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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빙 | [독자투고] 영어 완전 정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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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류제석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20-01-24 09:53 조회2,231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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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에 온지 1년 8개월이 지났는데 아직도 영어가 안 들린다. 내가 일하는 팀 홀튼에는 한인들이 없어서 영어로만 소통을 해야 하는데 아직도 무슨 말을 하는지 못 알아들을 때가 많다. 캐나다에서 살려면 무엇보다 영어가 확실히 들려야 하고 내 생각을 영어로 정확히 표현해야 할 것이다.   

내 나이 50이 넘어서 새로운 목표를 잡아 본다. 바로 ‘영어 완전 정복’이다. 꿈이 너무 큰 거 같지만 일부러 크게 지어 보았다. 옛날 인디언들은 비가 안 오면 꼭 기도를 드렸는데 그 꿈은 반드시 이루어졌다고 한다. 왜냐하면 그들은 비가 올 때까지 기도를 드렸으니까…. 나도 ‘영어 완전 정복’의 꿈이 이루어 질 때까지 열심히 영어 공부를 할 것이다. 작년부터 혼자 수영을 배워 이제는 수심이 깊은 곳에서도 가뿐하게 물에 뜨듯이, 이제는 영어의 바다에 내 몸을 온전히 던져 자유자재로 영어를 구사할 수 있게 노력할 것이다. 물론 작년에도 영어 공부를 안 한 것은 아니지만 올해에는 더욱 더 체계적이고 세밀하게 공부에 임할 생각이다.

 

작년부터 해 온 나의 영어 공부는 다음과 같다.

 

1. 영자 신문 기사 필사하기

이 공부 방법은 내가 지금 영어를 배우고 있는 Skeena  Diversity (* Terrace 시가 운영하는 공동체 기관이다. Skeena는 Terrace 시를 흐르는 강 이름이다. 이 공동체 기관은 우리 부부 같이 이민 온 사람들에게 무료로 영어를 가르쳐 주고 이민 생활하면서 겪는 고충도 상담해 주는 고마운 곳이다.)의 영어 선생님께서 알려 주셨다. 평소에 신문 읽기를 좋아하는 내가 이 방법으로 영어 공부를 하면 도움이 될 것 같다.

 

 

2. 유튜브 동영상 이용하기

힐러리, 스티브 잡스, 오프라 윈프리 같은 유명인이 연설한 동영상(subtitle 된 것)을 보면서 같이 따라 읽는 (shadowing) 훈련을 꾸준히 할 것이다.  

 

 

3. CNN STUDENT NEWS(CNN 10) 매일 보기 

아내가 사이트를 알려주어서 TRANSCRIP와 함께 보는데 이 역시 도움이 될 것이다.

 

 

4. 캐나다 CBC NEWS(The National) 시청하기

이 뉴스를 보면 캐나다 정치 경제 사회 부문을 이해할 수 있어 나에게는 꼭 필요하다. (참고로 캐나다 영어가 미국식 영어보다 빠르지 않고 더 정확한 거 같다) 

 

50이 넘어서 영어 공부를 한다는 것이 쉽지는 않겠지만 목표가 생겨 도전할 수 있다는 것이 나의 마음을 설레게 한다. 새해에는 지금보다 나의 영어가 더 나아지기를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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