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준영 카톡 제보자 "너무 힘들고 고통스러워" > LIFE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LIFE

방송 | 정준영 카톡 제보자 "너무 힘들고 고통스러워"

페이지 정보

작성자 중앙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19-03-25 01:00 조회1,536회 댓글0건

본문

[사진 SBS '그것이 알고 싶다']

가수 정준영(30)의 불법 촬영과 카카오톡 채팅방에서 대화 내용을 세상에 알린 제보자가 "같은 상황이 벌어진다면 제보하지 않을 것"이라며 "너무 고통스럽다"고 토로했다.
 
최초 제보자 A씨는 방정현 변호사와 함께 23일 SBS '그것이 알고 싶다'에 출연했다. A씨는 '그것이 알고 싶다'에 정준영 단톡방 대화 내용을 제보했다. 방정현 변호사는 정준영의 카카오톡 대화 기록을 국민권익위원회에 제보한 사람이다.  
 
A씨는 "일반적으로 남자들이 주고받는 야한 농담의 수준을 넘어서 이건 범죄도 좀 심각한 범죄라는 생각이 들었고 제보해야겠다는 마음을 먹었다. 버닝썬 사태가 터지면서 그 내용 안에 경찰하고 유착 관계·성매매 이건 꼭 세상에 알려져야 되는 거라고 생각하게 됐다"고 말했다.  
 

[사진 SBS '그것이 알고 싶다']

그러나 A씨는 "똑같은 상황이 벌어지면 제보하지 않을 것 같다"라며 "나도 힘들지만, 주위 사람들이 같이 힘든 게 너무 고통스럽고 힘들다"고 심경을 밝혔다.
 
그러면서 "제보자 보호 시스템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방정현 변호사는 "이같은 사건을 세상에 알려서 바꾸지 않을 경우 또 다른 제2의, 제3의 세력들이 자라나지 않을까 걱정이 된다고 우려했다.  
 
한편 성관계 동영상을 불법적으로 촬영·유포한 혐의를 받는 정준영은 구속된 상태다. 경찰에 따르면 정준영은 언론을 통해 공개된 카카오톡 대화 내용이 담긴 이른바 '황금폰'과 가장 최근에 사용한 휴대전화는 그대로 제출했다. 그러나 나머지 한 대는 초기화 작업을 거친 뒤 제출했다.
 
홍수민 기자 sumin@joongang.co.kr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LIFE 목록

Total 5,757건 1 페이지
게시물 검색
회사소개 신문광고 & 온라인 광고: 604.544.5155 미디어킷 안내 개인정보처리방침 서비스이용약관 상단으로
주소 (Address) #338-4501 North Rd.Burnaby B.C V3N 4R7
Tel: 604 544 5155, E-mail: info@joongang.ca
Copyright © 밴쿠버 중앙일보 All rights reserved.
Developed by Vanple Netwroks Inc.
모바일 버전으로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