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오전 코키틀람 리버파크의 한 놀이터 근처에서 캐나다 로컬이 아닌커다란 뱀이 목격됐다.이지방의 토종뱀이 아니고 집에서 애완뱀으로 기르다 버려진듯 보이는 뱀이 많은 사람의 우려를 낳고 있다.CBC뉴스보도에 의하면 이 뱀은 공원을 찾는 사람들에게 충분히 위협이 될 수도 있었다.

스테파니 머시어 CBC 라디오 아나운서의 어머니 다프네 머시어는 손녀와 놀이터 근처에서 걷고 있었는데, 지나가던 또 다른 여성이 손녀에게 나무 울타리에 매달려 있는 뱀을 경고해 주었다.

메르시어는 "이 지역 토착이 아니라는 것을 알고 놀랐다"고 말했다. 그녀는 공원 근처에 서서 애완동물과 어린 아이들과 함께 지나다니는 다른 사람들에게 경각심을 주기 위해서였다.

머시어는 뱀이 1미터 정도 길지만 빠르게 움직이지 않고 차갑게 보인다고 말했다. 코키틀람의 날씨는 흐리고 따뜻하지 않다고 그녀는 말했다.

상당히 피곤해 보였다"고 말했다.

RCMP 장교들이 현장에 있다. 머시어는 환경보호 관리들이 준비복장을 갖추고 오고있다고 했다.

 코키틀람 주민 다프네 메르시에가 토요일 아침 공원을 방문했을 때 누군가가 이를 알려주었다.
코키틀람 리버 파크는 숲이 우거진 지역을 굽이쳐 걷는 산책로가 있는 인기 있는 지역이다.
메르시에는 공원은 보통 꽤 바쁘지만 흐린 날씨 때문에 더 많은 사람들이 집에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버려진 뱀은 점점 문제가 되고 있다.
로어 본토에서 애완용 뱀이 발견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 달 서리에 있는 타이네헤드 지역 공원 안에 풀어놓은 이국적인 뱀 한 마리가 놀란 등산객에게 발견되어 구조되었다. 그리고 2018년에는 델타에서 비단뱀이 실종되었다.

이 비단뱀이 실종되었을 당시 웨스트코스트 파충류 교육 협회는 메트로 밴쿠버 공원에 점점 더 많은 뱀들이 버려지고 있다고 말했다.

그들은 뱀들의 긴 수명은 일부 주인들이 감당하기에는 너무 많을 수 있다고 말했고, 이로 인해 그들은 공원과 황야 지역에 불법적으로 동물들을 놓아주게 되었다.

뱀을 없애는 것을 고려하는 주인들은 뱀을 버리지 말고 지역 파충류 사회에 손을 내밀어야 한다.