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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전재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19-07-21 05:56 조회2,035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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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글블루프는 보통 정도의 산행 코스이다.왕복 8키로를 4시간에 산행할 수 있다고 트레일을 소개하는 사이트에서 이야기 하고 있지만 5시간 정도 산행을 하면 아주 여유있는 산행을 할 수 있다. 그리고 어떤 트레일을 어떻게 도는냐에 따라 산행시간이 달라 질 수 있다. 산행시간이 중요한 것이 아니고 얼마나 즐겁게 산행을 했는가 하는게 가장 중요한 것이 아닐까 생각한다.Cypress스키장이 있는 곳에는 St.Mark트레일도 있다. 시작 초입에서 반대편으로 간다. 그레이트 밴쿠버 안에 있는 웨스트 밴쿠버에 이런 트레일이 있다는 자체가 밴쿠버에 사는 등산인들에겐 행복이 아닐 수 없다. 

 8시30분에 모이기로 한 웨스트 밴쿠버에 도착한건 모임시간이 거의 다 되어서였다. 몇명이 안되는 회원들이 차2대로 나누어 타고 웨스트 밴에 있는 싸이프레스 스키장으로 향했다.20분만에 스키장 매표소앞에 도착해서 써리차가 오지 않은 것이 궁금했었는데 감사님의 전화가 왔고 지금 오고 있으니 기다려 달라는 메세지... 그리고 바로 싸이프레스에 도착한 회원들이 도착을 하고 새로 나온 회원 오랜만에 보는 회원들이 반갑게 인사를 하고 산행을 시작했다. 처음 입구부터 30분은 경사가 심해서 좀 힘들다. 게다가 몸이 잘 풀리지 안은 상태가 더욱 그렇다. 그래도 쉬엄쉬엄 상태 조절을 하면서 트레일을 오르는데 돌무더기 투성이다. 겨울엔 눈으로 두껍게 화장을 한 모습이라면 여름엔 민낯을 그대로 보여 주는 것 같이 아주 투박하기 이를데 없는 산행지다. 우리가 이곳을 그렇게 많이 산행한 곳이 맞나 싶을 정도다. 그렇게 쉬는 시간엔 과일도 나누어 먹으면서 작은 웅덩이 같은 곳에도 눈길이 가는 아름다운 풍경을 즐기며 Cabin Lake에 도착했다. 먼저 도착한 백인 등산객이 수영을 막 하고 나온 상태. 물 수온이 어떻냐니까. 그런대로 할만해. 난 속으로 많이 차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이곳은 반영이 아주 좋은 곳이다. 겨울엔 눈이 덮인 호수와 나무가 아름다운 곳이기도 하다. 사진을 촬영하고 다시 산에 올라 블랙마운틴 정상바위에 섰다. 정상 아래 전망 좋은 곳에서 사진 촬영도 하고 다시 내리막길...길이 물까지 있어 미끄럽고 험하다. 그리고 만난 호수엔 연꽃이 피었다. 산행길을 재촉하여 가다 보니 이번엔 아주 엉망진창인 산행길... 가장자리로 조심조심하여 빠져 나가고 다시 호수들을 가로 지르고 다시 내리막길... 그렇게 가다 보니 어느 새 이글 블루프다.이글 블루프는 독수리가 허세를 부린다는 영문번역이 나오긴 하지만 독수리 절벽으로 이해 하면 될 것 같다. 다운타운이 내려다 보이고 멀리 바다가 끝없이 펼쳐진 곳에서 우린 점심을 먹고 행복한 시간을 보냈다. 아름 다운 곳에서 함께 보낸다는 것은 그 순간을 공유한다는 것이라 동지애같은 것이 스멀스멀 올라 온다. 여유있게 사진도 찍고 즐기다 하산. 말이 하산이지 올라야 한다. 그리고 삼거리에서 블래마운틴으로 바로 오르지 않고 돌아서 내려가 호수에 햇살 아래 사진을 즐기다 다시 오르고 케빈 레이트 근처 삼거리에서 모여서 다시 내려 가는 길. 자갈길, 돌계단... 그래도 즐겁고 유익한 하루였다고.

밴쿠버에 살아서 행복한 날이었다고 말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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