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바이러스가 인종차별의 명분이 될 수 없다. > LIFE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LIFE

여행 | 코로나바이러스가 인종차별의 명분이 될 수 없다.

페이지 정보

작성자 전재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20-02-25 21:42 조회2,024회 댓글1건

본문

  2월27일 현재 한국의 코로나바이러스 19 환자는 1766명으로 로켓쏘아 올린 듯이 급격한 상승곡선을 그리고 있고 대부분의 환자가 대구 경북에서 발생해서 대구바이러스라고 해서 한바탕 대국에서 그렇게 부르지 말 것을 요구하는 인터뷰를 보았다. 똑 같은 일이 이곳 밴쿠버에서도 밴쿠버의 유력일간지에 그것도 1면 머릿기사로 차이나바이러스라고 해서 중국컴뮤니티에서 항의하고 난리가 났었다. 

 그런데 한인컴뮤니티에 올라 온 글에 의하면 버나비 인근 스카이트레인에서 F(욕) 아시안 너네 나라에 있지 왜  왔냐 너네 나라로 돌아 가라면서 바이러스 덩어리 등등 막말을 하는 사람이 있었다고 한다.사실 평소에도 아시안만 보면 고 백 투 유어 칸튜리를 입에 달고 있는 코케시안들이 꽤나 많이 보인다. 그런데 이번에 코로나바이러스가 중국에서 발생했고 또 지난 주말부터 한국에서 급격히 늘어 난 코로나 19 환자때문에 외국에 사는 우리로서는 괜시리 위축될 수밖에 없는 것 같다. 그저 같은 한국 사람이라는 이유로 10년동안 한국을 한 번도 가보지 못한 사람들까지 도매로 싸잡아 몰매를 맞는 기분이랄까? 이럴때 조국이 잘되어야 어깨에 힘준다는 말이 무엇인지 느끼게 되는 것 같다.

 중국은 코로나 바이러스 인원을 정부에서 조절해서 발표한다고 말이 많았고 갑작스런 우한의 폐쇄(정말 차가 다닐 수 없는 패쇄)였지만 한국은 신속한 환자 진단능력과 숨김없는 언론을 통한 발표를 통해 미국이나 캐나다처럼 확진환자 검사에 1주일씩이나 기다려야하는 일도 없이 바로 바로 검사와 확진 발표를 하니 그 능력을 인정하는 서방언론이 많다. 너무도 많은 자유를 누리는 바람에 특정 종교단체에서 무더기로 환자가 쏟아져 나오고 있고 이와중에도 데모를 하겠다는 부류까지 있는 것을 보면 이럴때는 차라리 중국처럼 과감하게 통제하는 것도 괜찮은거 아닌가 하는 생각까지 들게 한다. 법적으로 신고를 한 집회를  막을 수 없다던가 하는 말을 들으면 괜시리 짜증이 난다.

 캐나다는 다민족 복합문화국가이다. 그것은 표면적으로 그렇게 내세우는 캐나다의 공식적인 입장이다. 즉 공식적으로는 인종차별을 할 수 없고 인종차별을 한 것이 인정이 되면 무거운 형벌을 주기도 하지만 인종차별로 인정받기가 쉽지 않다. 캐나다의 백인들이 가장 많이 느끼는 것은 돈많은 중국인들(아시안)이 부동산을 사들여서 부동산 가격이 치솟았고 동양인들이 좋은 직장을 잡거나 비지니스를 하면서 동양인들을 채용하고 코케시안을 채용하지 않는다는 것에 대한 불만이 많다.

 요즘 분위기로보면 공공장소에서 알러지가 있거나 공기가 탁하거나 감기기운이 있어 기침이라도 할 것 같으면 주위의 사람들한테 경계의 대상이 되기도 하고 차이니스냐고 물어 보기도 한다. 하지만 이젠 당당히 한국인이라고 말하기도 힘들다. 사실 캐나다인이 최근에 중국이나 한국을 다녀온 것이 코로나 바이러스에 걸릴 가능성이 더 많다.코로나바이러스가 중국에서 시작된 것은 맞지만 바이러스는 중국인 한국인 코캐시안을 가리지 않는다. 다만 얼마나 다른 환자에게 노출이 되었느냐의 차이만 있을뿐이다.현재 밴쿠버에는 사람들이 많은 대학푸드코트같은 곳에서도 마스크를 쓴사람을 보기 힘들다.마스크를 쓰면 오히려 환자로 오인받을 가능성이 더 많은 사회분위기이다. 하지만 개인위생의 철저와 마스크쓰기는 남을 위한 것이 아닌 나를 위한 것이다.

 

CNN이 2월21일에 보도한 바에 따르면 뉴욕시에서는 한 남성이 마스크를 쓴 여성을 '디자드 b****'라고 부르며 폭행했다. 로스엔젤레스 지하철에서 한 남자가 중국인들이 더럽다고 말하고 "모든 질병은 중국에서 온다 "라고 말한다.

전문가들은 코로나바이러스에 대한 엄청난 무지와 잘못된 정보 그리고 거짓정보가 동료 미국인이나 동아시아인으로 보이는 미국에 사는 다른 아시아인에 대한 인종 차별적이고 외국인 혐오적인 공격을 야기하고 있다고 말한다.
로잘린드 추 조지아 주립대 사회학과 교수는 "코로나바이러스에 대한 뉴스로 이렇게 생긴 사람들을 두려워하는 현상를 목격했다"고 말했다. "실제 사람들은 영향을 받는다."그리고 고통은 신체적인 것에서부터 언어적인 것까지 다양하다.지금 현재 많은 아시안들 그리고 아시안 공돋체가 공격을 받고 있는 중이다. 전국에 걸쳐 일어나고 있는 일, 코로나바이러스에 대한 사실, 그리고 사람들이 공격을 목격하면 할 수 있는 일이 여기에 있다. 특히 지하철이나 버스같은 공공장소에서 이런 일이 자주 일어 나고 있는데 중국인이 아니면서도 중국인으로 오해 받아서 생기는 인종차별도 많다.그것은 로스엔젤레스에서 일어 났는데 로스앤젤레스 지하철의 성난 승객이 한 아시안 여자를 지목하고 중국인들이 모든 질병에 대해 불쾌하고 책임이 있다고 주장했지만 아무 것도 할 수 없었다.태국계 미국인인 이 여자는 상대 남자가가 약 10분 동안 고함을 질렀으며 특히 그녀를 보고 손짓을 하고 있었다고 말했다. 대부분 자신이 당하게 되면 당황해서 아무것도 못하게 된다.하지만 그녀는 남자가 다른 승객에게 언어 폭력을 할 때 녹음하기 시작했다.
"모든 질병은 중국에서 온 적이 있다, 흐미. 모든 것이 f******** 역겨워서 중국에서 온다"고 이 남성은 말했다.
"그들은 아주 똑똑하고 '아, 그래, 내가 이걸 개발했어, 내가 개발했어.' 하지만 그래, 넌 네 *****도 못 지워."
잘못된 코로나바이러스 공포로 인해 아시아 혈통의 많은 사람들이 괴롭힘을 당하거나 공격을 당했다는 것을 발견했다. 많은 사람들이 "나는 바이러스가 아니다"라는 프랑스어로 글로벌 해시태그 #JeNeSuisPasunVirus를 사용하고 있다.
이러한 인종차별발언은 아주 크나 큰 상처를 준다.그것으로 인해 "이것이 얼마나 큰지 깨닫게 됐고, 나에게 일어난 일은 확실히 독특하지 않다는 것을 깨닫게 됐다"고  차별받은 사람은 말했다. 이러한 인종차별은 갑작스러운 곳에서 예상하지 못한 순간 일어 난다.
다른 인종차별은 지난 2월 2일 뉴욕의 한 지하철 역에서 한 여성이 낯선 사람에게 폭행을 당했다. 이 여성은 코로나바이러스가 유행하기 훨씬 전에 오염으로부터 보호하기 위해 많은 동아시아인들이 해왔던 안면 마스크를 쓰고 있었다. 한 목격자는 한 남자가 아시아인으로 보이는 이 여성을 "사라진 b****"라고 부르는 것을 들었다고 말했다. 목격자는 CNN과의 인터뷰에서 "그녀가 '그래, 그래, 저리 가'라고 대답한 것에 대해"라고 말했다. 

"이런 상호작용을 보고 전화기를 꺼내기 시작했는데, 그 과정에서 남자는 여자의 머리를 때렸다." 사생활 보호를 위해 신원이 밝혀지길 원치 않았던 목격자는 남성이 여성의 머리를 때린 직후부터 촬영을 시작했다고 말했다. 그러자 비디오에는 여자가 남자를 뒤쫓고 있는 모습이 담겨 있는데, 그는 돌아서서 자신을 공격했다.
뉴욕 경찰청은 "피해자가 경찰에 이 사건을 신고해 전면 수사를 의뢰하고 있다."목격자는 비록 이번 공격이 "테러를 일으키는" 상황이었지만, "나는 이번 사건이 "코로나바이러스"로 인해 야기된 아시아계 미국인 주도 인종적 긴장 문제를 논의하는 데 엄청난 잠재력을 가지고 있다고 믿는다"고 말했다. 그는 "인종적으로 증오하는 것에 대해 관찰한 슬픈 경향은 거의 모든 것이 무서운 무지에서 비롯된다는 것이다"라고 썼다.
이러한 인종차별은 호텔에서도 일어 났다. 카오 로르와 그의 삼촌 리 로르는 인디애나를 여행하고 있을 때 플리머스 시에 있는 슈퍼 8 모텔에 방을 구하려고 했다. 한 직원이 그가 중국인인지 물었다고 말했다. 로르는 그 만남을 기록하기 시작했다.이 직원은 "중국에서 왔으면 우리는 당신을 받을 수 없다"고 말했다.비디오에는 한 호텔 직원이 아시아인 손님을 거절하는 장면이 나온다. 동영상에는 한 호텔 직원이 아시아인 손님을 거절하는 장면이 담겨있다.

"왜?" 로르가 물었다.그는 "코로나바이러스가 돌고 있기 때문에"라고 대답했다. "그리고 내가 듣기로는 중국에서 온 사람은 2주 동안 픽업해서 격리시켜야 한다." 최근 중국 후베이성에서 귀국한 미국 시민들로, 미국으로 돌아오면 최대 2주간 격리시켜야 한다. 

7ccce33ece74e5f745136397525f02a7_1582699096_2046.jpg
티켓 $20 ~ $35

Date And Time

Thu, 27 February 2020

11:30 AM – 1:30 PM PST

 

Location

Oak Bay Recreation Centre

1975 Bee Street

Victoria, BC V8R 5E6

?mid=&wid=52446&sid=&tid=8491&rid=OPTOUT_RESPONSE_OK&t=1582822531910?mid=&wid=52446&sid=&tid=8491&rid=OPTOUT_RESPONSE_OK&t=1582837094233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댓글목록

Richmond님의 댓글

Richmond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이탈리아와 중국이 일대일로를 함께 하면서 친구인 듯 보이지만 코로나바이러스로 인해 본심이 드러내고 있다.
"이탈리아에서 뭐 하는 거야? 저리 가! 볼로냐 투데이 신문은 15세의 중국계 이탈리아 소년이 2월 2일 북부 볼로냐에서 주먹으로 얼굴을 때리고 발로 찼다는 말을 들었다고 보도했다.
 며칠 후, 남부 도시 카글리아리에서, 병원에 입원한 31세의 필리핀 남성이 지역 신문인 라 누오바 사르데그나에게 자신이 중국인이라고 생각하고 이탈리아에 "바이러스를 전파했다"고 고발한 젊은 남성들에게 공격당했다고 말했다.밀라노에서 30여 년 전 가족이 이탈리아의 금융 수도로 이주한 훙친 저우는 택시기사가 코로나바이러스를 가지고 있을지 모른다고 말하면서 운전하기를 거부했다고 말했다.
"바이러스는 편견과 미움을 표현하는 충분한 명분이 되었다. 17년 전 사스 전염병 땐 이만큼 심하지는 않았다"고 말한 뒤 2002,2003년 중국에서도 발원한 증급성호흡기증후군이 발생한 것을 언급하면서 말이다.
"물론 어색한 표정이 되겠지만, 이번처럼 히스테리적인 것은 없었다."
12월 말 중국 중부 도시인 우한에서 처음 검출된 이 새로운 코로나바이러스는 1,800명 이상의 사망자를 냈고 전세계적으로 7만 명 이상의 감염자를 냈다. 3건의 확진 사례가 있는 이탈리아 등 20여 개국에까지 확산됐지만 사망자와 감염자의 99% 가까이가 중국 본토에서 보고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탈리아 정부는 현재 중국행 비행을 중단시키고 바이러스 퇴치를 위한 6개월간의 비상사태를 선포하며 경각심을 나타냈다. 중국 밖에서는 이 전염병에 국지적인 비상사태라고 표기하는 두 나라 중 하나이다. 세계보건기구(WHO)가 이번 발병을 국제적인 관심사의 공중보건 비상사태로 선포했는데, 이는 주로 이 바이러스가 보건 체계가 약한 국가로 확산될 수 있다는 우려 때문이다.
'증오의 분위기'
중국 이탈리아인들과 운동가들은 정치인들이 자행한 잘못된 정보와 주류와 소셜 미디어에 대한 잘못된 주장이 "분노의 분위기"를 초래했다고 말한다. 이탈리아 내무부의 대변인은 언급을 회피했다.
피렌체 중심도시에서 22세의 모니카 왕씨는 인스타그램에서 중국인에게 성폭력을 바라는 것을 알지 못했다는 메시지를 받았다고 말했다. 왕씨가 1월 30일 받은 메시지의 스크린샷은 "중국인들이 세계를 파괴하고 있다, 나는 당신의 딸들이 다시 강간당하고 강간을 당해서 당신이 온 곳 어디에서든 머무르는 법을 배울 수 있기를 바란다"고 극한 말을 하기도 했다.
한편, 이탈리아 일부 공무원들은 중국과 아시아 출신 학생들에게 집에 머물 것을 요청했다.
이탈리아 수도 로마에 있는 유명한 음악학교인 산타 세실리아 음악원장은 "중국 전염병" 때문에 중국, 한국, 일본 학생들을 포함한 모든 "오리엔탈 학생"에 대한 수업이 중단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들은 건강검진을 받은 후에야 돌아올 수 있을 것이라고 그는 말했다.
이 바이러스 발생은 또한 이탈리아 극우 단체들에 의한 오랫동안 지속된 홀리건 운동에 더 많은 것을 더했다.
마테오 살비니 전 부총리 겸 극우 레가 노르드 지도자는 1월 31일 모든 이탈리아 국경의 폐쇄를 요구했다."
코모, 브레시아, 바레세 북부 도시에서는 "코로나바이러스? 이태리어를 사다. "도덕적 의무"는 1월 말에 수십 개의 이탈리아 소유의 중국 사업체들의 가게 앞에 도배되었다. 포스터에는 극우파인 Forza Nuova 그룹의 로고가 실려 있었다.
피해 상점 주인들을 대표하는 조합원 파올로(29)는 바이러스에 대한 공포로 인해 거래가 급감했다고 말했다.
"사업은 상당히 침체되어 있다."라고 보복이 두려워 한 명의 이름만 붙이는 것을 선호한 젊은 아버지가 말했다. "우리는 지금 적개심을 숨죽이고 있다. 물론 모두가 편견을 가진 것은 아니지만, 나는 사업과 우리 가족에 대해 매우 걱정된다. 여긴 내 집이야, 난 여기가 좋아. 내 모든 생계가 여기에 있다."
롬바르디 지역 경찰은 알자지라에게 이 포스터에 대해 알고 있다고 말했지만 더 이상의 언급을 피했다.29년간 살아온 남부 살레르노에 문구점을 갖고 있는 제젠 펭은 고객을 잃고 싶지 않기 때문에 자신의 상점에서 보이는 것을 피했다고 말했다.

"우리는 고객들에게 우리 사업이 중국인인지 물어봤고, 사람들은 그들이 어떻게든 감염될까봐 두려워하고 있다.  한 고객은 "이 가게에는 중국인이 없어 안전할 것"이라고 안심시켰다. "이탈리아인인 아내가 가게를 계속 돌본다. 답답해, 화가 나고 속수무책이야." 4살 때부터 살레르노에 살고 있는 펑 총장에게 반중 감정의 근원은 분명하다.

LIFE 목록

Total 5,757건 1 페이지
게시물 검색
회사소개 신문광고 & 온라인 광고: 604.544.5155 미디어킷 안내 개인정보처리방침 서비스이용약관 상단으로
주소 (Address) #338-4501 North Rd.Burnaby B.C V3N 4R7
Tel: 604 544 5155, E-mail: info@joongang.ca
Copyright © 밴쿠버 중앙일보 All rights reserved.
Developed by Vanple Netwroks Inc.
모바일 버전으로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