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루제이 페이스 북에서

 

 메이저리그 서부리그 LA다이저스팀에서 뛰던 류현진이 어메리칸리그 동부리그인 캐나다 토론토의 블루제이의 유니폼을 입게 되었다. 캐나다팀을 재건하는 것은 수없이 많은 경쟁에서 이겨야 하는 험로로 가는 길이며 수많은 단계를 포함하고 있다.

일요일 밤 늦게, 블루 제이스는 지난 해 내셔널 리그의 평균자책점 선두와 현재 프랜차이즈 역사상 가장 큰 거래에 동의하면서 그러한 움직임을 보였다. "블루제이스는 류현진과 4년 8천만 달러 계약에 합의했다"고 MLB 네트워크의 존 헤이먼이 먼저 보도했다. 32세의 한국 선수와의 계약은 메이저리그 팀과 팀사이에 영향을 미친다. 그는 단기적인 도움이 필요했던 투수진을 강화하고, 다시 경쟁하기를 원하는 블루제이의 장기적 빌딩 블록중 대표적 하나이며, 현 프론트 오피스에서 기꺼이 많은 돈을 쓰게 만들었다.

기교투수인 류현진은 2019년 직구로 평균 90.6mph를 기록했고 커터, 커브, 더하기 체인지업 등 선호하는 아웃피치에 의존했다. 이 조합은 2019년에 성공했는데, 그는 163개의 삼진을 잡으면서 182.2이닝 동안 네셔널리그 최고 방어율 2.32를 기록했다.

그는 타너 로크와의 계약과 트레이드 인수를 받은 체이스 앤더슨과 같은 두 명의 다른 신인이 등장하는 로테이션에 합류한다. 서류상으로는 맷 쇼메이커가 이 블루제이팀의 4번 선발투수가 될 것이고 트렌트 손튼과 라이언 보루키가 결승에 진출할 후보들이다. 이는 2019년 평균자책점 5.25를 기록한 것보다 훨씬 나은 투수진이다.

물론, 그 초기 투수진이 단지 출발점이 될 것이다. 1년 전, 블루 제이스는 라이언 피에라벤드, 버디 보셔, 닐 라미레스를 포함한 21개의 다른 선발 투수들을 동원했다. 찰리 몬토요 감독이 에드윈 잭슨과 그의 평균자책 11.12를 "우리는 다른 사람이 없다"는 것을 인정함으로써, 때때로 실행 가능한 선발선수들의 부족은 명백했다. 서류상으로는 블루 제이스가 메이저 리그를 준비하거나 거의 준비가 된 젊은 투수들로 가득 찬 트리플 A 로테이션으로 시즌을 시작할 태세다. Jacob Wagspack, Anthony Kay, T.J. Zeuch, Sean Reid-Foley는 모두 큰 리그 경험을 가지고 있다. 게다가, 이 게임의 최고의 투수 유망주인 네이트 피어슨이 있는데, 그는 올 시즌 활동이 기대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블루 제이스는 몇 년 동안 상당한 시간을 부상으로 허비한 류현진으로부터 시즌당 200이닝을 소화하기는 쉽지 않다. 어깨 수술은 2015시즌과 2016년 상반기에 걸쳐 그와 팀에 손해를 끼쳤다. 팔꿈치 건염이 2017년까지 그를 경기장 밖으로 밀어냈다. 그는 그 해에 발과 허리 부상이 그에게 영향을 미쳤지만, 단지 잠깐뿐이었다. 그러다 2018년 왼쪽 사타구니 부상으로 90경기를 결장했다.

이러한 부상은 언제든 다시 나타날 수 있기 때문에 토론토에서 던져진 총 이닝 동안 공정한 오버/언더파는 800이 아니라 500이 될 수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류현진은 동료 자유계약선수(FA)인 제리트 콜(3600만 달러), 스티븐 스트라스버그(3500만 달러), 잭 휠러(236만 달러)보다 낮은 평균 연봉에 계약했기 때문에 이 같은 위험은 어느 정도 계약에 반영되었다고 본다.분명 그와 계약엔 위험이 있다 - 이것은 블루제이  역사상 가장 큰 자유계약이다 - 하지만 블루 제이는 상당한 재정적인 유연성을 가진 시점이고 그것을 흡수할 수 있는 능력이 있다. 

 류현진과 에이전트 스콧 보라스와의 계약을 마친 후에도 블루 제이스는 다가올 시즌에 더 많은 경기에 도움을 주는 선수들을 추가하고 보유할 수 있는 여지를 가져야 한다. Roster Resource에 따르면, 토론토의 2020년 예상 급여는 1억 6백만 달러로, 2억 8백만 달러라는 사치스런 세금전 기준치와는 거리가 멀다.

 마침내 류현진의 갈 곳이 정해졌다. 다이저스에서 활동하던 류현진과 계약을 성사시킨것은 캐나다 토론토의 야구팀인 블루제이이다. 이로써 다이저스는 자유계약으로 나온 대어를 대부분 놓치고 말았다. 류현진의 이번 계약은 2015시즌에 이어 클럽 회장 겸 최고경영자(CEO)인 마크 샤피로가 인수된 이후 최대 규모의 블루제이 계약이다. 그동안 류현진은 LA의 언론이나 다이저스에서 사이영상2위에 걸맞는 평가를 받지 못했다.

 블루 제이스 팀은 최대의 투자로 류현진이 블루제이 팀에 희망이 되기를 희망한다.만일에 그들의 희망대로 류현진의 활약과 블루제이팀의 활약이 제대로 맞아 떨어진다면 블루제이는 다음 시즌에 재기할 수 있다. 2020년이  류현진이 블루제이에 적응하고 블루제이의 한 단계 발전이라면 2021년에 류현진의 영향이 가장 큰 해가 될 것이다. 

 

류현진은 지난 시즌 LA 다저스에서 14-5로 메이저리그 최고 방어율 2.32를 기록했다. 첫 올스타전에서 내셔널리그에 선발 출전해 뉴욕 메츠의 에이스 제이콥 드그롬에게 투표한 사이영상 투표에서 2위를 차지했다.

32세의 왼손잡이는 계약 보너스 없이 다음 4년동안  2천만 달러의 연봉을 받는다. 그의 계약으로 스콧 보라스는 11월 초부터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갖춘 선수 7명에 대해 총 10억 달러(정확히 1016,50만 달러) 이상의 보증계약을 맺게 되어 무려 9시즌이나 계약이 연장되었다.

앞서 보라스는 게리트 콜(3억2400만 달러), 스티븐 스트라스버그(2억4500만 달러), 댈러스 커셸(5억550만 달러), 토니 왓슨(300만 달러), 3루수 앤서니 렌던(2억4500만 달러), 내야수 마이크 무스타카스(6400만 달러)를 상대로 협상을 벌였다.

토론토는 지난 시즌 메이저에 진출한 전 빅리그 스타들의 아들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 보 비셰트, 카반 비지오 등 유망한 젊은 타자들을 중심으로 팀을 꾸리고 있다. 블루 제이스는 새로 영입한 류현진을 투수진 태너 로크와 체이스 앤더슨도 포함시켜야 하는 교체 로테이션의 정상의 투수진에 올려놓을 예정이다.

로어크는 지난 주 토론토와 2년간 2,400만 달러의 계약을 체결했는데 토론토는 지난 시즌 67-95로 어메리칸 동부리그에서 4위를 차지했다. 또한 오른손잡이인 앤더슨은 지난달 밀워키에서 인수되었다.

이러한 움직임은 토론토의 홈 관중 수가 2016년 어메리칸리그 챔피언십 시리즈에서 2년 연속 패배한 340만 명에서 지난 시즌에는 175만 명으로 줄어든 데 이은 것으로 2010년 이후 홈 관중 수가 가장 낮은 기록이다.

투수진은 확실히 문제였다. 올해 블루제이스에서 6승 이상을 거둔 선발투수는 없었고, 로테이션은 평균자책점 5.25로 30개 팀 중 22위를 차지했다.

3월에 33살이 되는 류현진은 2013년 시즌 전에 한국에서 건너와 3천6백만 달러, 6년 계약을 한 후 다저스와 함께 첫 7년을 보냈다. 처음 2년간 효과를 봤지만 2015시즌에는 왼쪽 어깨 수술과 팔꿈치 건염으로 한 차례만 출전했다. 2017년에도 왼쪽 엉덩이와 발에 부상을 입어 시간을 허비했다.

류현진은 2018년 15개 선발에서 평균자책점 1.97을 기록하며 LA로부터 2019년 1억790만 달러의 예선 제안을 받아들였다. 그는 올해 NL 웨스트 챔피언을 위해 29번의 선발 경기에서 182 2/3이닝을 던졌다.
 

 지난해 성적에서 보듯 블루 제이는 확실히 우승권과는 거리가 있는 팀이다.하지만 사이영상후보에 오른 류현진을 선발 투수진에 투입함으로 인해서 팀에 많은 변화와 더불어 관중이 폭발적으로 증가하는 변화를 팀에서는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