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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 | 가수 하림, 폴란드서 오케스트라 들으며 둘만의 결혼식 올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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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중앙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19-05-20 01:00 조회1,415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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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하림. [연합뉴스]

가수 하림이(43·최현우) 오는 24일 폴란드에서 클래식을 전공한 여자친구와 결혼한다.
 
하림은 19일 자신이 진행하는 EBS FM '일요음악여행 세계음악, 하림입니다'에서 "저 결혼한다"고 발표하며 폴란드에서 둘만의 방식으로 조용히 예식을 치른다고 알렸다.
 
하림은 "결혼식은 폴란드에서 오케스트라 연주를 함께 듣는 것으로 대신할 것"이라며 "우리 둘 다 좋아하는 곡에 맞춰 반지를 끼워주고 결혼식을 마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인생에 이런 아름다운 순간도 찾아온다. 여러분도 행복하시길 바란다"고 소감을 전했다.
 
소속사 미스틱스토리는 "예비 신부는 클래식 음악을 전공한 비연예인"이라며 "두 사람은 하림의 전시회에서 처음 만나 2년 연에 끝에 부부의 연을 맺게 됐다"고 설명했다.
 
하림은 1996년 3인조 그룹 벤(VEN)의 리드 보컬로 가요계에 데뷔했다. 2001년 1집 앨범 '다중인격자'를 발표하며 솔로 가수로도 활동을 시작했다. 이후 윤종신, 조정치와 함께 결성한 프로젝트 그룹 '신치림'의 멤버로도 활약했다.
 
홍수민 기자 sumi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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