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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설 연휴는 5일로 길고 먹을거리가 넘쳐나면서 과식의 유혹에 빠지기 쉽다. 명절 음식은 조리 특성상 열량과 나트륨 함량이 높은 만큼 섭취하는 음식의 양과 종류에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식품의약품안전처가 발표한 명절 음식 한 끼 칼로리(1인분 기준)에 따르면 △떡갈비(250g) 762Kcal △떡국 한 그릇(800g) 711Kcal △소 갈비찜(250g) 495Kcal △소고기산적(200g) 453Kcal △꼬치전(150g) 273Kcal △잡채(150g) 204Kcal 등이다.
 
전문가들은 “설 연휴 동안 섭취하는 열량을 줄이려면 음식은 먹을 만큼만 덜어서 먹고 조리 시에는 소금·간장의 사용량을 최대한 줄이는 대신 마늘 등 천연재료를 쓰는 게 좋다”며 “국물보다는 건더기 위주로 먹고 술자리는 가급적 갖지 않되 부득이하게 음주할 경우에는 안주로 섭취하는 음식량을 줄이려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글=김경진 기자 capkim@joongang.co.kr
그래픽=김현서 kim.hyeonseo12@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