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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 <전재민의 밴쿠버편지> 석양의 명소 Iona Beach와 캐나다 플래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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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전재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19-03-26 21:50 조회2,622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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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플래이스 석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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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ona Beach 석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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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오나 비치의 다른 모습과 리치몬드 코스코 인근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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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녁에 쇼핑할게 있다고 해서 따라 나선 길.

코스코에 도착해서 보니 하늘이 참 푸르고 푸르러서 금방이라도 뚝뚝 푸른 물감이 떨어 질 것 같다. 쇼핑을 하러 들어 간 옆지기를 차에서 기다리기로 했지만 차에만 있기엔 밖의 풍경이 날 가만히 내버려 두지 않았다. 꽃이 눈을 끌고 푸른 하늘에 구름이 나의 손을 잡아 끌었다. 자석에 딸려 가는 철가루처럼 꽃에 이끌려 사진을 찍고 있자니 지나가는 행인들이 이상한 눈으로 보는 것만 같다. 젊은 처자도 아니고 나이 먹은 남자가 꽃을 찍고 있다니 하는 느낌이 들었다. 그러거나 말거나...사진을 찍다가 코스코에서 한블럭 벗어나 자꾸만 멀어져 간다. 꽃이 있고 오크브릿지 다릿발이 보여서 구도가 괜찮다 싶어 카메라로 찍으려 보니 지저분한 것이 너무 많다. 그러던 와중에 발견한 꽃. 블랙베리 가시덤불때문에 가까이 하기엔 멀지만 최대한 찍을 수 있는 만큼 찍으려 노력을 해본다. 하늘은 벌서 뉘었뉘었 해가 마지막 빛을 발하고 있다. 내가 너무 정신없이 사진을 찍고 있었나 보다. 차에 가보자 하고 차에 오니 아직 옆지기가 나오지 않았다. 조금 있으니 쇼핑을 하고 돌아 온 옆지기 차에 짐을 옮겨 싣고 나 아이오나 파크에 가서 석양사진 찍고 싶은데 하니 저번에 안찍었냐고 한다. 날마다 찍을때마다 다른게 사진이라고 석양이 다같은 석양이 아니라고 설명을 하면서 정 안돼면 집에 가는 길에 강가에서라도 석양을 찍어야지 하는데 옆지기가 가자고 한다. 신이 나서 달려가는 아이오나 공원으로 가는 길 벌써 구름에 가린 해가 석양처럼 빛을 내고 있다. 명품몰을 지나고 UPS를 지나 캐나다 포스트를 지나니 이제 해가 바다 가까이로 돌진하고 있다.

 아이오나 비치에는 사람들이 많아서 주차장이 꽉 차있다. 우리도 얼른 차를 주차하고 석양을 찍으려 보니 아직은 아닌 것 같아 옆에 호수를 보니 나무 반영이 정말 이쁘다. 사람들이 그쪽으로 사진을 많이 찍어서 무었인가 보니 흰대머리 독수리가 호수에 있다. 그런데 너무 멀어서 셀폰으로 댕겨도 시원치 않다.포기하고 반영을 찍고 옆에 있는 새를 찍었는데 움직임이 너무 빨라서 실패...

 이젠 석양이 제대로 찍을만하다. 얼른 모래사장이 있는 곳으로 달려가니 어떤 젊은 여자 작가분이 열심히 사진 셔터를 누르고 있다. 옆에서 나도 사진을 찍다가 앞으로 전진해서 물에 비친 석양을 찍으려 했는데 물이 빠져서 쉽지 않다. 대신 주름진 모래의 모습이 멋지다.바다의 발자욱 같다. 파도가 남긴 족적이기도 하다. 모래사장에 찍힌 새들의 발자욱과 개들 발자욱처럼.

 마지막으로 빛을 발하면서 사람들에게 순간이지만 행복을 선물해주고 오늘의 해는 내일을 위해서 쉬러 들어 갔다. 우리도 발길을 돌려서 돌아 오는 길에 마지막으로 빛을 뿜어 내는 태양이 또 다른 아름다움을 보여 준다. 다시 차를 세우고 사진을 찍고 좀 더 오니 길 건너편 호수에 새들이 엄청 많다. 그래서 또 길가에 차를 세우고 그곳에 올라 보니 나무의 반영이 석양과 함께 그림처럼 아름답다. 호수에서는 썩는 냄새가 진동을 하는데 새들은 꽉 차있고 코로 맡는 후각은 썩은 냄새가 진동을 하는데 눈으로 보는 석양과 나무의 반영은 아름다운 아이러니한 상황.그렇게 오늘 하루도 즐겁게 마무리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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