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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 부상동료 두고 하산한 등산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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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전재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19-10-02 19:34 조회2,356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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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및 내용 노스쇼어구조대 페이스북에서 인용>

 노스쇼어 구조대는 9월29일 밤 7시에 콜로세움 마운틴 트레일(노반 폭포 위)에서 발목 부상을 입은 여성 등산객 구조를 위해 소집되었다. 한 남자 등산객이 오솔길을 하이킹하다가 부상 당해 걷지 못하는 여자 등산객을 우연히 만났다. 남자 등산객은 여러차례 전화 통화를 통해  911 신고 전화를 했다.(이 지역은 수신 상태가 나쁘거나 좋지 않다) 그래서 구조대에 상황을 알릴 수 있었다. 그 여성 등산가는 그녀가 자신을 두고 떠난 다른 등산 동반자와 하이킹을 하고 있었다는 것을 암시했다.

 노스쇼어 구조대는 린 헤드워터와 라이스 레이크 트레일 헤드에 팀을 배치했다. 이 때 노스쇼어 구조대는 그들이 떠날 준비를 하고 있을 때 나머지 하이킹 그룹과 마주쳤다.

 

 그들은 빠른 그룹 3개와 느린 그룹 2개로 나뉘었다고 말했다. 어느 순간, 느린 그룹에 남자와 여자를 남겨 두었다(발목 부상이 일어나기 전인지 후인지 불분명하다). 이 등산 단체는 이 지역을 벗어 날 계획이었고 911에 전화할 계획은 없었다.
 다행히 다친 등산객을 발견한 착한 사마리아인과 같은 지나 가던 등산객이 그녀를 우연히 만나 전화를 연결할 수 있었다. 이 사람은 또한 노스쇼어 구조대 직원들이 부상 당한 그녀에게 접근하여 응급처치를 하고 그녀를 도와줄 수 있을 때까지 그녀를 도왔다. 분명한 것은, 이 사건이  등산 그룹이 한 명의 멤버를 남겨 두고 구조 당국과 접촉할 계획이 없었다는 것이다. 이것은 매우 위험한 행동으로 이런 행동은 극도로 우려되는 행동이다. 이 그룹은 온라인인 웹사이트나 앱을 통해 만난 것으로 생각된다.
 노스쇼어 구조대 매니저는 이 그룹과 긴 대화를 나누었고, 누군가 돌아오지 않으면 911에 전화하지 않는 것은 매우 나쁘고, 생명을 위협하는 결정이라는 것을 분명히 강조했다. 우리는 선량한 사마리아인이 911에 전화를 걸어 구조대원들이 도착할 때까지 부상당한 등산객을 도와준 것에 대해 감사하고 싶다.

 

 등산시 단체로 등산을 하는 것은 위급상황에서 서로가 도와 주기 위함이다. 또한 등산을 할때 부상자가 생기면 부상자를 위해 최선을 다해 돕는 것이 상식이다. 부상자가 아니더라도 힘들어서 그룹에서 벗어 나 뒤쳐지는 동료가 있다면 짐을 나누어 들어 주던가 도움을 주어서 동료와 함께 해야 한다. 뒤쳐진다고 두고 가버리는 등산단체가 있다는게 믿기지 않을뿐이다. 또한 온라인등을 통해 일회용으로 만난 사이라 그런 것은 아닌가 하는 생각을 해본다. 등산은 늘 위험이 따른다. 서로가 의지하고 믿는 사이의 동료의식이 절실히 필요한 단체가 등산단체이다. 물론 다른 팀원에게 피해를 주는 행동을 삼가야 하겠지만 부상당한 동료를 두고 하산한다는 것은 아무리 생각해도 이해하기 힘들다. 이제 겨울철에 들어서면서 날씨의 변화도 심하고 산은 도시보다 일몰이 빨리 찾아 온다. 날씨등을 체크하고 알맞는 등산지를 찾는 것도 중요하고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안전한 등산이다. 급격한 온도차로 인한 저체온등이 우려 되는 시기이다. 방한 방수는 기본이고 충분한 수분섭취와 비상시 사용할 개인의약품과 간편식도 늘 챙기는 것이 사고를 미연에 방지하는 길이다. 또한 단체에서 벗어 나지 않는 것도 중요하다. 트레일을 벗어나는 등 개인 행동은 금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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