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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 | 박해미 “내가 남편에 위자료 줬다니…어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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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중앙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19-05-30 01:00 조회1,974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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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박해미. [연합뉴스]

뮤지컬 배우 박해미(55)씨가 전 남편인 공연기획자 황민(46)씨에게 위자료를 지급했다는 루머에 대해 “어이가 없다”는 심경을 밝혔다.
 
박씨는 29일 뉴시스를 통해 “개인적으로 위자료를 주든 말든 나는 가만히 있는데 왜 자꾸 이상한 이야기가 나오는지 모르겠다”며 “상의해서협의 하에 이혼한 것인데 속상하다”고 밝혔다.
 
박씨 측 변호인도 “잘못된 내용이고 전혀 사실이 아니다”며 “왜 자꾸 이런 이야기가 나오는지 모르겠지만 이제 가짜뉴스가 그만 나왔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최근 유튜브 채널 ‘이진호 기자싱카’는 박씨 측근의 말이라면서 “황민이 협의 이혼을 해줄 테니 위자료를 달라고 요구했고, 박씨는 경기도 구리의 집을 처분해 위자료의 일부를 지급했다”고 전했다. 또 “박씨가 위자료를 모두 지급하고 나면 빈털터리가 될 것 같다고 했다”며 “대학생인 아들과 짐 일부만 가지고 월셋집으로 이사를 했다”고 말했다.
 
박씨 측은 지난 14일 황씨와 협의 이혼하기로 합의했다고 발표했다. 다만 양육권, 재산분할 등 구체적인 사항은 박씨의 요청에 따라 밝히지 않았다.  
 
황씨는 지난해 8월 27일 경기 구리시 강변북로 남양주 방향 토평나들목 인근에서 만취 상태로 차를 몰다가 정차 중이던 화물트럭을 들이받는 사고를 일으켰다. 이 사고로 박씨가 운영하는 해미뮤지컬컴퍼니 소속 단원 2명이 숨지고, 황씨를 포함한 3명이 중경상을 입었다.
 
황씨는 교통사고처리특례법상 치사 혐의로 구속기소 돼 지난해 12월 징역 4년 6개월을 선고받았으며, 현재 항소심이 진행 중이다.
 
김은빈 기자 kim.eunbi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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