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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 | [캐나다 한 중간에서] 여름 날 저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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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윤문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19-05-08 13:41 조회1,716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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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3f6678922a0aa58442fa3db797d4afa_1557348097_1757.jpg윤문영

 

 

한 낮의 뜨거움이  어디론가  사라지고

 

석양 지는 저녁에 어스름히 해가 기웃이 내려간다

 

웅성 대며 분수대에서 놀던 아이들  

 

하나  둘씩  수건 하나 옷 하나  끌고

 

제 집으로 쏙 쏙  들어가면  ,  그  옛날 

 

밥 지으며  하늘 한 번 바라보던  어머니의 

 

한숨이  생각 난다 

 

깽깽이질 하며  오릿말 던지던 동무들  그리워  진다 

 

하루 해가 게 울움  짖는 소 ,   음 -메 하듯

 

기인 여름 저녁 , 

 

하루는 또 다른  색채를 가지고  저물도록 

 

이야기  꽃을  피게 해 준다  

 

 

여름 저녁은 저물도록  파랗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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