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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빙 | <전재민의 밴쿠버 편지> 이명과 후각장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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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전재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19-04-18 07:28 조회2,129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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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에서 소리가 나는 것만큼 큰 스트레스도 없다.

그냥 생각하지 말라고 말하지만 신경이 예민할때는 밤에 수면을 취하기도 힘들다.


이명 증상 진단하기

*귀에 통증이 느껴진다.

*귀가 먹먹해지고 막힌 느낌이 든다.

*현기증이나 어지러움이 생긴다.

*두통 또는 편두통이 자주 찾아 오며 만성이 된다.

*이명증(귀에서 윙윙소리. 울리는 소리)이 있다.

*어금니를 꽉깨물거나 목근육을 누르면 이명이 심해진다.

*이명으로 인해 일상생활에서 난처한 경우가 있다.

*이명때문에 사회활동에 지장이 있다.

*이명때문에 짜증이 난다.

*과도한 스트레스에 시달리고 있다.

*스트레스를 받으면 이명이 더 심해진다.

*이명으로 인해 불안정하다.

*이명때문에 밤에 잠자기가 어렵다.


나이가 들면 눈도 침침해지고 청력도 감퇴하는게 맞지만 아직 한참 일해야 할 나이이 40대 50대에 이명과 후각장애를 나타내는 경우가 많다. 나 또한 지난해 후각장애로 고생했다가 후각이 돌아 오나 싶었는데 매미가 계속 울어 대는 이명이 오고 나서 다시 후각장애가 오는 것을 느낀다. 의사의 말로는 코나 귀에는 문제가 없어 보인다는데 코와 귀가 연결된 신경계통과 뇌의 관계가 아닐까 하는 추측을 할뿐이었다. 그런데 순천향대 부천병원 이비인후과 최지호 교수 · 아주대병원 이비인후과 박도양 교수 연구팀이 이명이 있는 40대 이상의 성인에서 후각장애 위험이 유의미하게 높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특히 이명의 심각도에 따라 후각장애 위험이 ‘용량-반응 관계(dose-response relationship)’로 증가한다는 사실을 밝혀냈다. 

연구팀은 국민건강영양조사(2010~2012)에서 얻은 40세 이상의 성인 1만 2618명(평균 연령 = 59.3세, 남 : 여 = 1 : 1.3)의 자료를 활용해 분석 연구를 진행했다.

먼저 나이, 성별,  흡연, 음주, 규칙적인 신체활동, 소득, 교육 수준, 체질량지수, 대사증후군, 당뇨, 고혈압, 정신적인 스트레스 등 다양한 요인들은 보정한 후, 이명과 후각장애의 연관성을 조사했다.

먼저 40대 이상 성인에서 설문에 기초한 주관적인 이명의 유병률은 23.3%, 후각장애의 유병률은 6.4%였다. 이 중 이명이 있는 40대 이상 성인의 후각장애 위험 정도를 면밀히 살핀 결과, 보통 40대 이상 성인보다 후각장애 위험이 1.3배 높았다.

특히 이명의 심각도가 중간인 경우(moderate)에는 후각장애 위험이 1.6배, 심한 경우(severe)에는 후각장애 위험이 2배 이상 높게 나타났다. 

또한, 흡연이나 음주 횟수가 적은 성인의 경우, 이명과 후각장애의 상관관계가 더 명확하게 나타났다. 따라서 평소 흡연이나 음주 횟수가 적은 성인에서 이명 증상이 있는 경우, 정기적으로 후각장애에 관한 평가가 필요하다.

박도양 교수는 “이명과 후각장애는 중년과 노년 인구에서 비교적 높은 유병률을 나타내고 있는 흔한 질환이나, 두 질환 사이의 연관성에 대해서는 아직 알려진 바가 없었다. 이번 연구는 두 질환 사이의 연관성을 밝혀낸 최초의 연구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밝혔다.

최지호 교수는 “스트레스와 같은 정신건강 관련 요인, 여러 원인에 의한 염증 관련 요인 등 다양한 요인들이 두 질환 사이의 연관성에 관여하는 것으로 생각된다. 향후 두 질환 사이의 공통된 병태생리나 기전, 인과관계, 치료방법 등을 밝히기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명 환자가 주의해야 할 것
- 아주 커다란 소리 또는 소음을 피해야 한다.

- 혈압을 자주 확인해 보시고 문제가 있을 경우 내과적 치료를 받아야 한다.

- 소금의 섭취를 줄인다. 소금을 많이 드시면 특히 말초 혈액순환에 장애가 발생 한다.

- 신경흥분제인 담배, 커피, 콜라 등을 끊는 것이 좋다

- 매일 적당한 운동을 하는 것이 좋다. 

- 충분한 휴식을 취하고 과로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 충분한 검사를 통해 원인 질환이 확인되지 않은 경우, 이명에 대해 더 이상 걱정하거나 신경 쓰지 않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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