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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 <전재민의 밴쿠버 편지>Lonsdale Qu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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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전재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19-06-06 06:49 조회1,438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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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스타운에서 일을 7시에 끝내고 갈 수 있는데가 그리 많지 않다. 게다가 차도 가지고 오지 않은 상태. 에드몬튼에서 온 지인이자 시인인 그분과 만나기로 한 워터후론트역에 도착하였는데 사람들이 많았다. 이런 낭패가 있나 싶어서 이리 저리 둘러 보는데 밴치에 앉아 계시던 그분이 먼저 알아 보시고 반갑게 맞이 한다. 실제 만나는 것은 처음이지만 한국의 문학동인으로 카페에서 글로 만나는 사이라 금방 알아 볼 수 있었다고 하시면서 처음만나지만 처음 같지 않은 느낌이 들고 편안한 친구같다고 하여 어디 가까운 맥주집이나 갈 생각이었는데 기왕이면 경치도 구경하자 싶어 노스밴쿠버의 랜스돌 쿼이에 가기로 하고 씨버스를 탔다. 

 한국의 문학의식(세계한인작가협회)을 어떻게 알게 되어 카페 활동을 하게 되었는지 그리고 발행인으로 있는 소설 안혜숙님과의 만남에 대해 말하는 지인분의 진지한 대화에 어색한 만남은 가고 문학에 대해 이야기 하는 문인의 만남이 되고 있다. 그래도 풍경만큼 좋은 것은 없다는 생각은 적중. 비록 랜스돌 쿼이마켓이 문을 닫았지만 자물쇠가 잔뜩 채워진 철망과 바다를 바라보면서 다운타운을 건나다 보는 시간은 오랜만에 행복감을 가져다 준다.에드몬튼의 이야기와 사는 이야기를 나누면서 랜스돌주변 산책을 했는데 나도 처음인 그곳에서 또다른 행복과 사진의 소품들을 발견했다. 지은지 얼마 안된 아파트들조차도 신기한 해변에서 오래되어 이젠 은퇴해서 이곳에 정박해 있는 녹슨 거대한 배를 넋을 놓고 바라본다.

 바닷가 콘크리트벽에 살려고 발버둥치는 식물을 보면서 삶의 소중함을 깨달은 하루. 문닫은 줄 알았던 생맥주제조하는 집에서 생맥주 한잔씩을 놓고 석양을 바라보니 나도 이방인이자 여행자같은 느낌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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