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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 <전재민의 밴쿠버 사는 이야기>밴쿠버에서 석양을 찍기 좋은 곳 Iona Beac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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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전재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19-02-08 19:15 조회1,471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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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쿠버에서 석양을 찍기 좋은 곳은 여러 곳이 있다.잉글리쉬 베이 그리고 스탠리 파크,다운 타운 바다가 보이는 곳 그리고 산으로 Cypress 뷰 포인트, 밴쿠버 한가운데 불쑥 솟아 있는 퀸 엘리자베스 공원등 여러 곳이 있다.그 중에 집에서 가장 가까운 아이오나 비치를 가장 좋아 한다. 여름엔 석양을 찍기 위해 해질무렵에 몰려 드는 사람들이 많이 있다. 물론 더운 낮을 피해 저녁에 산책하러 나오는 사람들도 많다. 길게 뻗은 방파제를 걸으면 가도 가도 끝이 없는 바다로 들어 가는 길 같은 느낌을 준다. 비치엔 늦게 까지 사람들이 모래에 누워 자연을 즐긴다.   

 오늘은 낮에 눈이 오다가 눈이 그치고 햇빛이 나와서 혹시나 하는 마음에 아이오나 비치로 향했지만 역시나 마지막 해지는 부근에 검은 구름들이 있어서 석양이 제 힘을 발휘하지도 못하고 그냥 시들어 버리는 꽃처럼 져 버렸다. 석양을 찍기 위해서 카메라와 삼각 받침대를 가지고 온 사진작가에게 석양을 기대했는데 석양이 없다고 했더니 그렇다고 맞장구를 쳐준다. 못내 아쉬움에 계속 사진을 찍고 있는 그를 나는 찍었다. 사실 해가 넘어 가기 전에 그는 물위를 떠다니는 오리들을 찍고 있었다. 아주 보물을 만난듯이...

 사진을 찍을때 카메라 앵글에 들어 온 세상을 통해 세상을 다시 보게 된다. 그냥 눈으로 보면 그냥 늘 보는 일상인듯 한데 뷰파인더를 통해 보는 세상은 세로운 세계를  보는 느낌이 든다. 물론 보고 싶지 않은 세상을 잘라 낼 수도 있다. 사진작가의 의도에 의해 자연이 각색되어 지기도 한다.현상이 각색되어 지기도 한다. 하지만 순간을 영원히 남기는 작가에게 있어 아름다운 것을 더욱 아름 답게 아니면 사실 그대로를 오래 간직하고 싶어 하고 그렇게 찍으려고 노력하게 되는 것이다.

 여름에도 두꺼운 점퍼를 입어야 하는 바닷가라서 그런지 바닷바람이 매섭다. 손끝이 시리다. 그래도 꼭 찍어야 할 장면이 나오면 서슴없이 셔터를 누른다. 추위도 순간적으로 잊게 된다.그리고 나면 또 다시 손이 시려 오고 추위가 밀려와서 집에 돌아 가자 하다가도 또 다른 장면을 발견하게 되고... 석양을 보지 못해 내내 아쉬웠지만 그래도 가슴 한켠엔 시원한 바다에 마음에 찌꺼기들이 씻겨 나가는 듯해서 기분이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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