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시국에 8000명이 모이는 뮤지컬 (오페라의 유령)공연이라니? > LIFE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LIFE

리빙 | 이 시국에 8000명이 모이는 뮤지컬 (오페라의 유령)공연이라니?

페이지 정보

작성자 전재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20-04-03 20:34 조회1,415회 댓글0건

본문

 

e45a946d837912ced94234b1c1189d4a_1585971551_4291.jpg


e45a946d837912ced94234b1c1189d4a_1585966769_4471.jpg 

 

뮤지컬 오페라의 유령의 뮤지컬배우 2명이 코로나19 확진자로 판정이 났다. 한 명은 20대 미국인이고 다른 한 명은 캐나다 뮤지컬 배우로 30대라고만 알려져 있다.캐나다 뮤지컬 배우가 3월말일에 확진 판정을 받았고 미국배우가 2일에 확진판정을 받았다. 블루스퀘어 인터파크홀에서 2020년.03월.14일부터~2020년.06월.27일까지 계획되어 있던 이 공연은 두 명의 배우가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앞으로의 일정이 불투명하게 되었다.<오페라의 유령> 월드투어 프로덕션은 코로나19 검사를 완료한 82명외 남은 한국 스테프는 46명으로 4월2일 총 11명 검사를 진행항 음성 3명.결과 대기 8명이라고 밝히고 있다. 검사예정및 대기 35명은 조속한 검사를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4월3 일 09시기준 배우와 스태프 총 128명중 확진자 2명, 음성 83명, 결과 대기 35명이라고 알렸다. 확진자 2명의 앙상블 배우(여성 1985년생 캐나다/남성 1991년생 미국)는 병원에 입원, 역학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배우 상태를 보다 면밀히 살필지 못했던 프로덕션 운영으로 공연을 본 관람객과 지역주민들께 심려 끼쳐 드린 점, 관람을 보시지 못한 관객에게도 사과한다고 말했다. 또한 관할 기관의 역학조사미 방역지침의 협조에 만전을 기하겠다고도 말했다.

공연장 소재지 용산구 재난안전대책본부의 지침에 의하면 월18일(수)부터 3월31일까지 공연을 관람한 사람은 타인과 접촉을 피하여 자가격리하고 증상발현 시 거주지 또는 가까운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받을 것을 권고했다.이 행사를 주최한 주최측에 의하면  필히 마스크 착용(의무),손소독제 비치 하고 체온 측정을 하고 모니터링을 하게되어 있다.열감지 카메라 설치와 외부 음식물 반입및 배우 증정 선물 일시중단 안내도 했다.

 

 문제는 8000명이 넘는 인원이 한자리에 모여서 공연을 했다는데 있다. 일부 교회도 교회에서 예배를 보지 말라는 행정당국의 권고를 무시하고 매주 주말마다 예배를 보고 있듯이 이렇게 대규모 행사를 지금 이시국에 할 수 있다고 생각한 자체가 잘못된 것이 아닌가 생각이 든다. 사회적 거리는 말뿐인 한국인 것처럼 보인다. 또한 캐나다나 미국배우가 코로나19에 감염되어서 한국으로 들어갔다는데 원천적 문제가 있다. 현재 캐나다는 외국인 입국을 봉쇄하고 있고 캐나다인도 외국을 다녀오면 자가격리14일을 의무적으로 하게 되어 있다. 캐나다는 한국처럼 검사를 받고 싶어도 받을 수 없다. 그런 이유때문에 많은 유학생이나 교민들이 증상이 나타났음에도 해열제를 먹고 입국을 시도하는 것 같다. 계속 이러한 사례가 나타나면 한국도 입국금지를 하지 않을 수 없을 것이다.

 

 현재 미국의 뉴욕은 그야말로 아수라장이 따로 없다. 뉴욕의 브로드웨이는 공연을 못하고 있지만 한국에서는 뮤지컬로 문화생활을 영위한다. 부러워 보이지만 정말 그래도 괜찮아 라는 의문이 먼저 든다.세계가 코로나 사태로 수많은 실업자가 발생하고 대다수의 사업자들이 문을 닫거나 닫지 않아도 상황이 아주 힘든 이시점에 이런 행사를 기획하고 4달이나 공연을 하려고 하고 시도 했다는데 공연을 기획한 당국의 상황판단력에 의심이 든다. 또한 지금 세계가 한국의 코로나19대응을 예의 주시하고 있는 이때 이러한 대규모 행사를 하도록 내버려둔 정부당국의 안이한 대응도 문제가 아닐 수 없다. 미국 워싱턴주에서 가장 먼저 시니어 홈 코로나19 사태로 많은 인명피해를 낸 시니어 홈인 커클랜드 요양원에 벌금 61만달러를 고지했다. 

 

 캐나다 밴쿠버에서도 3월5일에서 7일 밴쿠버 컨벤션센터에서개최된 ‘밴쿠버 태평양 치과전시회(Pacific Dental Conference)’가 개최되었고 이곳에 참가한 많은 사람들이 코로나 확진자대열에 합류하게 되었고 후에 캐나다에서는 코로나19환자가 기하급수적으로 늘었다. 당시에 이 세미나에 참석했던 한 치과의사가 후에 확진판정을 받고 사망했는데 그 이유가 세미나에 참석했기 때문으로 분석됐다. 그의 나이는 60대로 컨퍼런스 참석 당시에는 건강에 큰 문제가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밴쿠버 연안 보건 당국에 따르면 해당 컨퍼런스 참석자 중에는 빈센트 박사를 포함한 32명이 코로나19에 양성반응을 보인 것으로 전해졌다.


캐나다의 코로나19 ‘슈퍼전파지’가 되었던 밴쿠버 태평양 치과전시회(Pacific Dental Conference)’는 북아메리카에서 열리는 가장 큰 치과 관련 컨퍼런스 중 하나로 알려졌다. 올해에도 1만5000여 명이 참석했으며, 200개 이상의 세션이 마련됐고, 700개 이상의 부스가 설치되는 등 성황을 이뤘다. 당시 캐나다 보건 당국은 컨퍼런스 참석자 전원에게 14일간 자가 격리를 요청해 직장과 학교, 타인에게서 분리되도록 지시했으며, 코로나바이러스에 노출된 참석자들을 추적 조사 중이다. 또 캐나다 브리티시 컬럼비아주 치과의사협회는 응급 상황이 아닌 이상 치과 진료를 즉시 중단할 것을 강하게 권고하기도 했다.


캐나다에선 세미나 사태후에 50명이상 모이는 것을  금지하는 등 많은 대책을 내 놓게 되었다.따라서 코로나19 감염과 관련해 대규모 행사의 위험성을 일깨워 준다.

 

이 공연을 다녀왔다고 자랑하는 후기는 칼럼이나 SNS등에 많이 볼 수 있는데 사실 자랑할만한 것이 아니다. 모두가 어려울땐 어려움을 함께 나누는 것이 진정한 예술인의 자세다.



R석    140,000원

S석    110,000원

A석     90,000원

B석     60,000원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LIFE 목록

Total 5,757건 1 페이지
게시물 검색
회사소개 신문광고 & 온라인 광고: 604.544.5155 미디어킷 안내 개인정보처리방침 서비스이용약관 상단으로
주소 (Address) #338-4501 North Rd.Burnaby B.C V3N 4R7
Tel: 604 544 5155, E-mail: info@joongang.ca
Copyright © 밴쿠버 중앙일보 All rights reserved.
Developed by Vanple Netwroks Inc.
모바일 버전으로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