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건너 글동네] 세월이 가고 > LIFE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Vancouver
Temp Max: 7.98°C
Temp Min: 5.13°C


LIFE

문학 | [바다건너 글동네] 세월이 가고

페이지 정보

작성자 김영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19-09-25 11:56 조회2,223회 댓글0건

본문

834189a33613b8f5db11aecbcdaea0de_1569437723_7201.png 김영주(사)한국문협 캐나다 밴쿠버지부 회원

 

 

한 뼘 만큼 늘 그 자리인 아내

거기서 꽃바람이 불어오지

 

오너라 아내여

그대 달뜨게 하는 

내 가슴 밑둥을 잘라 피리를 불어주마

 

스무 몇살적 내게로 와서

사랑이 되듯

서로 오래인 등에 기대어

 

소금 꽃 마알간 서해 바다

부초 처럼 떠서 살다가

 

어느 날 우리가

너도 밤나무 곁

흙 속에 흙으로 누워

 

참으로 정다운 사람들이

조용 조용 와서 덮어주는

산나리 꽃 들깨 꽃을 볼 수 있다면......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LIFE 목록

Total 5,739건 6 페이지
게시물 검색
회사소개 신문광고 & 온라인 광고: 604.544.5155 미디어킷 안내 개인정보처리방침 서비스이용약관 상단으로
주소 (Address) #338-4501 North Rd.Burnaby B.C V3N 4R7
Tel: 604 544 5155, E-mail: info@joongang.ca
Copyright © 밴쿠버 중앙일보 All rights reserved.
Developed by Vanple Netwroks Inc.
모바일 버전으로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