피지와 각질 제거하기
스팀타월로 모공을 충분히 열었다면 모공 속 피지를 부드럽게 빼낼 차례다. 피부가 예민한 편이라면 크림이나 오일 타입의 클렌징 제품을 적당량 덜어 부드럽게 마사지하면서 피지를 녹여낸다. 약 5분 정도 얼굴 곳곳을 손가락으로 충분히 롤링하면서 마사지한다. 오래된 피지가 끼기 쉬운 콧잔등 부분이나 턱 등은 보다 세심하게 문지른다. 

오일, 스크럽, 크림, 밤 타입 클렌징 제품으로 피부 표면을 부드럽게 마사지한다. 약 5분 정도 꼼꼼하게 롤링해주는 것이 중요하다.

이후 물을 약간 묻혀 한 번 더 마사지하고 깨끗한 물로 여러 번 헹구어 낸다. 오일이나 크림 클렌저의 유분기가 부담스럽다면 거품 타입의 클렌저로 한 번 더 씻어 내도 좋다.  
얼굴의 피지와 각질이 과하게 쌓여있거나 피부가 예민하지 않은 편이라면 조금 더 강력한 클렌징 제품을 사용해도 좋다. 알갱이가 있는 스크럽 제품이나 피부 각질을 녹이는 AHA(알파 하이드록시산), BHA(베타 하이드록시산) 등의 성분이 들어있는 화학적 각질 제거제(필링제) 등이다. 하지만 이때도 코와 턱, 이마 등 피지가 많은 T존 부위만 사용하는 것이 좋고, 건조해지기 쉬운 양 볼 부분인 U존은 크림이나 오일로 마사지하는 것만으로도 충분하다.  
스크럽, 필링 등으로 피부는 미세한 상처를 입지만 상처를 치유하는 재생과정을 통해 더 건강한 피부로 만들 수 있다. 그러나 컨디션이 좋지 않아 재생이 지연되고 늦어질 경우 피부는 예민해지며 홍조, 건조 증상 등이 생기기도 하니 주의한다.  
 
▶3단계 피부 진정시키기  
오일이나 크림 클렌저로 1차 마사지를 한 뒤 2차 물세안 혹은 거품 세안까지 마쳤다면 딥 클렌징은 어느 정도 끝난 상태다. 자극받은 피부를 진정시키고 적절한 수분과 유분을 공급하는 마지막 작업이 필요하다.  
피부를 진정시키고 열린 모공을 닫기 위해 가장 편하게 사용할 수 있는 것이 바로 시트팩이다. 미리 냉장고에 넣어둔 차가운 시트팩을 얼굴에 올려두는 것만으로 피부가 쉽게 진정된다.  

클렌징 이후 자극 받은 피부를 진정시키는 데 시트 마스크만큼 편리한 제품이 없다.

시트팩이 없다면 화장용 솜이나 키친타월을 활용할 수도 있다. 비닐 팩에화장 솜이나 키친타월을 넣고 평소 사용하던 스킨을 충분히 뿌려 적신 뒤 냉장고에 넣어 차갑게 해두면 된다. 화장 솜 스킨 팩은 여름에 햇볕이나 더위로 피부 홍조가 올라오거나 자극받았을 때 활용하기도 좋다. 양 볼에 한 장씩 올려두면 자극받은 피부가 빠르게 가라앉는다.  

화장솜에 평소 사용하던 스킨을 충분히 적셔 얼굴 위에 올려 놓아도 좋다. 이때 차갑게 해둔 스킨을 사용하면 보다 효과적이다.

딥 클렌징 후 팩으로 피부를 진정시켰다면 마지막으로 피부에 수분과 유분을 공급할 차례다. 촉촉한 보습 크림을 충분히 발라 마무리한다. 이때 지성 피부라고 해서 크림을 멀리할 필요는 없다. 오히려 피부 표면에 오일로 막을 씌워줘야 피부 속 수분이 증발하지 않는 효과가 있다. 어떤 피부든 어느 정도의 유분은 필요하다는 얘기다.  
 
글=유지연 기자 yoo.jiyoen@joongang.co.kr  도움말=더엘클리닉 서수진 원장·미르테 by 혜정 박혜정 에스테티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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