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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빙 | 사회적 거리두기는 2미터, 마음은 함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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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전재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20-03-29 11:34 조회1,442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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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날마다 자가격리로 힘들어 하는 밴쿠버의 많은 사람들이 답답해 하지만 집에서 지내는 사람들 보다 일선에서 힘들게 병마와 싸우고 있는 의료진이나 요양원등에서 일하는 분들이 노고가 더욱 크다고 생각됩니다. 세계적으로 보면 마스크나 의료장비없이 환자를 보다가 확진자가 많이 나오고 있는 스페인 의료진이나 만명이 넘는 사망자가 나오고 있는 이태리등의 모습을 보면 안타깝기도 하고 남의 일 같지 않은게 사실입니다. 가까이 미국의 뉴욕에서도 5만명이 넘는 확진자가 나오고 사망자의 수도 계속 늘어 나고 있으며,의사가 뉴욕타임스에 인터뷰한 유튜브는 또다른 화제의 대상이 되고 있기도 합니다. 누구보다도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는 것은 환자와 그 환자들을 돌보는 의료진이라고 생각되는데 이런 의료진을 위해 따스한 밥한끼를 제공하고 자신의 선행을 남들에게 알리지 않으려는 사람이 랭리에서 있었습니다. 어제(3월28일) SNS에 올라온 글이 훈훈한 미담이어서 많은 분들에게 소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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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Bohyung Bang 페이스북.
랭리 윌로비 타운센터에 monviso grill에서 테이크 아웃해간 음식입니다.


 아래 글은 방보형님의 글입니다.

이번주 전화한통이 걸려 왔습니다 

자기가 랭리 메모리얼 병원 옆에 일하는 일렉트리션인데 병원에 일하시는 분들께 식사대접을 하고 싶다는 이유 였습니다
그리곤 몇일후, 가게로 직접 오셔서 투고 용기부터 메뉴 까지 전부 같이 의논하고 진행하게 되었습니다
오늘 토요일, 3~4시 사이에 배달을 갔고 응급실로 들어가자마자 간호사 분이 나오셧습니다
간호사분이 무슨일로 왔냐고 해서, 옆건물에서 일하는 분이 전화가 와서 저희는 음식들고 배달을 왔다 라고 하니 ,이름을 물어보셧지만 그분은 자길 밝히지 않고 싶어하셨어요
40인분을 다 드리고 나니 간호사 분께서 저보고 사진 찍어도 되냐고 해서 찍으라고 하니, facebook 올리신다길래 알겠다고 했습니다 ㅎㅎ
마지막에 나오는데 안에서 간호사분들이 고맙다고 정말 고맙다고 하시면서 손 흔들어주시는대 처음 이런 경험이고 해서 아직도 떨리네요
문자로 그분에게 상황 설명하고 나니, 힘들고 어려울때 함께이겨내자는 말이 기억에 남네요
우리 같이 힘내보아요!!


식당들도 모두 테이블 써비스를 못하고 테이크 아웃만 하고 있는 현재 상황에서 이렇게 소식을 전한 글에는 정말 멋진 모습이다. 뿌듯하다. 좋은 세상이다. #takecareofeachother운동에 많은 사람이 동참하고 있다. 따스한 온정에 바이러스가 물러갈 것 같다.세상은 이래서 살만한 것 같다.등의 댓글이 달려 보는 사람들의 가슴을 따뜻하게 했다.

한편 의료현장에서 힘들게 일하는 분들에게 감사하는 뜻에서 저녁7시에 박수치고 응원하는 운동이 다운타운에서 일어 나기도 했는데 현장의 의료인들도 집에서 계시라고 사진을 찍어서 트위터에 올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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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은 밴쿠버종합병원트위터에 올라온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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